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 심포지엄의 결과물로, 한국 문학의 여명을 밝힌 작가들의 문학적 업적과 생애를 객관적으로 조명하는 연구논문집이다. 이 책은 1909년에 태어나 '순수 문학의 황금시대'를 열며 왕성하게 활동한 작가인 김환태, 이원조, 신석초, 모윤숙, 박태원, 김내성, 현덕, 안회남 등 8인의 작품과 생애를 연구, 평가한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가들의 작품과 활동 분석을 통해 그들이 남긴 문학사적 의의가 비단 과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고 있음을 역설한다. 이들의 작품과 생애에 대한 분석은 오늘날 한국 문학의 소임이 어떠한가를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Contents
총론 / 전간기 문학의 기이한 진화 ㅣ 최원식
제1주제 / 김환태, 이원조론
순수 문학 논쟁을 다시 읽는다 ㅣ하정일
제2주제 / 신석초, 모윤숙론
영원의 형상과 생명의 추구 ㅣ 이경수
제3주제 / 박태원론
거울에 대한 명상 ㅣ 강상희
1941년 박태원과 '자화상 3부작' : 식민지 자본주의와 문학 기계에 관한 일고 ㅣ 천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