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사이서

골로사이 서간은 무엇보다도 바울로의 친저성에 대한 논란이 끝나지 않은 서간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서간이 오늘의 신앙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서간이라는 점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저자의 저술 목적에서 드러나듯이 골로사이 서간은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 이단에 물들어가던 때에 그분에 대한 확고한 이해와 그리스도인의 참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특히 이 서간 안에 담겨 있는 "그리스도 찬가"에서는 "하느님의 모상, 피조물의 으뜸, 그리스도 안에서의 창조, 십자가의 피, 화해의 중개자"등 "그리스도 찬가"가 담고 있는 그리스도에 관한 주요 용어와 진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