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란 무엇인가

인간과 권력, 인간학의 고전 『사기 열전』
$25.30
SKU
9788937444593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13 - Thu 12/19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10 - Thu 12/12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08/13
Pages/Weight/Size 153*225*30mm
ISBN 978893744459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개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권을 완역한 동양 고전의 대가 김원중 교수가 대표적인 인문학 스테디셀러 『사기』를 집중 탐색한 연구서를 국내 최초로 민음사에서 펴냈다. 『사기』는 쓰인 지 20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독자를 거느리며 문사 일체의 전형을 보여 주는 동양 고전이다. 저자는 학술지에 발표해 온 『사기』 연구 논문들을 모태로 하고 그에 수정과 보완을 거쳐 책으로 엮었다. 먼저 방대한 분량의 『사기』 전체 130편을 알기 쉽게 개괄한 다음, 『사기 열전』의 「백이 열전」, 「화식 열전」, 「노자·한비 열전」, 「태사공 자서」 등 명편을 주축으로 풍부한 원문 인용과 각주를 활용하여 사마천의 사상과 사마천이 그려 내고자 한 세상의 연원을 검토했다.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사기』의 진면목을 찾아내고, 역사와 문학 그리고 사상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서문

1장 인간과 권력에 관한 영원한 고전-동양 역사서의 근간, 인간학의 보고 『사기』

1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누구인가
2 사마천의 역사관과 서술 방식: 천天의 절대 권위에서 인人의 사유 세계로
3 『사기』의 명칭 유래, 집필 과정, 목적
4 『사기』의 구성: 『본기』, 『표』, 『서』, 『세가』, 『열전』
1) 『사기 본기』: 제왕들의 역사
2) 『사기 표』: 연대학과 계보학의 산물
3) 『사기 서』: 전장 제도의 이론과 역사 평준서
4) 『사기 세가』: 제후왕들의 역사
5) 『사기 열전』: 자신을 딛고 일어선 자들의 이야기
5 역사가의 빼어난 노래, 『사기』

2장 사마천은 전통보다 변화에 초점을 두었다-전통보다 혁신이다

1 전통의 계승보다 변혁인가
2 전통과 변혁, 시대의 흥망, 세상의 변화를 보다
3 “천도天道”와 “법도 따르기〔循法〕”, “옛것 본받기〔法古〕”의 문제
4 『사기 표』에 역사적 격변기의 변화를 담다
1) 『사기』 「표」의 구성 방식과 체제
2) 표를 통해 드러난 사마천의 시각은 격변기의 변화 양상인가
5 전통보다는 변화다

3장 세상은 공정한가 불공정한가-사마천이 세상에 던진 질문

1 하늘의 도는 옳은가 그른가
2 역사는 해석하는 자의 몫이다
1) 육경의 권위에 대한 선택적 의미 부여
2) “원야비야怨邪非邪”: 공자의 발언에 대한 반문
3 천도에 대한 의혹의 확장과 시비 선악에 대한 판단 유보
1) “시야비야是邪非邪”: 선악과 시비의 혼돈에 대한 의문 제기
2) 현실에 대한 선택적 갈등과 ‘명성’의 추구에 대한 반어적 확신
4 왜 선악과 시비에 대한 판단 유보인가

4장 공자와 노자의 만남은 사실인가-유가와 도가의 회통 가능성

1 공자와 노자는 과연 만났을까
2 “공자가 노자에게 예를 묻다”라는 구절의 신빙성 여부
3 공자보다 노자를 우위에 둔 사마천
4 결국은 회통이다

5장 사마천은 유가보다 황로를 우선했는가

1 왜 황로를 우선시하고 육경을 홀대한다고 했는가
2 “황로를 앞에 두고 육경을 뒤로하다”에 나타난 반고의 『사기』 평의 의미
3 「노자 한비 열전」과 「맹자 순경 열전」에 나타난 황로 사상 수용
4 「유림 열전」에 나타난 사마천 유가관의 황로적 성향
1) 동중서 유가관의 황로적 성향과 정치적 맥락
2) 「유림 열전」에 나타난 사마천의 유가 풍자의 근본 취지
5 사마천 사상의 복합성에 대한 잠정적 결론

6장 ‘원怨’과 ‘한恨’의 자기 치유적 글쓰기-굴원, 가생, 오자서의 울분에 감정 이입하다

1 왜 굴원과 가생을 거론했을까
2 굴원의 「이소」에 기대어 ‘원’과 ‘한’을 풀어내다
3 가생의 작품 속에 나타난 치유적 글쓰기와 사마천의 감정 이입적 글쓰기 전략
4 궁형의 한을 굴원과 가생의 삶에 투사하다
5 ‘원’과 ‘한’의 치유적 글쓰기의 또 다른 사례, 「오자서 열전」

7장 사마천, 부와 권력을 말하다-「화식 열전」에 나타난 ‘부’와 ‘세’의 관계

1 왜 ‘부’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는가
2 사마천이 바라본 ‘부’의 문제
1) “빈부지도貧富之道”와 “용빈구부用貧求富”의 해석 차이
2) ‘부’의 축적을 위한 다양한 전략
3 부자가 누리는 권세와 부의 확장성
1) 왜 국가가 개인의 부를 제어하려 드는가
2) 부를 얻는 자는 권세를 얻는다
4 국가든 개인이든 잘살아야 한다

8장 ‘부’를 축적한 자들의 이야기-도시 경제의 발달에 따른 치부가들의 다양성

1 경제는 지리와 도시를 주축으로 발전한다
2 “재산 활용”의 문제와 상공업의 위상 제고
3 지리 여건에 따른 주요 도회의 형성과 부를 축적한 자들의 이야기
1) 경제 지리에 따른 치부가들의 다양한 직업군
2) 주요 도회의 치부 사례
4 경제 지리와 변화하는 사회상에 따른 상인 계층의 양상
1) 상업 기술의 전문화와 제철업 등 직업군의 전문화
2) 변화하는 사회상에 따라 한무제 정책에 비판적 대안 모색
5 새로운 부의 지도를 그리다

인간과 권력, 그 영원한 화두/결론을 겸하여

참고 문헌
찾아보기
Author
김원중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 및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건양대학교 중문과 교수, 대통령직속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중국인문학회·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여, 고전 한문의 응축미를 담아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 원전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번역으로 정평 나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인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 『사기 표』, 『사기 서』, 『사기 세가』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으며, 그 외에도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논어』, 『손자병법』, 『노자 도덕경』, 『한비자』, 『정관정요』, 『채근담』, 『명심보감』,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격몽요결』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다. 또한 『한문 해석 사전』(편저), 『중국 문화사』, 『중국 문학 이론의 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되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BS 특별기획 [통찰], 삼성사장단과 LG사장단 강연, SERICEO 강연 등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표적인 동양고전 강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 및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건양대학교 중문과 교수, 대통령직속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중국인문학회·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여, 고전 한문의 응축미를 담아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 원전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번역으로 정평 나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인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 『사기 표』, 『사기 서』, 『사기 세가』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으며, 그 외에도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논어』, 『손자병법』, 『노자 도덕경』, 『한비자』, 『정관정요』, 『채근담』, 『명심보감』,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격몽요결』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다. 또한 『한문 해석 사전』(편저), 『중국 문화사』, 『중국 문학 이론의 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되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BS 특별기획 [통찰], 삼성사장단과 LG사장단 강연, SERICEO 강연 등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표적인 동양고전 강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