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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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11/30
Pages/Weight/Size 148*210*30mm
ISBN 9788937822193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책의 바다를 누비며 건져 올린 지혜와 통찰의 생생한 명문장
모험과 낭만의 책읽기 여정, 그 활어 같은 기록의 흔적을 엿보다

“책은 우리 내부에 있는 얼어붙은 바다를 깰 수 있는 도끼여야 해.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
-프란츠 카프카


세계 최고의 독서가라고 불리는 알베르토 망구엘은『독서의 역사 A History of Reading』에서 카프카의 말을 빌려 책이 정보 전달이라는 역할을 뛰어 넘어 우리를 흔들어 깨울 수 있어야 하며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킬 어떤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지혜를 발견하고 인생의 변화를 꿈꾸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왔다. 월트 휘트먼의 말대로 “우리의 존재는 읽은 만큼 성장을 거듭했으며 지적으로 어떤 의미를 파악하고 사실을 자각하는 것뿐만 아니라 독자와 텍스트가 서로 한데 얽히면서 새로운 차원의 의미를 창조”해 온 셈이다.

‘독서는 두 눈에서부터 시작된다’는 키케로의 말처럼 단순히 듣는 것보다는 직접 두 눈으로 보는 것이 더 명확하게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독서의 방식은 개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사실 독서라는 행위는 정보의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읽고 쓰는 것을 기반으로 해야만 한다.

1세대 시민운동가이자 법제처장을 역임했던 이석연 변호사는 10대 시절부터 체화시킨 독특한 독서 방식을 실천해왔다. 그리고 책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그 소중한 기억들을 마음속에 새기고 기록으로 남긴 삶의 지혜 중에서 인생을 통찰하는 명문장들을 엄선하여 신간《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와이즈베리)로 펴냈다.

저자의 50년 독서 인생을 한권으로 요약한 이 책은 수많은 명저에서 뽑아낸 주옥같은 명문장뿐만 아니라 신문 기사, 유적지에 새겨진 비문, 영화 속 대사 등 책 이외의 글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독서와 여행 과정에서 저자의 머릿속에 순간적으로 각인되거나 스쳐 지나간 단상들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는 저자의 ‘인생기록문’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라는 모험과 도전의 정신으로 소신 있는 행보를 거쳐 온 저자는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은 8할이 독서였습니다. 이 책 역시 독서를 통한 내 삶의 풍경을 담은 사유의 한 단면입니다.” 라고 자신의 독서 인생을 평가한다.

“한 권의 책을 읽은 사람과 백 권의 책을 읽은 사람의 인생이 같을 수 없다”는 저자의 표현대로 이 책을 한 장씩 넘기며 어느 ‘여행하는 인간(homo viator)’이 몸소 체험한 인생 고민의 흔적과 사유의 격전 현장을 함께 따라가 보도록 하자.
Contents
저자 서문 - 이 책을 펼쳐 든 분에게

1부 하늘의 그물은 놓치는 것이 없다
-1장 모든 법률가를 죽여라
-2장 역사는 그렇게 자유를 키워왔나니
-3장 천하 백성들의 즐거움을 낙으로 삼고

2부 유언(流言)은 지자(智者)에게서 멈춘다
-4장 삐져나오는 못은 더 삐져나오게 하라
-5장 ‘왜’를 품은 자는 ‘어떻게’가 힘들지 않다
-6장 가슴 속에 만 권의 책이 들어 있어야

3부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이 있었던가
-7장 마음, 마음, 마음이여, 알 수 없구나
-8장 상상력이야말로 행동하는 영혼
-9장 배움의 길은 나날이 새롭다
Author
이석연
헌법학자, 법학박사(서울대), 前 법제처장.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 ‘헌법포럼’ 대표, ‘책 권하는 사회운동본부’ 대표. 저서로는 『책, 인생을 사로잡다』, 『사마천의 사기 산책』, 『페어플레이는 아직 늦지 않았다』, 『여행, 인생을 유혹하다』, 『역사는 앞으로만 나아가지 않는다』, 『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 『함께 길을 가다』(공저), 『누구나 인생을 알지만 누구도 인생을 모른다』 등과 헌법 관련하여 『헌법 등대지기』, 『헌법과 반헌법』, 『헌법은 상식이다』, 『헌법소송의 이론과 실제』 등이 있다.
헌법학자, 법학박사(서울대), 前 법제처장. 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 ‘헌법포럼’ 대표, ‘책 권하는 사회운동본부’ 대표. 저서로는 『책, 인생을 사로잡다』, 『사마천의 사기 산책』, 『페어플레이는 아직 늦지 않았다』, 『여행, 인생을 유혹하다』, 『역사는 앞으로만 나아가지 않는다』, 『호모 비아토르의 독서노트』, 『함께 길을 가다』(공저), 『누구나 인생을 알지만 누구도 인생을 모른다』 등과 헌법 관련하여 『헌법 등대지기』, 『헌법과 반헌법』, 『헌법은 상식이다』, 『헌법소송의 이론과 실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