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조정자

보수와 혁신의 경계를 가로지른 한 지식인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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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20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37427671
Categories 사회 정치 > 정치/외교
Description
신생 독립국의 엘리트 청년에서
언론사 주필, 4선 국회의원, 노동부 장관으로
남재희, 그리고 그가 만난
대한민국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서울대에 두 번 입학한 천재, 38세에 중앙 일간지의 편집국장이 된 언론인, 보수 여당의 대표 권한대행을 지낸 중진 의원, 진보 진영의 멘토…… 모두 한 사람을 가리키는 수식어다.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서울신문] 주필, 서울 강서구 4선 국회의원, 김영삼 정부 노동부 장관을 지낸 남재희의 새 책이 출간되었다. 지난 20년간 쓴 글들을 집대성한 이 책은 정치 평론과 인물 분석을 통해 현대사를 돌아보고, 조정자이자 중재자로서 족적을 남긴 저자의 극적인 삶을 회고함으로써, 시대가 개인의 삶을 어떻게 규정하는지, 개인의 체험은 어떻게 역사로 환원되는지 보여 준다.
Contents
머리말 보수와 혁신을 넘나든 ‘체제 내 리버럴’
책을 내면서 상식이 바로 서는 사회를 바라보며

1부 나의 인생 역정

1 해방 전후, 어린 시절 이야기
2 죽산과 그 주변의 시대
3 하버드 대학교 유학기
4 ‘정부 기관지’라는 《서울신문》 이야기
5 우리 정치는 소극(笑劇)일 수도
6 로키산맥 산허리에서의 꿈같은 2주
7 ‘광주 폭동’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8 바이칼호에서 국운을 생각한다
9 나의 책 수집벽과 난독의 경력

2부 한국 정치에 보내는 제언

1 ‘운동 정치’와 함께 요동치는 총선거
2 호랑이 등에서 내려오라
3 보수 세력도 후련해할 정도로 ‘북 인권’ 제기해야
4 지금의 헌정 질서 섣불리 바꾸면 대혼란
5 한국 노동운동을 안타까워한다
6 ‘무기력’보다는 ‘때 묻은’ 능력
7 이명박 행정부에 우선 기대하는 것
8 민주노동당의 애가
9 한국 진보 정당들의 장래
10 대항 문화의 형성이 발전의 추동력
11 신자유주의 홍수 속, 둑에 구멍 내는 격
12 임기 문제와 정치 사회의 다원성
13 “금일불가무 최지천화전론”(今日不可無 崔遲川和戰論)
14 ‘우애민주주의’를 바라며
15 뉴딜 정책과 노동 문제

3부 시대와 인물로 보는 한국 정치

1 삼김 일노의 회상
2 무인 정권 시대의 스케치
3 요지경 정치에 대응하는 아홉 가지 정치인 유형

4부 인물에 관한 회상

1 이병주 탄생 100주년 그를 회고한다
2 민기식 장군의 생애와 한국 정치의 단면들
3 우인 송지영 이야기
4 한국 정치사와 언론인 이영근
5 장세동, “전(全)통은 발광체, 이종찬은 반사체”
6 ‘서두현령’(鼠頭懸鈴)의 화두
7 노태우 대통령 후보가 포섭하려 했던 조세형 의원
8 “우리 이제 아픔의 껍질을 깹시다”

맺으며 편집국장 출신 ‘소신과 배짱’ 남재희의 파란만장한 삶
Author
남재희
1952년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수석으로 입학해 2년 수료 후, 1954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에 다시 입학, 1958년 졸업했다.
1958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에는 1962∼72년에 조선일보 기자ㆍ문화부장ㆍ정치부장ㆍ편집부국장ㆍ논설위원을, 1972~1977년에 서울신문 편집국장ㆍ이사ㆍ주필을 역임하는 등, 20년간 언론계에서 활동하면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1979년 서울 강서구에서 1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정치에 입문, 13대까지 4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와 당내의 주요 요직을 맡으면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하였다. 1993~1994년 노동부 장관을 역임하였고, 1997년부터 5년간 호남대 객원교수로 있었다.
정계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다시 언론인으로서 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서 왕성한 집필 및 저작,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취미는 독서이고 고서 수집이고 책방 순례다. 그의 집에는 책이 꽂혀있는 게 아니라 책이 쌓여 있다. 7만여 권, 2.5톤 트럭 20대 정도 분량의 책이 그의 집을 메우고 있다. 그의 집엔 공간이 없다. 쌓여 있는 책과 책 사이의 통로가 있을 뿐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가 어떻게 과거 여당 내 최고의 논객으로 불렸고 역대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는지를 웅변하는 그림이다.

저서로는 [김두관의 발견(공저)](2012년, 사회평론), [문제는 리더다 ? 정관용이 묻고 남재희, 김종인, 윤여준, 이해찬이 답하다(공저)](2010년, 메디치미디어], [아주 사적인 정치 비망록](2006년, 민음사), [언론· 정치 풍속사 ? 나의 문주(文酒)40년](2004년 민음사), [정치 평론집 - 양파와 연꽃](1992년, 민음사), [정치인을 위한 변명 ? 한 낙관적 정치 평론가의 기록](1984년, 행림출판사) 등이 있다.
1952년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수석으로 입학해 2년 수료 후, 1954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에 다시 입학, 1958년 졸업했다.
1958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에는 1962∼72년에 조선일보 기자ㆍ문화부장ㆍ정치부장ㆍ편집부국장ㆍ논설위원을, 1972~1977년에 서울신문 편집국장ㆍ이사ㆍ주필을 역임하는 등, 20년간 언론계에서 활동하면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1979년 서울 강서구에서 1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정치에 입문, 13대까지 4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와 당내의 주요 요직을 맡으면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하였다. 1993~1994년 노동부 장관을 역임하였고, 1997년부터 5년간 호남대 객원교수로 있었다.
정계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다시 언론인으로서 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서 왕성한 집필 및 저작,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취미는 독서이고 고서 수집이고 책방 순례다. 그의 집에는 책이 꽂혀있는 게 아니라 책이 쌓여 있다. 7만여 권, 2.5톤 트럭 20대 정도 분량의 책이 그의 집을 메우고 있다. 그의 집엔 공간이 없다. 쌓여 있는 책과 책 사이의 통로가 있을 뿐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가 어떻게 과거 여당 내 최고의 논객으로 불렸고 역대 국회의원 가운데 최고의 지성으로 일컬어지는지를 웅변하는 그림이다.

저서로는 [김두관의 발견(공저)](2012년, 사회평론), [문제는 리더다 ? 정관용이 묻고 남재희, 김종인, 윤여준, 이해찬이 답하다(공저)](2010년, 메디치미디어], [아주 사적인 정치 비망록](2006년, 민음사), [언론· 정치 풍속사 ? 나의 문주(文酒)40년](2004년 민음사), [정치 평론집 - 양파와 연꽃](1992년, 민음사), [정치인을 위한 변명 ? 한 낙관적 정치 평론가의 기록](1984년, 행림출판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