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책 독서 모임

오늘의 철학 탐구
$18.40
SKU
978893749201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12/12 - Wed 12/18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12/9 - Wed 12/11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2/06/17
Pages/Weight/Size 98*164*20mm
ISBN 978893749201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철학책을 함께 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독서 모임에 초대하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


‘철학’ 하면 떠오르는 것은? 영원한 진리, 지혜나 위로, 까다로운 텍스트…… 이런 어제의 철학에서 벗어나 오늘의 철학을 읽어 보자는 제안. 철학책 편집자인 박동수는 출판 현장에서 동료들과 읽은 열 권의 철학책을 소개한다. 철학사의 고전이나 포스트모던 이론과는 완전히 다른 2020년대 한국에 도착한 신간은 지금의 우리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민음사의 인문 시리즈 ‘탐구’의 첫 번째 권이다.

우리는 여전히 철학책을 읽어야만 하는 것일까? 갈등과 혐오로 점철된 시대, 현란한 인공지능의 시대에 박동수는 이 질문과 정직하게 마주한다. 관조하기보다는 질문을 끌어안고 함께 뒹굴면서, 철학함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끈질기게 되묻는다. 그러한 사유의 과정에서 반짝이는 것은 우리가 당면한 현재적 쟁점들에 철학적으로 개입하려는 의지다. 이 책은 그 의지가 바로 철학책을 통한 타자와의 ‘만남’으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여 준다. 독자들 또한 그러한 만남에 동참하기를, 그럼으로써 사유의 비가역적인 소용돌이 속으로 함께 빠져들기를 자신의 경험을 근거 삼아 진솔하게 설득해 나간다. 철학책 독서 모임에 함께하자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다.
- 박승일(『기계, 권력, 사회』 저자)
Contents
들어가며 철학책을 함께 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1부 타자들과 함께하는 삶

1장 정체성의 편집자들 - 『나와 타자들』(2019)
2장 친구도 적도 아닌 - 『관광객의 철학』(2020)
3장 21세기의 우리 -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2020)

2부 느긋하게 이어 가는 대화

4장 이 모든 것의 기원 - 『낭만주의의 뿌리』(2021)
5장 허무와 무기력의 시대 건너기 - 『모든 것은 빛난다』(2013)
6장 환대의 한계 지점 - 『사람, 장소, 환대』(2015)

3부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방법

7장 어색한 관계의 생산성 - 『부분적인 연결들』(2019), 『해러웨이 선언문』(2019)
8장 우리 너머의 우리 - 『숲은 생각한다』(2018)
9장 온몸으로 후퇴하기 -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2021)

감사의 말
참고 문헌
Author
박동수
철학책 편집자. 경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려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출판예비학교 출판편집자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사월의책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문학과 사회과학, 과학기술학과 현대사상의 새로운 조류에 관심이 많으며, 동료 편집자들과 함께 ‘편집자를 위한 철학 독서회’를 수년간 진행하고 있다. 서평지 《교차》의 기획위원이기도 하다. 기획하고 편집한 책으로 악셀 호네트의 『인정투쟁』과 후속 저작들,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의 『공통체』, 알랭 바디우의 『비트겐슈타인의 반철학』,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리처드 로티의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 에두아르도 콘의 『숲은 생각한다』, 최훈의 『동물을 위한 윤리학』, 남기호의 『헤겔과 그 적들』, 박승일의 『기계, 권력, 사회』 등이 있다. 함께 옮긴 책으로 데이비드 건켈의 『리믹솔로지에 대하여』가 있으며 『장뤽 낭시 강의실』을 작업 중이다.
철학책 편집자. 경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고려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출판예비학교 출판편집자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사월의책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문학과 사회과학, 과학기술학과 현대사상의 새로운 조류에 관심이 많으며, 동료 편집자들과 함께 ‘편집자를 위한 철학 독서회’를 수년간 진행하고 있다. 서평지 《교차》의 기획위원이기도 하다. 기획하고 편집한 책으로 악셀 호네트의 『인정투쟁』과 후속 저작들, 안토니오 네그리와 마이클 하트의 『공통체』, 알랭 바디우의 『비트겐슈타인의 반철학』,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리처드 로티의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 에두아르도 콘의 『숲은 생각한다』, 최훈의 『동물을 위한 윤리학』, 남기호의 『헤겔과 그 적들』, 박승일의 『기계, 권력, 사회』 등이 있다. 함께 옮긴 책으로 데이비드 건켈의 『리믹솔로지에 대하여』가 있으며 『장뤽 낭시 강의실』을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