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사회신경과학으로 본 인간 본성과 사회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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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3/07/15
Pages/Weight/Size 163*234*30mm
ISBN 9788937486999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외로움은 인류 진화의 결정적 요인이다
사회신경과학, 진화심리학, 뇌과학 등 최신 과학으로 밝혀낸 외로움에 관한 모든 것


사회심리학과 뇌과학 등을 접목하여 인간 이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사회신경과학’의 창시자인 존 카치오포의 30년 연구가 담긴 대표작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인간의 뇌와 사회 문화적 과정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고, 그 결과 외로움이 단순한 감정적 결함이 아니라, 신체 건강과 판단력 같은 뇌 기능을 손상시켜 사회적 성공에도 큰 장애가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사회에서 고립됐다고 만성적으로 느끼는 상태"는 정서적 불안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약화시키며 신체 발육을 늦춘다. 또한 과도한 외로움은 치매 발병율을 높이고 노화를 촉진하며 스트레스 조절 기능을 마비시키고 심장질환까지 유발한다. 어째서 외로움은 이토록 인간에게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가? 왜냐하면 인간은 외로움을 피하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외로움은 인류의 물리적 생존 및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우리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외로움’을 넘어 사회적 유대감을 이뤄야 한다. 유대감이라는 보호망이 손상되었을 때 이를 인지시켜 주는 것이 외로움인 것이다. 즉 외로움은 타인에게 손을 내밀고 끊어진 관계를 복원하도록 촉구하는 자극제다. 우리가 이 ‘외로움'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할 때 비로소 외로움을 극복하고, 인간의 본성과 사회를 바로 볼 수 있다.
Contents
1부 외로운 사람
1 군중 속의 고독
2 유전자 vs. 환경
3 자기조절력의 상실
4 이기적 유전자 vs. 사회적 동물
5 보편성과 특수성
6 외로움이 심신을 마모시킨다

2부 이기적 유전자에서 사회적 존재로
7 교감의 실
8 홀로 살 수 없는 유기체
9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너 자신을 알라
10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이 주는 부작용
11 경쟁을 넘어 협동으로

3부 유대감의 의미
12 외로움과 진화의 관계
13 사회적 유대감을 회복하는 기술
14 사회적 유대감이 주는 놀라운 혜택

감사의 말
주(註)
Author
존 카치오포,윌리엄 패트릭,이원기
'사회신경과학’을 창시한 학자 중 한 명으로, 주로 인간 관계가 감정과 건강, 그리고 사회적 인지 능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해 왔다. 특히 외로움과 관련한 사회심리학, 인지과학, 생물심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사회적 고립과 감정의 전염 및 그 사회적 여파에 대한 연구 업적으로 미국 국립 과학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트롤랜드 리서치 상’과 사회심리학에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퍼트리셔 R. 바처스 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또한 400여 편의 논문과 스무 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정신과학과 심리학 분야 ISI ‘최대 피인용 연구자' 가운데 한 명이다. 카치오포 박사는 노터데임 대학, 아이오와 대학, 오하이오 주립대학 등을 거쳐 시카고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심리학회(APA) 회장을 지냈고, 현재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심리학 분과 의장이며, 이 밖에 미국 보건복지부(HHS) 노화 분과 전문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회신경과학’을 창시한 학자 중 한 명으로, 주로 인간 관계가 감정과 건강, 그리고 사회적 인지 능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해 왔다. 특히 외로움과 관련한 사회심리학, 인지과학, 생물심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사회적 고립과 감정의 전염 및 그 사회적 여파에 대한 연구 업적으로 미국 국립 과학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트롤랜드 리서치 상’과 사회심리학에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퍼트리셔 R. 바처스 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또한 400여 편의 논문과 스무 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정신과학과 심리학 분야 ISI ‘최대 피인용 연구자' 가운데 한 명이다. 카치오포 박사는 노터데임 대학, 아이오와 대학, 오하이오 주립대학 등을 거쳐 시카고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심리학회(APA) 회장을 지냈고, 현재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심리학 분과 의장이며, 이 밖에 미국 보건복지부(HHS) 노화 분과 전문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