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의 시대

매일 쏟아지는 정보 더미 속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얻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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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3/30
Pages/Weight/Size 148*220*20mm
ISBN 9788937484407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IT 전문 기자들이 선정한 미래를 이끌어 갈 정보 문화 트렌드이자
실리콘밸리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IT 비즈니스 ‘큐레이션’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조명하는 이 책은 그야말로 정보가 폭주하는 시대에 무엇이 양질의 정보인지 알지 못한 채 휩쓸리는 사람들, 과도하게 전달되는 정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에게 매우 유용한 통찰력을 전한다. 텔레비전, 신문, 출판, 광고와 같은 매스 미디어의 영향력이 소멸하고 정보에 관한 우리의 상식은 획기적으로 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등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책은 디지털 미디어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정보의 흐름이 어떻게 바뀌고 있고 그런 맥락에서 큐레이션이란 무엇인지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터넷상의 온라인 서비스의 사례나 전략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큐레이션의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한다. 또한 큐레이터의 역할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지만 앞으로 큐레이터가 필요한 분야는 점점 다양해지고, 디지털 환경의 변화로 보다 용이한 형태의 큐레이션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한다.
Contents
프롤로그 ─ 진흙 속 진주를 발견하는 큐레이션  

1. 매스 미디어의 쇠퇴, 이제 정보는 비오톱으로 흐른다
브라질 음악의 거장 에그베르토 지스몬티   
공감할 수 있는 사람과 일한다   
개방성과 폐쇄성이 양립하는 새로운 정보 세계   
비오톱: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비오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본능적 감각으로 비오톱 생태계를 파헤치다   
정보는 비오톱으로 흘러들어 세계로 나아간다   
비오톱에 법칙이 존재하는가?   

2. 과시적 기호 소비의 종언
스타가 출연하지 않아도 흥행할 수 있다   
상상력의 빈곤을 드러내는 맥락 없는 홍보   
버블로 흥하고 버블로 망하다   
플랫폼의 변화는 콘텐츠를 ‘앰비언트’로 만들었다   
매스 기호 소비의 소멸   
타인의 시선이 감옥이 되는 사회   
집단 사회는 사라지고 ‘투명한 개인’만 남는다   
연결에 대한 열망이 소비 시장을 변화시키다   
공감의 ‘이야기’가 중요한 시대    
인정과 접속의 도구로서의 소비    
클라우드와 공유가 만드는 ‘청빈 사상’    
소유의 시대는 끝났다    

3. ‘관점에 체크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포스퀘어의 모듈화 전략    
트위터가 낡은 비즈니스를 살리다    
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의 연계,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자신만의 언어를 가지고 관계 맺기    
인터넷의 새로운 패러다임, 체크인    
라이프로그는 어디까지 진화하는가?    
치명적 문제, 프라이버시 침해    
체크인은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가?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 부표를 띄우다    
「존 말코비치 되기」와 《허핑턴 포스트》    
다른 사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관점에 체크인하며 정보의 바다를 건너다    

4. 큐레이션의 시대  
정보의 진위는 누구도 밝혀낼 수 없다    
인터넷은 인간의 행동을 투명하게 만든다    
큐레이터란 무엇인가?    
샤갈과 아방가르드─익숙한 그림이 새롭게 다가오다    
콘텐츠와 콘텍스트의 상호 보완성    
아웃사이더 아트를 발견하는 큐레이션    
전혀 새로운 ‘관점’을 찾아낸 정신과 의사들    
대량 소비의 끝에서 보이는 생생한 현실    
왜 큐레이션이 필요한가?    
콘텐츠가 왕인 시대는 끝났다    
아웃사이더와 인사이더의 경계가 흔들리다    
정보 필터링 시스템 ‘시맨틱 보더’    
창조의 조건: 개방성과 불안정성    
수많은 큐레이터가 존재하는 소셜 미디어의 세계    
매스 미디어가 만든 공동의 환상    
우리는 정보의 발신자이자 동시에 수신자이다    
단 한 번뿐인 만남    
대통합의 출발 지점에서    

5. 우리는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
문화는 앰비언트하게 되어 국경을 넘는다    
보편주의의 종언    
공유와 단절은 동시에 일어난다    
수평으로 연결되는 세계    
어디에나 있는 보통 사람들    
중간 문화의 성쇠    
코카콜라 광고로 보는 문화 제국주의    
문화 제국주의가 불가능한 시대    
‘포스트 글로벌’이라는 사고방식    
세계화는 획일화를 불렀는가?    
몽골 제국이라는 플랫폼    
플랫폼은 문화의 다양성을 보호한다    
글로벌 시대의 미래    

맺음말    

옮긴이의 말
Author
사사키 도시나오,한석주
1961년 효고현 니시와키시 출생.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마이니치 신문] 기자, [월간 아스키] 편집부를 거쳤다. IT, 경제, 정치, 사회,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심층 취재를 바탕으로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을 담아 낸 저술은 매번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다. 저서로 『큐레이션의 시대』, 『넓고 얕은 관계의 힘』, 『전자책의 충격』, 『신문, 텔레비전의 소멸』 등이 있다.
1961년 효고현 니시와키시 출생.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마이니치 신문] 기자, [월간 아스키] 편집부를 거쳤다. IT, 경제, 정치, 사회,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심층 취재를 바탕으로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을 담아 낸 저술은 매번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다. 저서로 『큐레이션의 시대』, 『넓고 얕은 관계의 힘』, 『전자책의 충격』, 『신문, 텔레비전의 소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