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물상 집 큰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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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2/15
Pages/Weight/Size 123*207*8mm
ISBN 9788939230958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2013년 [계간 문학나무] 여름호로 등단한 박지영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돼지고물상 집 큰딸』이 실천문학 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이 시집에는 가장 가까운 지인인 박재홍 시인의 표현대로 ‘도깨비시장에서 빚어진 고즈넉한 이들을 위한 노래’신흥동 연가 53편이 단아한 리듬과 형태로 실려 있다. 이 시집 제목 『돼지고물상 집 큰딸』의 배경이 되는 주된 장소는 대전 동구 신인동에 있는 반짝 시장 주변의 원도심이며, 그 속에서도 가족사의 소규모 배경이 되는 곳이 부모님이 운영하던 돼지고물상이다. 시인은 어릴적 이 척박한 현실(막노동, 고물상, 넝마주이, 전과자)과 어른이 된 이후에도 계속(장애 큰 딸의 상실 등)되었던 아프고 슬픈 벼락 맞은 연수목 같은 삶의 짐들을 한 권의 시집에 담담한 언어로 잘 노래하고 있다.
Contents
제1부

신흥동에 넝마 도래지가 있었다 11
견뎌야 희망에 이른다 12
야학이 서던 날 13
둥지 14
가치 교환의 불확실성이 선율을 만들었다 15
신흥동 골목과 상고머리 16
넝마주이에 대한 애상 17
외가댁 문상에서 조송자 여사를 만났다 18
장물 19
웃을 일 없는 날에 웃기 20
장물 때문에 떠난 넝마주이 K 씨는 전과자였다 21
아버지의 하루 22


제2부

사랑은 정당화 될 수 없는 역설이 있다 25
유독 추운 날은 파란 대문이 생각났다 26
아버지의 술버릇 27
동네 다방 이야기 28
첫사랑이 싫었다 29
언젠가부터 된장찌개는 내가 끓이고 있었다 30
당간지주하나가 무너졌다 31
밍크코트 32
길 위에 주저앉아 울 때 33
공중에 새들이 가득한 날 34
팬데믹 기일 35
엄마의 자랑은 아버지가 아니라 박대호였다 36
슬픈 하루 37
중환자실에서 뺨을 맞던 날 38
아버지의 약속


제3부

결국 그들이 옳았다 후회도 않는다 43
삶은 새 둥지 같은 것이다 44
낯설게 하기 45
오만 원 46
정의홍 교수님을 반추하다 47
택찬이가 도와준 기부금 48
바람 머리 서영완 49
도바리 조차장 50
임대료 51
발원 52
목척교 소묘 53


제4부

감나무 56
춘장대에서 아버지를 만나다 57
신흥동 돼지고물상 집 큰딸 58
불현듯 만나지는 하루의 기억 59
돼지국밥 한 그릇과 오소리감투 한 접시 60
그리고 소주 한 병과 시 60
옛집의 징표는 옆집으로 옮겨졌다 61
편지 62
천식 64
빈자리 65
행태 66
대명리 가는 길 67
영옥이 만나러 부산 간다 68
대보름 69
오늘 70
해설 박재홍 73
시인의 말 92


해설-박재홍
시인의 말
Author
박지영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났고 대전에서 50년째 살고 있다. 2013년 [계간 문학나무] 여름호로 등단했다. 2013년 겨울 대한민국 장애인창작집에 2인 시집 『동박새』, 1인 시집에 2016년 『홀』, 2018년 『통증 너를 기억하는 신호』가 있다. '2021년 대전예술인 대회'에서 대전 예총 공로상을 수상했다. 문학마당 편집장이다.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났고 대전에서 50년째 살고 있다. 2013년 [계간 문학나무] 여름호로 등단했다. 2013년 겨울 대한민국 장애인창작집에 2인 시집 『동박새』, 1인 시집에 2016년 『홀』, 2018년 『통증 너를 기억하는 신호』가 있다. '2021년 대전예술인 대회'에서 대전 예총 공로상을 수상했다. 문학마당 편집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