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다키지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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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1/23
Pages/Weight/Size 110*187*30mm
ISBN 978893923021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대표적 작가

고바야시 다키지는 일본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다. 그는 다양한 문학 작품 속에 노동자들의 혹독한 삶과 그들의 각성과 투쟁을 담았다. 고바야시 다키지가 살았던 그 시대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노동자들의 삶이 척박하다는 것은 어쩌면 변화하지 않은 유일한 것일지 모른다. ‘운동’이나 ‘노동’이 사어가 된 지는 오래이나 세계화라는 자본의 형태에서 살아남기 위해 만든 지금의 제도에서 비정규직 젊은이들의 삶이란 여전히 치열한 개인적 투쟁의 장일 것이다. 그곳에서 고바야시 다키지의 문학이 힘을 발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인 『게잡이 공선』은 홋카이도 게잡이 공선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특정 개인이 아닌 노동자 전체의 착취와 학대,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상황에 눈을 뜬 어부들의 각성과 투쟁의 과정을 훌륭하게 그려냈다. 그에게 노동은 각성이자 투쟁의 현장이며, 상상과 창조의 세계는 도피처이자 세계에 직접 맞설 힘을 키우는 공간이었다.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일본과 한국에는 아직 오지 못하였다. 고바야시 다키지의 문학과 그의 사상을 통해 노동에 대한, 노동자에 대한 시각과 행동의 변화가 도래하기를 바란다.
Contents
프롤로그 -다키지 선생님께

제1부 세상과 맞서는 작가로_ 도움닫기가 이어지는 나날
근대 홋카이도-그곳의 ‘심장’이던 오타루
소년 시절의 목표와 언어
인생관, 세계관 형성
기억된 청년 · 다키지

제2부 은행원에서 프롤레타리아 작가로_ ‘인간을 향한 신뢰’를 비탕으로
다구치 다키코(다키)와의 운명적 만남
‘머리에서’가 아니라 ‘가슴 저 깊은 곳에서’
제1회 보통선거와 일상생활
『1928년 3월 15일』의 장렬함
『게잡이 공선』이라는 거울

제3부 오타루에서 도쿄로_ ‘몸 전체로 부딪치며’
해고된 후 집필하다
‘시골 출신’ 신진작가
신문소설『야스코』
전력질주―『당 생활자』
도쿄 겨울 하늘 아래의 죽음

에필로그 -다시 한번 다키지 선생님께
후기

부록

참고문헌
주요연보
Author
노마 필드,강윤화
1947년 도쿄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5년 아메리칸 스쿨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의 여자대학교(당시) 피처 대학에 다녔다. 프랑스 유학 중 ‘5월 혁명’을 경험하였으며, 미국으로 돌아온 후 1983년에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4년에서 2005년 사이에 오타루시에 머물렀다. 현재 시카고 대학교 교수로 전공은 일본문학 · 일본문화이다. 저서로는 『천황이 떠난 나라에서』, 『할머니의 나라』,『이상한 애는 아닌 걸』, 『겐지모노가타리, 「동경」의 찬란함』, 공저 『평화의 씨앗을 나르는 바람이 되어라』 등이 있다. 그 외 번역서로는 나쓰메 소세키의 『그 후』가 있다.
1947년 도쿄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5년 아메리칸 스쿨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의 여자대학교(당시) 피처 대학에 다녔다. 프랑스 유학 중 ‘5월 혁명’을 경험하였으며, 미국으로 돌아온 후 1983년에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4년에서 2005년 사이에 오타루시에 머물렀다. 현재 시카고 대학교 교수로 전공은 일본문학 · 일본문화이다. 저서로는 『천황이 떠난 나라에서』, 『할머니의 나라』,『이상한 애는 아닌 걸』, 『겐지모노가타리, 「동경」의 찬란함』, 공저 『평화의 씨앗을 나르는 바람이 되어라』 등이 있다. 그 외 번역서로는 나쓰메 소세키의 『그 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