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육필시고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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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5/29
Pages/Weight/Size 306*320*40mm
ISBN 9788937426452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현대 문학사의 ‘거대한 뿌리’ 김수영 시인의 육필 원고를 영인한 선집인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은 기존의 원고뿐 아니라 초고에서 시상 메모까지 현존하는 354편의 육필 시 원고를 모두 담은 새로운 정본이다. 오랜 시간 동안 시인의 육체적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원고지를 통해 시의 수정과 가필, 행갈이의 조정 과정 등 착상에서부터 최종 발표본에 이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1부는 『김수영 전집』에 사용되었던 원고를 모은 것이며, 2부는 수첩이나 공책에 남아 있던 시상 메모와 초고를 모은 것이다. 3부는 부인 김현경 여사가 소장하고 있던 여벌의 육필 원고와 부인 정서본 원고이며, 4부는 발표된 지면을 스크랩해 시인이 수정하거나 가필한 것을 모은 것이다. 5부에는 『달나라의 장난』 출간 이전에 시인이 시집 발간용으로 정리해 놓은 원고를 실었다.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은 시인 작고 후 40여 년의 시간 동안 원고 보관에 심혈을 기울인 유족들의 노고에 엮은이의 7년간의 자료 조사와 연구가 덧붙여진 결정체로, 시인의 작품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이 모두 담고 있다. 특히 인쇄된 작품에선 볼 수 없었던 육필의 흔적을 통해, 기존의 인식과는 달리 김수영 시인이 시의 형식미에도 예민하게 신경 썼음을 알 수 있다.

김수영 시인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시인 중 하나이지만 그에 관한 자료는 턱없이 부족했다. 연구의 초석이 될 방대한 자료를 담아낸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은 시인 김수영 시 세계가 한층 더 밝게 열릴 수 있을 것이며, 우리나라 문학 연구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Contents
1부 시 전집 수록 원고
2부 미발표 시 원고 및 초고
3부 여벌 육필 원고 및 부인 정서본
4부 신문ㆍ잡지 발표 지면 수정ㆍ가필본
5부 시집 『달나라의 작란』 가편집 원고
부록
Author
김수영,이영준
시인. 1921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1935년부터 1941년까지 선린상고(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 재학했고, 성적은 우수했으며 특히 주산과 미술에 재질을 보였다. 거쳐 동경 상대에 입학했고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연극을 공부하던 중 1944년 조선 학병 징집을 피해 귀국했다. 곧 중국 길림으로 이주하고 연극 활동을 하다가 해방 후 서울로 돌아왔다. 1945년 연희전문학교 영문과에 입학하였으나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심영 등과 연극을 하다가 1946년 문학으로 전향했고 그후 연희전문 영문과 4년에 편입했다. [예술부락] 2호에 시 ?묘정의 노래?를 발표했고, 김경린, 박인환과 함께 시집『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출간하였고 김병욱, 박인환, 김경희, 임호권 등과 [신시론] 동인 활동을 했다.

1950년 한국 전쟁 중 북한군 문화공작대에 강제 동원되어 군사훈련을 받다 탈출했으나 서울에서 체포되어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다. 1952년 포로수용소에서 석방. 부산, 대구에서 통역관 및 선린상고 영어교사로 지냈다. 1957년 한국시인협회상 제1회 수상자가 되었다. 1959년 첫 시집이자 생전에 발간한 유일한 시집인 ??달나라의 장난??(춘조사)을 출간했다. 1960년 4·19혁명 발발. 이후 현실과 정치를 직시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시, 시론, 시평, 번역 등을 잡지와 신문 등에 발표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보였다. 만년에는 자신을 번역가로 소개하기도 했다. 1968년 6월 15일, 귀가하던 중 집 근처에서 버스에 치여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 숨을 거뒀다.
시인. 1921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1935년부터 1941년까지 선린상고(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 재학했고, 성적은 우수했으며 특히 주산과 미술에 재질을 보였다. 거쳐 동경 상대에 입학했고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연극을 공부하던 중 1944년 조선 학병 징집을 피해 귀국했다. 곧 중국 길림으로 이주하고 연극 활동을 하다가 해방 후 서울로 돌아왔다. 1945년 연희전문학교 영문과에 입학하였으나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심영 등과 연극을 하다가 1946년 문학으로 전향했고 그후 연희전문 영문과 4년에 편입했다. [예술부락] 2호에 시 ?묘정의 노래?를 발표했고, 김경린, 박인환과 함께 시집『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출간하였고 김병욱, 박인환, 김경희, 임호권 등과 [신시론] 동인 활동을 했다.

1950년 한국 전쟁 중 북한군 문화공작대에 강제 동원되어 군사훈련을 받다 탈출했으나 서울에서 체포되어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다. 1952년 포로수용소에서 석방. 부산, 대구에서 통역관 및 선린상고 영어교사로 지냈다. 1957년 한국시인협회상 제1회 수상자가 되었다. 1959년 첫 시집이자 생전에 발간한 유일한 시집인 ??달나라의 장난??(춘조사)을 출간했다. 1960년 4·19혁명 발발. 이후 현실과 정치를 직시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시, 시론, 시평, 번역 등을 잡지와 신문 등에 발표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보였다. 만년에는 자신을 번역가로 소개하기도 했다. 1968년 6월 15일, 귀가하던 중 집 근처에서 버스에 치여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