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에는 팔을 다친 할머니를 위해 집안일을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빨래 개기, 먹고 싶었던 간식 할머니에게 양보하기, 할머니에게 책 읽어 드리기, 저녁밥 준비까지……. 그동안 자신이 할머니에게 받았던 여러 가지 도움들을 그대로 할머니에게 베풀기 위해 노력하지요. 그러나 마음과 달리, 저녁밥을 준비하려다 주방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리고, 결국 퇴근한 아빠의 도움을 받기에 이릅니다.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움을 받게 된 것이지요. 나나에는 자신이 잘 해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눈물을 쏟지만, 아빠의 격려와 도움을 받아 주먹밥과 수프를 완성하고, 할머니와 함께 따뜻한 저녁 식사를 하게 됩니다. 가족 간의 사랑은 서로가 힘들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성숙해진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하는 사랑스러운 작품입니다.
Author
구스노키 시게노리,노시 사야카,김정화
1961년 일본 도쿠시마에서 태어나 나루토 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일본 나루토 시립도서관 부관장을 거쳐 지금은 아동문학을 창작하면서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로 제2회 일본 국제아동도서평의회 배리어 프리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진짜 친구』, 『포기하지 마』, 『도우니까 행복해!』, 『미안해요』, 『생글생글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1961년 일본 도쿠시마에서 태어나 나루토 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일본 나루토 시립도서관 부관장을 거쳐 지금은 아동문학을 창작하면서 강연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로 제2회 일본 국제아동도서평의회 배리어 프리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진짜 친구』, 『포기하지 마』, 『도우니까 행복해!』, 『미안해요』, 『생글생글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