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정여울의 심리 치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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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743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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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1/20
Pages/Weight/Size 127*188*30mm
ISBN 9788937434846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심리학이라는 또 하나의 눈,
그것은 인문학적 감성으로
내 안의 상처를 승화시키는 힘이다!

꾸준한 독서와 끊임없는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가 트라우마로 남지 않도록 훈련해 온 저자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글을 쓰는 자리에서는 자신을 검열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어둡고 쓰라린 그림자를 내 친구로 만드는 것, 그리하여 그림자의 어둠조차 우리 삶의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이 바로 나를 성장시키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 나는 엘리너인 척 침착하게 처신하면서 매리앤의 부서질 듯 덜컹거리는 영혼을 꺼내 쓴다. 그러나 엘리너는 단순한 가면이 아니다. 엘리너의 애교 없는 무뚝뚝함과 못 말리는 답답함은 나의 소중한 인격이며, 내가 죽을 때까지 벗을 수 없는 영혼의 피부다.

방송과 강의도 꾸준히 해 오고 있는 저자는 ‘말하기의 이상형’을 두면서 자신의 부족을 억지로 채우려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그대로 인정할 때 자신만의 장점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콤플렉스와 대화하는 삶이야말로 내면의 성숙을 위해 꼭 필요한 마음의 문턱이었던 것이다. 융은 말한다. 우리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콤플렉스가 우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그리하여 내가 콤플렉스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콤플렉스가 나를 조종하게 내버려둔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한편 융은 ‘중년의 위기’에 관심을 기울인 최초의 심리학자였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상처뿐 아니라 ‘중년의 위기’도 잘 극복해야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중년은 ‘내면의 형상’을 찾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청년기가 사회와 가족 속에서 자신의 ‘외적인 형상’을 찾아가는 시기라면, 중년기는 자신의 삶에서 ‘내면의 형상’을 찾는 시기다. 이 ‘내면의 형상’을 찾는 데 실패하면, 삶은 세속적인 성공이나 물질적인 이득만을 향해 치닫거나 돌이킬 수 없는 타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Contents
서문: 아픔의 뿌리를 아는 순간, 치유는 시작된다
1부 - 내 안의 내면아이 다독이기
01 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 넘어서서: 부모의 욕망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길
02 지금 당장 행복하지 않아도: 트라우마가 머물던 자리
03 슬픔의 세계로 입문하라: 구원의 길을 보여 줄 수도 있는 안타고니스트
04 후회 없이 사랑하라: 억악된 감정은 언젠가 귀환한다
05 내 영혼의 숨은 그림자를 사랑하라: 융 심리학의 눈으로 본 진전
06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보상심리를 승화시키는 지혜
07 슈퍼에고의 긍정 에너지를 찾아라: 충동사회에서 초자아의 역할
2부 - 타인의 상처에 비친 내 얼굴
08 ‘상처의 진원지’를 찾아라: ‘은밀한 기쁨’이 주는 함정
09 ‘내 안의 적’을 직시하라: 방어기제, 어리석은 자기기만
10 사랑이라는 영원한 수수께끼: 믿을 수 없이 낯선 얼굴로 돌변하는 그 무엇
11 달콤한 환상으로부터 탈피하라: 여성, 우리 사회의 유디트
12 사랑하는 사람 속에서 나의 영혼을 보라: 그 사람의 얼굴이라는 살아 있는 거울
13 내 잣대로 상대를 판단하지 마라: 사랑의 노예, 피그말리온콤플렉스
14 아름다움보다 더 강렬한 애틋함: 사랑이 지배하는 곳에는 권력이 없다
3부 - 타인의 시선, 진정한 성장의 시험대
15 내 마음속의 사자를 응시하라: 내면의 진정한 영웅 이야기
16 ‘보이지 않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라: 콤플렉스와 대화하는 삶
17 ‘내 삶의 스토리’를 써 내려가라: 진짜 적은 내 안의 ‘조작된 자아’
18 가면 뒤에 숨겨진 진심을 찾아라: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은 ‘협력’
19 감정의 격랑에 휩쓸리지 말자: 감정조절, 현대인의 ‘미션 임파서블’
20 끝없이 소통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면: 집단무의식, 심리학의 최고 난제
21 무의식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라: ‘모른 척’하고 싶어 하는 방어기제
22 아무런 기대 없는 조용한 기다림: 자연스러운 ‘패싱케어’의 기술
4부 - 마음놓침을 넘어 마음챙김으로
23 내 안의 ‘황금바람’을 누리자: 깨달음은 모든 것을 놓아 버릴 때 찾아온다
24 ‘내가 진짜로 느끼는 것’을 느껴 보자: ‘스파이 의식’이라는 순수한 주의집중
25 익숙한 모든 것과 거리 두기: 중년, ‘내면의 형상’을 찾는 시기
26 가면을 벗어던지고: 문학이라는 내면의 거울
27 더 나은 삶을 위한 자유의지: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의 역습
28 고통마저 성장의 기회로 끌어안아라: 인생의 첫 번째 자산 목록
29 무의식에 발언권을 부여하라: 분열된 자아의 대화
30 몸으로 행동해야만 삶이 바뀐다: 내 안의 ‘아니무스’ 긍정하기

