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의 서정과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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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5/08
Pages/Weight/Size 157*232*30mm
ISBN 978893742660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이화여대 국문과 김현자 교수가 지난 40여 년간 현대시 연구에 투신해 온 자신의 여정을 집대성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정'과 '어법'을 키워드로 삼아 각 시인의 상상력과 세계관을 조명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시의 원형과 주체성을 탐색하면서, 서정의 본질은 무엇인지 통시적으로 고찰한다.

1부에서는 박목월, 박용래, 서정주, 김소월, 한용운, 노천명 등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들을 개별적으로 조명한다. 비유, 상상력, 이미지 변용에 대한 고찰, 그리고 화자와 어법, 비유와 감각, 미적 거리 등의 수사적 장치를 통하여 시인의 상상력과 세계관을 규명한다.

2부에서는 1부의 논의를 바탕으로 한국 시의 원형과 주체성의 탐색, 서정의 본질, 시사(詩史)의 흐름 등을 총괄적으로 다룬다. 서정과 시사를 균형 있게 아우르면서 한국 시사와 여성시사,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물 사이의 관계, 동일화의 원리, 그리고 서정시의 본질과 범주의 문제 등 보다 큰 주제를 다룬다. 한국 서정시의 독특한 미학과 정체성을 확인시켜주는 책이다.
Contents
책머리에

1부 수사(修辭)와 어법(語法)
1. 은유와 환유의 변주 - 서정주
2. 한국 자연시의 은유 구조 - 박목월·박용래
3. 극적 구성과 미적 거리 - 김소월
4. 시의 어법과 세계관 - 한용운
5. 시의 화자와 감각의 변용 - 노천명
6. 음성상징과 민족어의 울림 - 김영랑
7. 설화 텍스트의 이미지 변용 - 서정주·김춘수

2부 서정(抒情)과 시사(詩史)
1. 서정의 본질과 변모 양상
2. 한국 시 전통의 계승과 확장
3. 현대 문학과 상상력의 총체성
4. 근대 문화 수용과 서정의 형상화
5. 전후 모더니즘과 서정시의 확장
6. 한국 여성시의 존재 탐구와 언술 구조
7. 한국 현대 여성시사의 새로운 지평
8. 국어국문학 연구의 확장과 연계성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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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Author
김현자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중등 교육 기관에서 수학 교사로 몇 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다.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지적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문학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학교를 떠났다. 대학 시절 정진홍 선생님의 기독교 문학 강의를 통해 종교학에 매료되었던 경험이 떠올라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은사 정진홍 선생님을 통해 엘리아데를 만나고, 엘리아데를 통해 신화와 만났다. 석사 논문 「미르체아 엘리아데 연구, 그의 창조적 해석학을 중심으로」를 쓴 후 본격적으로 신화를 탐구하기 위해 프랑스 소르본에 위치한 고등실천연구원 종교학 분과에 입학했다. 도교 전문가 크리스토퍼 쉬퍼 교수의 지도 아래 대우(大禹) 신화에 관한 의미론적 연구로 박사 과정 학위를 받았다. 마르셀 모스와 앙리 위베르의 그리스 신화와 중국·일본 종교에 관한 강좌들에 참여하면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했다. 마르셀 그라네의 저작들을 읽으면서 고대 텍스트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배웠으며 위대한 학자는 사후에도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서로 『신화, 신들의 역사 인간의 이미지』, 『세계의 창조 신화』(공저), 『세계의 영웅 신화』(공저), 『천자의 우주와 신화』가 있고 역서로 에밀 뒤르켐과 마르셀 모스의 『분류의 원시 형태들: 집단 표상 연구에의 기여』가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중등 교육 기관에서 수학 교사로 몇 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다.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지적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문학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학교를 떠났다. 대학 시절 정진홍 선생님의 기독교 문학 강의를 통해 종교학에 매료되었던 경험이 떠올라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은사 정진홍 선생님을 통해 엘리아데를 만나고, 엘리아데를 통해 신화와 만났다. 석사 논문 「미르체아 엘리아데 연구, 그의 창조적 해석학을 중심으로」를 쓴 후 본격적으로 신화를 탐구하기 위해 프랑스 소르본에 위치한 고등실천연구원 종교학 분과에 입학했다. 도교 전문가 크리스토퍼 쉬퍼 교수의 지도 아래 대우(大禹) 신화에 관한 의미론적 연구로 박사 과정 학위를 받았다. 마르셀 모스와 앙리 위베르의 그리스 신화와 중국·일본 종교에 관한 강좌들에 참여하면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했다. 마르셀 그라네의 저작들을 읽으면서 고대 텍스트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배웠으며 위대한 학자는 사후에도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서로 『신화, 신들의 역사 인간의 이미지』, 『세계의 창조 신화』(공저), 『세계의 영웅 신화』(공저), 『천자의 우주와 신화』가 있고 역서로 에밀 뒤르켐과 마르셀 모스의 『분류의 원시 형태들: 집단 표상 연구에의 기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