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에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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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6/27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8893922192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첫 시집 『물오리사냥』을 상자한 이후 활발한 시작활동을 펼쳐온 이창수 시인이 6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펴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유년시절과 중년, 자연과 도시, 관념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에서 노숙(露宿)한다. 어느 곳으로도 온전하게 편입될 수 없는 이 소외의 공간에서 시인은 고통 받고 아파하면서도 성급한 화해나 타협을 꾀하지 않는다. 대신 시인은 스스로 자신마저 소외시키는 작업에 골몰한다. 우리가 잊어가거나 잃어가는 것들과 연대해 같은 운명을 살아나가려는 시인의 의지가 이 한 권의 시집에 오롯이 담아져 있다.
Contents
〈제1부〉
기연(奇緣)
열쇠 꾸러미
요산요수(樂山樂水)
목련은 무엇으로 지나
세상에서 가장 긴 혀
수양버들
화성으로 온 여자
불구경
신발
처서(處暑)

웅덩이
압록에서
화석
별을 세다가
입동(立冬)

〈제2부〉
봄밤
큰 새 두 마리와 큰 뱀과 나
동막동
고모
곡(哭)
고사
할머니의 세 가지 소원
홍어
일심(一心)
세상에 이런 일이!
여섯시 오분 전
호박죽
가로등
대흥사
일월사 미륵불
운주사 와불

〈제3부〉
에덴의 저쪽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제4부〉
나비
추강에 낚시 드리우니
봄비
사루비아
맹꽁이
하수구에 빠진 날
공산명월(空山明月)
수확
공터
해남행 완행버스
고집
이월
남해 금산
비가
흑석동
삼월에 내리는 눈
긴 부리를 가진 짐승
Author
이창수
1970년 전남 보성군 복내면 당촌에서 이형래의 6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1985년 광주진흥고등학교에 입학 문학동아리 [가문비]에 가입하였다. 오랜 방황 끝에 조태일 시인이 재직하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입학했으나 시인이 되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계속 시를 썼으나 거듭 낙선하였다. 실망하여 소설로 진로를 바꾸려던 찰나에 시 전문지 [시안] 신인상에 「겨울 물오리」 등 5편이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2000년 봄이었다. 2002년 대학원을 마치고 중앙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과 박사과정에 입학하였다. 2004년 대산창작기금을 수혜 받아 첫 시집 『물오리사냥』을 냈다.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0년에 걸쳐 광주대, 중앙대, 목포대, 협성대 등에서 강의를 했다. 2010년 두 번째 시집 『귓속에서 운다』를 냈다. 2013년 말 광주로 내온 후 2015년 고향 보성에서 인문학 학교인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를 만들어서 이사장을 맡았다. 2016년 보성 예총 초대 회장을 맡았으나 3년 만에 그만두고 광주로 올라와 광주 남구청의 지원을 받아 인문학 학교인 남구대학을 개설 운영했다. 현재는 광주광역시 남구청 홍보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1970년 전남 보성군 복내면 당촌에서 이형래의 6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1985년 광주진흥고등학교에 입학 문학동아리 [가문비]에 가입하였다. 오랜 방황 끝에 조태일 시인이 재직하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입학했으나 시인이 되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계속 시를 썼으나 거듭 낙선하였다. 실망하여 소설로 진로를 바꾸려던 찰나에 시 전문지 [시안] 신인상에 「겨울 물오리」 등 5편이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2000년 봄이었다. 2002년 대학원을 마치고 중앙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과 박사과정에 입학하였다. 2004년 대산창작기금을 수혜 받아 첫 시집 『물오리사냥』을 냈다.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0년에 걸쳐 광주대, 중앙대, 목포대, 협성대 등에서 강의를 했다. 2010년 두 번째 시집 『귓속에서 운다』를 냈다. 2013년 말 광주로 내온 후 2015년 고향 보성에서 인문학 학교인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를 만들어서 이사장을 맡았다. 2016년 보성 예총 초대 회장을 맡았으나 3년 만에 그만두고 광주로 올라와 광주 남구청의 지원을 받아 인문학 학교인 남구대학을 개설 운영했다. 현재는 광주광역시 남구청 홍보팀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