Author
정여울
매일 글 쓰는 사람, 쉬지 않고 꿈꾸는 사람.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드러내며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문학, 심리학, 글쓰기에 대한 강연으로 전국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가버릴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문학과 여행과 심리학을 통해 내 아픔을 치유한 만큼, 타인의 아픔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을 쓰고 싶다. 한때는 상처 입은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치유자가 되고 싶다. 인문학, 글쓰기, 심리학에 대해 강의하며 ‘읽기와 듣기, 말하기와 글쓰기’로 소통한다. 세상 속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글을, 한없이 넓고도 깊은 글을 쓰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정한 틀에 매이기보다 스스로가 주제가 되어 더욱 자유롭고 창조적인 글쓰기를 하고 싶은 목마름으로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와 소란하지 않게, 좀 더 천천히, 아날로그적으로 소통하기를 바란다. KBS 제1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성완의 시사夜]의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한 산문집 『마음의 서재』, 심리 치유 에세이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인문학과 여행의 만남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청춘에게 건네는 다정한 편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인문 교양서 『헤세로 가는 길』, 『공부할 권리』, 등과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월간 정여울』, 『공부할 권리』, 『그림자 여행』,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시네필 다이어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등이 있다.
매일 글 쓰는 사람, 쉬지 않고 꿈꾸는 사람.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드러내며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문학, 심리학, 글쓰기에 대한 강연으로 전국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가버릴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문학과 여행과 심리학을 통해 내 아픔을 치유한 만큼, 타인의 아픔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을 쓰고 싶다. 한때는 상처 입은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치유자가 되고 싶다. 인문학, 글쓰기, 심리학에 대해 강의하며 ‘읽기와 듣기, 말하기와 글쓰기’로 소통한다. 세상 속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글을, 한없이 넓고도 깊은 글을 쓰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정한 틀에 매이기보다 스스로가 주제가 되어 더욱 자유롭고 창조적인 글쓰기를 하고 싶은 목마름으로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와 소란하지 않게, 좀 더 천천히, 아날로그적으로 소통하기를 바란다. KBS 제1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성완의 시사夜]의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한 산문집 『마음의 서재』, 심리 치유 에세이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인문학과 여행의 만남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청춘에게 건네는 다정한 편지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인문 교양서 『헤세로 가는 길』, 『공부할 권리』, 등과 『빈센트 나의 빈센트』, 『마흔에 관하여』, 『월간 정여울』, 『공부할 권리』, 『그림자 여행』,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시네필 다이어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