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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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1/25
Pages/Weight/Size 160*230*17mm
ISBN 9788941918011
Categories 종교 > 천주교
Description
그리스도교 입교를 결심하고 세례를 앞둔 아우구스티누스에게는 ‘하느님과 영혼’이 아주 중요한 탐구 대상이었다. 그는 하느님을 ‘절대 진리’로 명명하였고, 영혼의 불사불멸을 신뢰했다. 그래서 그에게 철학함은, 불사불멸하는 영혼이 절대 진리에 충만히 참여하는 경지에 올라 ‘자기 존재의 충만’에 이르는 도정으로 묘사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진리를 탐구하는 데 묻고 답하는 방식보다 더 나은 방법이 없다고 여겼다. 자문자답 형식으로 풀어낸 본서는, 지성이 자신을 관찰의 대상으로 삼아 존재 의미를 물으면서 진리 자체를 탐색해 나아가는 내면의 흐름을 잘 보여 준다. 이 흐름이 1권에서는 지성의 정화를 통해서, 2권에서는 사유의 변증법을 통해서 그려진다.
Contents
‘교부 문헌 총서’를 내면서

해제
1. 『독백』Soliloquia의 집필 계기와 시기
1.1. 집필 계기
1.2. 집필 시기
1.3. 본서의 방법
2. 『독백』의 철학 사상
2.1. “하느님을 알고 싶고 영혼을 알고 싶다”
2.2. 진리란 무엇인가
2.3. 진리 탐구는 전인적 투신이어야 한다
2.4. “당신 빛으로 빛을 봅니다”
2.5. 아우구스티누스 철학에서의 본서의 위치
3. 번역 원본과 현대어 번역본

본문과 역주
제1권: 감각을 멀리함으로써 지고한 아름다움을 관조할 수 있는가
1.1. 아우구스티누스가 경험한 세계는 어떤 것인가
1.2. 대자연의 원리이신 하느님께 애원하다
1.3. 인간사 중에 참으로 존재하는 것
1.4. 참으로 스스로 존재하고 세상을 통치하는 하느님을 부르다
1.5. 하느님께 돌아가게 해 주십사 간원하다
1.6. 자기를 낫게 해 주십사 기원하다
2.7.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그것으로 족할 수 있는가
3.8. 하느님은 이성으로 인식할 수 없으나 적어도 그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데는 이성으로 족하다
4.9. 권위에 의거하여 하느님이 알려지지도 않는다
5.10. 사람이 산수算數를 아는 것으로 족한가
5.11. 수數를 아는 방식으로 하느님을 아는 것은 아니다
6.12. 무엇보다 먼저, 우리는 정화되면서 하느님께 접근한다
6.13. 둘째로, 우리는 관상觀想을 하면서 하느님께 접근한다
7.14. 셋째로, 우리는 봄으로써 하느님께 접근한다
8.15. 사람이 어떻게 하느님을 뵐 수 있는가
9.16. 향상하고 있는지 살피려면 첫째, 절도 있는 이성이라고 할 현명賢明을 고려해야 한다
10.17. 둘째로는 정욕을 제어하는 절제節制를 통해서다
11.18. 셋째로는 법도와 약조를 지키는 의덕義德을 통해서다
11.19. 누구의 지성이든 절도가 요긴하다
12.20. 넷째로, 용덕勇德으로 삶을 규제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12.21. 고통과 삶의 역경도 죽음을 두려워하게 만들지 않는다
13.22. 지혜를 통해서 관조하는 경지로 나아간다
13.23. 그리고 관상으로 인도된다
14.24. 감관으로 후퇴함을 두고 스스로 실망하다
14.25. 참빛을 볼 수 있는지에 관해서도 실망하다
14.26. 대개는 덕성이 결여되어 있는 까닭이다
15.27. 진리와 참이 존재하는지 다시 한 번 질문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15.28. 진리는 소멸하지 않는다는 것을 또한 확인할 필요가 있다
15.29. 어떤 것은 참으로 존재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15.30. 하느님이 우리에게 현존하심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2권: 영혼이 참으로 존재하고 사멸하지 않음이 이성의 힘으로 입증되는가
1.1. 인간은 자기가 존재하고 살아 있고 인식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2.2. 먼저 진리 하나만을 탐색해야 한다
3.3. 보이는 대로 하면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3.4. 허위는 소멸해서는 안 되는가
4.5. 세계혼을 두고 플라톤의 견해와 플로티누스의 견해 사이에서 이성은 우왕좌왕한다
4.6. 참과 거짓에 관한 제논의 견해 때문에도 헷갈린다
5.7. 이상의 논의에서는 현상現象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논리가 나온다
5.8. 그렇지 않으면 거짓 사물이 존재하지 못한다
6.9. 다시 기도를 올리다
6.10. 시각으로 사물을 제각기 달리 모방하는가
6.11. 시각을 통해서 유사상을 발생시키는 것들
6.12. 다른 감관들을 통해서도 사물을 달리 표상하는가
7.13. 가짜라는 점은 유사성에서 오는가, 비유사성에서 오는가
7.14. 잠시 멈추어 내적 성찰을 도모하다
8.15. 아우구스티누스의 이성이 흔들리다
9.16. 허위는 기만하고 거짓말한다
9.17. 허위는 존재와 비존재를 한꺼번에 지향한다
10.18. 어떤 것은 가짜라는 점에서 진짜로 간주된다
11.19. 변증법과 문법이 무엇인가
11.20. 문법은 단지 학문일 뿐인가 아니면 진리이기도 한가
11.21. 변증론은 그 자체가 이치요 진리다
12.22. 무엇이 어떤 주체 안에 존재하는 두 가지 방식
13.23. 어떠한 영혼도 사멸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유동적이다
13.24. 학문과 진리에 관하여 했던 말들을 재정리하다
14.25. 아직도 논리가 유동적이다
14.26. 각자가 나름대로 소신을 품는 것이 아니라면 권위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다
15.27. 학문과 진리에 관해서 했던 말들을 다시 정리하다
15.28. 학문과 진리는 소멸하지 말아야 한다
15.29. 아닌 것을 그렇다고 보는 데서 오는 허위와 모방에서 오는 허위
16.30. 어떤 의상衣裳은 도리에 어긋난다
17.31. 진리는 물체도 아니고 허공도 아니다
18.32. 진리, 그것에 의해서 모든 것이 참이 된다
19.33. 진리에 힘입어 영혼은 참으로 존재한다
20.34. 순수한 인식과 표상적 인식은 어떻게 다른가
20.35. 이념과 사유에 관한 스토아학파의 견해를 단념하다
20.36. 이성은 영혼 안에 항상 존속하는가

