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전태일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 전태일 덕분에 노동자의 임금상승과 처우개선이 이루어졌고, 노동자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죽음이 이미 실패가 입증된 사회주의 철학, 계급투쟁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삼는 것이 과연 바람직할까. 대체 그들은 왜 전태일을 이용하는 걸까. 아니, 누가 전태일을 죽음으로 몰고 간 걸까
Contents
서 문
1. 전태일 생애 바로 보기
70년대 노동운동, 전태일 그리고 불편한 진실
남정욱 / 대한민국문화예술인 대표
전태일을 죽음으로 몰고 간 근로기준법
박기성 /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2. 『전태일 평전』과 전태일
보편타당한 원칙에 비추어 본 『전태일 평전』
조영길 /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변호사
『전태일 평전』의 3가지 함정: 착취? 대학생 친구? 동시대인의 선택?
류석춘 /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팩션’, 『전태일 평전』
한정석 / 미래한국 편집위원
『전태일 평전』, 전태일 생애 오독(誤讀)하지 말아야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3. 누가 전태일을 이용하는가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김용삼 / 동원대 특임교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만들어낸 조영래를 둘러싼 가짜 신화
조우석 / 문화평론가
누가 전태일을 이용하는가
김승욱 /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4. 전태일, 어떻게 배울 것인가
전태일에게서 학생들은 무엇을 배울까?
홍수연 / 한국자유연합 사무총장
전태일, 학교에서 올바르게 가르치자
신중섭 / 강원대 윤리교육과
Author
류석춘,박기성
류석춘은 연세대학교 사회학 교수다. 1986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rbana)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87년부터 연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발전사회학, 경제사회학, 동남아시아연구 등이다. 『한국사회학』 및 『동남아시아연구』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1993년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1999년 교토 동지사대학교, 2002년 필리핀국립대학교, 2009년 호주국립대학교 및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San Diego)에서 교환교수를 했다.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원장(2010~2015)과 박정희연구회 회장(2016~2017)을 역임했다. 가장 최근 출판한 글은 “만주와 이승만·박정희, 김일성”(『월간조선』 2019년 8월호) 그리고 가장 최근 출판한 책은 『박정희는 노동자를 착취했는가』(기파랑, 2018)이다. 자세한 경력과 연구업적은 http://sclew.yonsei.ac.kr 참고.
류석춘은 연세대학교 사회학 교수다. 1986년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rbana)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87년부터 연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발전사회학, 경제사회학, 동남아시아연구 등이다. 『한국사회학』 및 『동남아시아연구』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1993년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1999년 교토 동지사대학교, 2002년 필리핀국립대학교, 2009년 호주국립대학교 및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San Diego)에서 교환교수를 했다.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원장(2010~2015)과 박정희연구회 회장(2016~2017)을 역임했다. 가장 최근 출판한 글은 “만주와 이승만·박정희, 김일성”(『월간조선』 2019년 8월호) 그리고 가장 최근 출판한 책은 『박정희는 노동자를 착취했는가』(기파랑, 2018)이다. 자세한 경력과 연구업적은 http://sclew.yonsei.ac.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