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겟세마니 수도원의 트라피스트 수도승이자 작가, 신비가, 평화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토마스 머튼은 종교 간 대화와 일치에도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 그는 ‘불교,그리스도교 대화’와 ‘수도승 종교 간 대화’의 선구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관상적 단계에서 아시아의 종교 전통과 대화를 도모한 공로가 크다. 이 책은 토마스 머튼이 제시하는 관상의 영성과 더불어 종교 간 대화의 기본 원리 및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안내해 줄 것이다.
Contents
격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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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
요약
약어표
머리말
제1장 머튼의 내적 체험과 종교 간 대화
1. 서론
2. 머튼의 내적 체험과 자기변형
2.1. 미숙한 머튼의 시기: 1915~1940년대 후반
2.2. 변형의 시기: 1950년대 초~1958년
2.3. 성숙기: 1958~1968년
2.4. 아시아에서의 마지막 두 달: 1968년 10~12월
3. 머튼의 관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
3.1. 관상 체험과 관련해 머튼이 사용한 용어
3.2. 전통적 관상관觀想觀에서 종합적·현대적 관상관으로
4. 내적 체험과 종교 간 대화의 관련성
4.1. 비이원론적 전망과 내적 개방: 루이빌의 깨달음
4.2. 교차 문화적 종교 체험: 폴론나루와 체험
5. 머튼의 신비체험에 대한 평가
5.1. 인간의 의식 변형 과정에서 종교적 체험이 지니는 역할
5.2. 머튼의 새로운 관상관
5.3. 불교·그리스도교 대화를 위한 내적 체험의 가치
6. 결론
제2장 불교·그리스도교 대화에서 머튼의 선구적 업적
1. 서론
2. 불자들과 불교와의 만남
2.1. 탐구의 시기: 1937~1950년대 중반
2.2. 변형의 시기: 1959~1968년
2.3. 집중과 깨달음의 시기: 1968년
3. 선과 티베트 불교에 관한 머튼의 이해
3.1. 초종교적 그리고 초형태적 의식으로서의 선
3.2. 선의 무아와 그리스도교의 참자아
3.3. 부정신학적 신비주의의 길과 공空
3.4. 그리스도교의 신화神化와 불교의 열반
3.5. 티베트 불교의 족첸
4. 머튼의 불교·그리스도교 대화의 세 가지 형태
4.1. 신학에 관한 대화
4.2. 종교적 체험에 관한 대화
4.3. 활동에 관한 대화
5. 평가
5.1. 불교·그리스도교 대화를 위한 머튼의 선구적 업적
5.2. 머튼의 불자들 및 불교와의 대화에서 드러난 한계점들
5.3. 머튼의 불교와의 만남을 넘어
5.4. 티베트 불교와 만나면서 머튼이 품었던 열망
6. 결론
제3장 수도승 간 교류 및 관상적 대화에서 머튼이 이룬 공헌
1. 서론
2. 수도승·관상가 간 대화의 동기들
2.1. 가톨릭 수도승생활의 쇄신
2.2. 모든 종교 안에 있는 수도승 직분과 관상적 은사의 발견
3. 머튼의 수도승 간 교류와 관상적 대화
3.1. 수도생활을 통한 영성, 체험 그리고 삶의 교류
3.2. 관상적 대화: 수도승 간 만남의 원리
4. 수도승·관상가 간 대화를 위한 머튼의 방법
4.1. 영적 가족
4.2. 소통에서 친교로
4.3. 초문화적 성숙
5. 평가
5.1. 수도승·관상가 간 대화에 대한 머튼의 공헌들
5.2. 수도승·관상가 간 대화는 영적 엘리트를 위한 소수의 활동인가?
5.3. 아시아 수도생활과 머튼의 만남은 이상화되거나 낭만적인 것이었나?
5.4. 머튼의 유산
6. 결론
제4장 머튼의 유산: 그의 불교와의 만남을 넘어
1. 서론
2. 종교 간 대화를 위한 수도승생활 교류의 역사: ‘수도원 간 국제 협력 기구’에서 ‘국제 수도승 종교 간 대화 위원회’에 이르기까지
2.1. 방콕과 벵갈루루에서 열린 회의들
2.2. 동서 대화를 위한 북미 위원회와 수도승 종교 간 대화 유럽 위원회
2.3. 수도승 종교 간 대화에서 일어난 패러다임의 전환들
3. 머튼의 유산과 국제 수도승 종교 간 대화 위원회
3.1. 수도원 교류 프로그램들: 간접적 유산
3.2. 겟세마니 만남: 직접적 유산
4. 미래 수도승 간 교류와 관상적 대화를 위한 제안
4.1. 아시아에서의 ‘수도승생활 내 교류’ 개발
4.2. 한국의 ‘수도승생활 내 교류’ 사례들
5. 결론
맺음말
참고문헌
주
Author
박재찬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사제. 1991년 입회하여 2001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수도원 청?지원 책임자와 성소 담당자 및 한국 남자 수도회 장상 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9년간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영성신학, 특히 토마스 머튼에 대해 공부했다. 논문, Thomas Merton’s Encounter with Buddhism and Beyond: His Interreligious Dialogue, Inter-Monastic Exchanges and Their Legacy는 2019년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 토마스 머튼 학회에서 수여하는 ‘토마스 머튼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예수님의 가정은 아무 문제가 없었는가』, 『부부 둘이 하나, 정말 가능한가』, Becoming Love 등이 있다. 현재 부산 분도 명상의 집 책임자로 일하면서 다양한 피정 프로그램과 강의를 통해 토마스 머튼 영성을 나누고 있다. 또한 국제 수도승 종교 간 대화 위원회(DIMMID)에서 수도승 종교 간 대화 한국 위원회의 책임을 맡고 있으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 간 대화 위원회 위원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사제. 1991년 입회하여 2001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수도원 청?지원 책임자와 성소 담당자 및 한국 남자 수도회 장상 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9년간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영성신학, 특히 토마스 머튼에 대해 공부했다. 논문, Thomas Merton’s Encounter with Buddhism and Beyond: His Interreligious Dialogue, Inter-Monastic Exchanges and Their Legacy는 2019년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 토마스 머튼 학회에서 수여하는 ‘토마스 머튼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예수님의 가정은 아무 문제가 없었는가』, 『부부 둘이 하나, 정말 가능한가』, Becoming Love 등이 있다. 현재 부산 분도 명상의 집 책임자로 일하면서 다양한 피정 프로그램과 강의를 통해 토마스 머튼 영성을 나누고 있다. 또한 국제 수도승 종교 간 대화 위원회(DIMMID)에서 수도승 종교 간 대화 한국 위원회의 책임을 맡고 있으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 간 대화 위원회 위원으로도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