재론고
인명 색인
작품 색인
성경 색인
Author
아우구스티누스,성염
북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났다(354년). 어머니 모니카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으나, ‘지혜에 대한 사랑’(철학)에 매료된(373년) 청년 아우구스티누스는 진리를 찾아 끊임없이 방황하는 삶을 살았다. 한때 마니교와 회의주의에 빠지기도 했던 그는 밀라노의 수사학 교수로 임명되면서 출셋길에 올랐다(384년). 밀라노에서 접한 신플라톤 철학,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설교, 수도생활에 관한 증언 등을 통해 그리스도교에 눈을 뜨기 시작했으나, 머리로 이해한 그리스도교 진리를 아직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엉거주춤 망설이며 살아가다가, 마침내 바오로 서간을 ‘집어서 읽으면서’(Tolle! Lege!) 회심하였고(386년), 행복한 눈물 속에 세례를 받았다(387년). 교수직과 재산을 미련 없이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소박한 수행의 삶을 엮어 가던 그는 뜻하지 않게 히포 교구의 사제(391년)와 주교(395년)로 서품되었고, 40년 가까이 사목자요 수도승으로 하느님과 교회를 섬기다가 석 달 남짓한 투병 끝에 일흔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430년). 『고백록』Confessiones을 비롯한 수많은 저술(책, 서간, 설교)과 극적이고 치열한 삶은 그리스도교 철학과 신학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교부들 가운데 우뚝 솟은 큰 산인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 철학 체계 속에 그리스도교 진리를 깔끔하게 정리해 냄으로써 ‘서양의 스승’이라고도 불린다.
북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났다(354년). 어머니 모니카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으나, ‘지혜에 대한 사랑’(철학)에 매료된(373년) 청년 아우구스티누스는 진리를 찾아 끊임없이 방황하는 삶을 살았다. 한때 마니교와 회의주의에 빠지기도 했던 그는 밀라노의 수사학 교수로 임명되면서 출셋길에 올랐다(384년). 밀라노에서 접한 신플라톤 철학, 암브로시우스 주교의 설교, 수도생활에 관한 증언 등을 통해 그리스도교에 눈을 뜨기 시작했으나, 머리로 이해한 그리스도교 진리를 아직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채 엉거주춤 망설이며 살아가다가, 마침내 바오로 서간을 ‘집어서 읽으면서’(Tolle! Lege!) 회심하였고(386년), 행복한 눈물 속에 세례를 받았다(387년). 교수직과 재산을 미련 없이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소박한 수행의 삶을 엮어 가던 그는 뜻하지 않게 히포 교구의 사제(391년)와 주교(395년)로 서품되었고, 40년 가까이 사목자요 수도승으로 하느님과 교회를 섬기다가 석 달 남짓한 투병 끝에 일흔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430년). 『고백록』Confessiones을 비롯한 수많은 저술(책, 서간, 설교)과 극적이고 치열한 삶은 그리스도교 철학과 신학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교부들 가운데 우뚝 솟은 큰 산인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 철학 체계 속에 그리스도교 진리를 깔끔하게 정리해 냄으로써 ‘서양의 스승’이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