<그림자><신데렐라><옛날에 쥐 한마리가 있었는데> 등으로 칼데콧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미국의 그림책 작가 마샤 브라운. 마샤 브라운이 사서도 일할 때 도서관에서 발견한 프랑스 산문시를 번역하고, 아프리카 여행에서 받은 인상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그림책으로 표현한 책이다. 아프리카에서 본 그림자는 청보라, 자연과 원초적인 전통 문화 등을 그림으로 신비롭고 다채로운 이미지로 나타냈다. 사실적인 묘사와 강렬한 색채 대비와 실루엣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징과 은유를 담은 마샤 브라운의 그림과 조화롭게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