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의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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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5/16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3922242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광기 3부작의 마침표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畵家 뭉크와 함께」로 등단한 이승하의 신작 시집 『감시와 처벌의 나날』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의 이번 시집은 『폭력과 광기의 나날』, 『공포와 전율의 나날』에 이어 광기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인은 30여 년 동안 현실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공포, 감시, 처벌 등의 현상과 본질을 꾸준히 그려왔다. 지식인이자 교수로 시인으로 지난한 삶의 억압들과 싸워온 셈이다. 시인은 소외된 자들의 상처를 빌려 이 세계의 부조리를 울부짖는다. 시인의 시는 마치 노르웨이의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그림을 보는 것 같다. 광기와 죽음의 형상들을 은밀하게 포착하여 인간의 고독과 불안, 공포의 감정을 깊게 파고든다.
Contents
제1부
출소 | 벽 | 헤어스타일 | 집 | 벽 앞에서 | 아우슈비츠 행 열차 | 내가 세운 아우슈비츠 | 울부짖다 1 | 울부짖다 2 | 없다 | 먹고 싶은 것들 | 단체행동을 해야 합니다 | 감금과 감시 | 벙어리들 | 탈옥수의 하루 | 독방의 빛 | 1997년 12월 30일 | 1997년 12월 30일의 빛 | 밤의 기도 | 인간의 얼굴 |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사람은 얼마든지 사람을 | 소년원에 가서 시화전을 보다 | 사라지지 않는 빛 | 목숨

제2부
누이의 초상 1 | 누이의 초상 2 | 집 | 죽음에 이르지 못하는 병 | 안과 밖 | 슬픔의 실체 | 심해에서 발광하다 | 입원과 퇴원 | 사랑 노래 | 불안과 악몽의 나날 | 얼굴 | 정상인 | 격리된 사람들 | 흔적 지우기 | 환자 차트 | 발작 | 침묵하는 벽 앞에서 | 사이코드라마 시간 | 울지 말아라 내 누이야 | 악몽 | 면벽 | 별유천지비인간 | 금지된 사랑 | 백색의 공포 | 시인을 만나기 위하여 | 그대 왜 아직도 미치지 않고 있느냐 | CCTV 아래에서의 생 | 관계 | 광녀에게 | 마음 가는 길 | 폐쇄병동의 누이 | 그 눈빛 | 광(狂) | 저, 비 | 흉터 | 마지막 시 | 인간에 대한 기억 | 빛의 혼

해설 유희석
시인의 말
Author
이승하
1960년 4월 19일 하루 전날 경찰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서 태어나 김천에서 성장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입학한 해에 10·26사태와 12·12사태가 일어났다. 1년 간 휴학한 뒤 복학하자마자 광주에서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고문 정국을 다룬 시로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4·19 때 발포경관이었던 아버지와 5·18 때 진압군으로 광주에 투입된 아들의 이야기를 써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됐다. 1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쌍용50년사』, 『쌍용건설30년사』, 『현대건설50년사』 같은 책을 썼다.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과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이후로는 한국문예창작학회 창립 멤버가 되어 세계 여러 나라를 순방하며 문학과 시에 대해 발표했다. 이때 각 나라 생태환경의 실태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었고, 이후 한국의 상황을 가슴 아파하면서 시를 썼다.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 [문학나무], [불교문예], [문학 에스프리]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지훈상, 시와시학상 작품상, 인산시조평론상, 천상병귀천문학대상, 편운상, 유심작품상(평론 부문) 등을 수상했다.

시집 『욥의 슬픔을 아시나요』, 『폭력과 광기의 나날』, 『뼈아픈 별을 찾아서』,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감시와 처벌의 나날』, 『사랑의 탐구』, 『생애를 낭송하다』, 『예수ㆍ폭력』, 『생명에서 물건으로』,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 『나무 앞에서의 기도』, 시선집으로 『공포와 전율의 나날』과 소설집 『길 위에서의 죽음』, 평전 『마지막 선비 최익현』, 『최초의 신부 김대건』, 『무를 태운 공초 오상순』, 『청춘의 별을 헤다: 윤동주』, 『진정한 자유인 공초 오상순』, 문학평론집 『한국문학의 역사의식』, 『세속과 초월 사이에서』, 『집 떠난 이들의 노래-재외동포문학 연구』, 『욕망의 이데아-창조와 표절의 경계에서』, 산문집 『시가 있는 편지』, 『한밤에 쓴 위문편지』 등이 있다.
1960년 4월 19일 하루 전날 경찰관의 아들로 태어났다. 경북 의성군 안계면에서 태어나 김천에서 성장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 입학한 해에 10·26사태와 12·12사태가 일어났다. 1년 간 휴학한 뒤 복학하자마자 광주에서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고문 정국을 다룬 시로 198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4·19 때 발포경관이었던 아버지와 5·18 때 진압군으로 광주에 투입된 아들의 이야기를 써 1989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됐다. 1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쌍용50년사』, 『쌍용건설30년사』, 『현대건설50년사』 같은 책을 썼다.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과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이후로는 한국문예창작학회 창립 멤버가 되어 세계 여러 나라를 순방하며 문학과 시에 대해 발표했다. 이때 각 나라 생태환경의 실태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었고, 이후 한국의 상황을 가슴 아파하면서 시를 썼다. 한국시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 [문학나무], [불교문예], [문학 에스프리]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문학상 신인상, 지훈상, 시와시학상 작품상, 인산시조평론상, 천상병귀천문학대상, 편운상, 유심작품상(평론 부문) 등을 수상했다.

시집 『욥의 슬픔을 아시나요』, 『폭력과 광기의 나날』, 『뼈아픈 별을 찾아서』, 『아픔이 너를 꽃피웠다』, 『감시와 처벌의 나날』, 『사랑의 탐구』, 『생애를 낭송하다』, 『예수ㆍ폭력』, 『생명에서 물건으로』, 『인간의 마을에 밤이 온다』, 『나무 앞에서의 기도』, 시선집으로 『공포와 전율의 나날』과 소설집 『길 위에서의 죽음』, 평전 『마지막 선비 최익현』, 『최초의 신부 김대건』, 『무를 태운 공초 오상순』, 『청춘의 별을 헤다: 윤동주』, 『진정한 자유인 공초 오상순』, 문학평론집 『한국문학의 역사의식』, 『세속과 초월 사이에서』, 『집 떠난 이들의 노래-재외동포문학 연구』, 『욕망의 이데아-창조와 표절의 경계에서』, 산문집 『시가 있는 편지』, 『한밤에 쓴 위문편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