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우리가 만들어 갈 아슬아슬한 약속이다
정치적 무력감에서 벗어나 변화의 주인공으로 선
새로운 세대의 정치 공부
선거 때마다 울리는 거창한 구호, 한숨으로 이어지는 매일의 정치 뉴스…….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는 현실은 달라질 수 있을까? ‘미투’ 이후 새로운 세대의 정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독립연구자 조무원은 민주주의 사상의 중요한 축인 사회계약론을 재해석하며 정치적 무력감을 돌파하려는 이들에게 ‘친구냐 적이냐’는 이분법을 넘어 일상적인 갈등을 풀어나갈 관점을 제시한다. 신중하고 재치 있는 독해 속에서 『백년의 고독』과 「오징어 게임」은 지금 한국인이 정치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답답함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다가오고, 미국 독립선언문과 대한민국의 헌법은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곱씹을 중요한 단서가 된다. 페미니즘 논쟁, 난민·어린이 혐오 등의 사회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느끼는 당신에게 언어와 자원을 건네는 ‘정치와 약속’ 탐구.
Contents
들어가며 무기를 내려놓고 마주 앉자
1부 오늘의 우리를 만든 정치
1장 국민통합이라는 주문
2장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생일
3장 내가 헌법의 저자라고?
4장 동의하지 않은 폭력 앞에서
2부 우리를 바꾸는 아슬아슬한 약속
5장 우리가 놓인 좀비 상태
6장 고독과 공포에서 탈출하기
7장 저자가 되는 방법
8장 내로남불의 정치를 넘어서
3부 현실 정치에서 새로운 약속 맺기
9장 레토릭뿐인 민주주의를 지나
10장 여성이 함께 앉은 협상 테이블
11장 위력에 동의하지 않는 힘
12장 경계를 끌어안는 헌법
13장 어린이를 동료 시민으로 맞이하기
감사의 말
참고 문헌
Author
조무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정치권위의 정당성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주권과 법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연구하며 정치이론과 사상사를 공부하고 있다. 논문으로 「유교 의례 담론에서의 주권 계승 문제(The Problem of Sovereign Succession in Confucian Ritual Discourse)」가 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정치권위의 정당성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주권과 법을 둘러싼 다양한 쟁점을 연구하며 정치이론과 사상사를 공부하고 있다. 논문으로 「유교 의례 담론에서의 주권 계승 문제(The Problem of Sovereign Succession in Confucian Ritual Discours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