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로 만연한 세상에서 진리의 빛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넘쳐나는 죄로 인해 '죄'의 경계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때로는 끔찍하고, 때로는 밋밋하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모두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뒤섞여 살아간다. 이러한 세상에서 파괴된 영적 기준을 바로 세우고, 올바로 용서한다는 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게리 인리그 목사는 상담과 사역을 통해 죄의 다양한 국면과 양상들을 경험하면서, 기독교가 말하는 진정한 용서의 본질에 대해 오랫동안 품었던 의문점들을 해결하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우리에게 상대방을 감싸주고 인내해야 할 실수들과 그들이 회개할 때 용서해야 할 죄를 구분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복수하고 싶은 본능을 거스르고 그 상처들을 하나님의 빛 가운데로 꺼내 철저하게 용서하라고 요구한다. 혹시 당신은 당신의 상처를 되갚아줄 날을 기다리고 있는가? 아니면 자신의 죄를 주위에 알리기가 두려워 아무도 모르는 깊은 곳에 숨겨두고 있는가? 불행하게도 그것은 당신의 삶을 죄 가운데 옭아매려는 사단의 유혹이다. 이 책은 죄에 대한 인간의 본성, 고통스럽지만 당신을 자유롭게 해줄 용서의 과정, 용서함으로써 더욱 깊어지는 하나님과의 관계 등을 성경의 원리를 통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