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동안 책과 영화를 통한 선교 활동에 몸 바쳐 온 베네딕도회 임인덕 세바스티안 신부의 평전. 서슬 퍼런 유신 시대와 광주 민주화 운동을 겪으면서 이 땅의 신자들이 새로운 세상과 가치관에 눈뜨게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매체를 동원해 하느님 말씀을 전파하고자 그는 두려움 없이 나아갔다. 벽안의 노신부가 들려주는 희망과 자유의 메시지, 그리고 그의 열정 어린 생애에 귀 기울여 보자.
Contents
·프롤로그
1. 오, 나의 하인리히
아버지는 나치가 싫었다│밀텐베르크 시절│꼬마 하인리히│죽어도 할 말은 한다│저 사람, 깡패잖아요│알렉시오 아저씨│뻐꾸기 날아간다│김나지움│율리우스 되프너 주교│뷔르츠부르크 대학│어머니의 눈물
4. 책 속에 혼을 담아
책을 만드시오│성난 70년대, 현실에 도전하다│분도소책│정의에 목마른 소리│영업의 선봉에 서다│200주년 신약성서│한국 사회에 아파하다│해방신학│위험한 출판사│한스 큉│김지하│분도우화│이해인 신드롬│신학에의 초대│총서의 시대│만남과 헤어짐, 김윤주와 정한교│소소한 변화│오르비스 북스│친절한 사장신부
5. 영화도 복음이다
영화로 사목하기│첫 상영│「우리의 생활」│사진작가 최민식│바우어 영사기│안동 영화 클럽│권정생│캠퍼스의 숨바꼭질│임 신부의 영사기는 쉬지 않는다│허창수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