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울퉁불퉁하다

한국인을 위한 국제정치경제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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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4/30
Pages/Weight/Size 140*215*20mm
ISBN 9788937426599
Categories 경제 경영 > 경제
Description
과거 외환위기를 통해 지금의 위기의 원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국제사회와 한국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이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시도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세계가 평평하다는 토머스 프리드먼의 주장이 세계화의 현상적인 일부 단면일 뿐 냉혹한 지구 환경의 현실은 여전히 울퉁불퉁하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구조적 권력인 미국이 게임의 규칙을 정하고 그 안에서 유럽, 일본, 국제기구 등이 상대적 권력을 행사하며, 주변국인 우리는 불공평한 규칙을 고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강자를 따라가기 위해 규칙을 잘 익힐까만을 고민하고 있는 실상을 지적하고 미국이 말하는 세계화에서 벗어나, 스스로 세계화의 미래를 새롭게 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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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부 토머스 프리드먼을 넘어서
1 쿠이보노(Cui Bono?)
2 프리드먼에게만 ‘평평한’ 세계
3 권력과 담론

2부 글로벌 게임의 규칙
1 규칙이 공평한가?
경제 논리가 아니라 정치 게임이다
3차원적 권력
2 누가 규칙을 정하는가?
IMF vs. AMF
신용평가와 금융 권력
구조적 권력과 상대적 권력
규칙의 변화와 시장의 재편

3부 달러 헤게모니
1 달러와 국제정치
누가 권위자인가?
세뇨리지 효과
2 역사적 진화
브레튼우즈 체제
달러의 딜레마
달러의 볼모가 된 국제사회
1990년대 미국의 전략
3 달러 전쟁
4 달러와 금융 위기

4부 담론과 현실
1 외환위기 담론
담론들의 경쟁
나쁜 정책론 vs. 금융공황론
한국 정부의 전략
미국의 앵무새들
2 신자유주의 담론



일본식 모델 vs. 영미식 모델
신흥 파워엘리트의 선택
3 영어 담론
영어 광풍, 어디서 시작한 걸까?
영어라는 성역, 계속되어야 할까?
4 글로벌 담론
‘글로벌’의 정체
‘global’이 '글로벌'로 바뀌는 과정

5부 도전과 응전
1 유로의 실험
통화 권력은 발언권
유로 vs. 달러
2 아시아의 도전
아시아통화기금(AMF), 왜 못 만들까?
말레이시아, IMF를 걷어차다
미국 눈치 보기
아시아 연합의 꿈
3 미국의 응전
아시아의 희생
미국의 전략적 양보
미국의 무역 정책

6부 대안을 찾아서
1 지식 주권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지식의 균형을 회복하자
‘국적’ 있는 지식이 필요하다
2 일본을 주목하라
과거는 덮고 미래로 가자
3극 체제라는 비전을 그리자

에필로그 1 …김성해
에필로그 2 …이동우
Author
김성해,이동우
“하늘의 뜻을 안다.”는 오십 줄에 들어선 가장이다. 앞서 걸어오면서 얻는 지식과 경험을 제자들에게 전하고 책과 논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많은 장소를 옮겨 다녔고 굳이 원하지 않았던 것도 배웠다. 중학교 때까지는 경북 청도라는 부모님의 울타리에서 편하게 살았다. 그 이후 고등학교는 대구에서, 대학(연세대 신방과)과 직장은 서울에서, 또 미국 남부(조지아대학교)와 동부(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국제정치와 언론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습된 여론: 글로벌 뉴스미디어 시대의 달러 헤게모니의 이해」)를 마쳤다. 대학 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의 열정에 들떠 있었고, 직장에 다니는 동안 외환위기를 온 몸으로 겪었다. 미국에서는 2001년에 터진 9·11테러와 그 이후의 변화를 지켜봐야 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라는 곳에서 연구위원으로 약 5년 정도 머물다 지금의 대구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옮겼다. 그동안 80여 편의 논문을 썼고, 『국가의 품격과 저널리즘 외교』, 『대외경제정책과 뉴스미디어』 등의 연구서를 집필했다. “일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아는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는 말에 힘을 얻어 앞으로 저술 작업에 좀 더 몰두할 생각이다.
“하늘의 뜻을 안다.”는 오십 줄에 들어선 가장이다. 앞서 걸어오면서 얻는 지식과 경험을 제자들에게 전하고 책과 논문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많은 장소를 옮겨 다녔고 굳이 원하지 않았던 것도 배웠다. 중학교 때까지는 경북 청도라는 부모님의 울타리에서 편하게 살았다. 그 이후 고등학교는 대구에서, 대학(연세대 신방과)과 직장은 서울에서, 또 미국 남부(조지아대학교)와 동부(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국제정치와 언론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습된 여론: 글로벌 뉴스미디어 시대의 달러 헤게모니의 이해」)를 마쳤다. 대학 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의 열정에 들떠 있었고, 직장에 다니는 동안 외환위기를 온 몸으로 겪었다. 미국에서는 2001년에 터진 9·11테러와 그 이후의 변화를 지켜봐야 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라는 곳에서 연구위원으로 약 5년 정도 머물다 지금의 대구대학교(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옮겼다. 그동안 80여 편의 논문을 썼고, 『국가의 품격과 저널리즘 외교』, 『대외경제정책과 뉴스미디어』 등의 연구서를 집필했다. “일의 시작과 끝을 모두 아는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는 말에 힘을 얻어 앞으로 저술 작업에 좀 더 몰두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