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위험하다

지금 여기의 페미니즘과 독자 시대의 한국문학
$25.30
SKU
978893741235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Wed 12/11 - Tue 12/17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ue 12/1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9/05/17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88937412356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그간의 문학을 직시하고
이후의 문학을 상상하는
페미니즘 비평 운동


비평의 존재이유에 대한 회의적 질문이 쏟아지던 최근까지도 묵묵히 번호를 늘려오던 [민음의 비평] 시리즈가 열 번째 책으로 여성 비평가 13인의 평론집 『문학은 위험하다』를 선보인다. 『문학은 위험하다』는 2015년 이후 문학에게 더욱 뚜렷한 요청이 된 페미니즘에 입각해 비평의 주요 쟁점을 다루었다. ‘페미니즘’, ‘현실’, ‘재현’, ‘독자’에 관한 논의의 아카이브이며, 시민-독자가 견인한 페미니즘 이후 문학의 기록이자 전망이다. 이 책에 참여한 여성 비평가들은 그간의 문학을 직시하고, 이후의 문학을 상상한다. 그리하여 문학은 무해함의 무력함에서 빠져나와 스스로 위험해질 수 있다. 문학은 위험하다. 현실과 재현, 독자와 문학 사이에서 비평은 그 위험함에 응답할 수 있다. 그 응답함이 비평의 책무라고 『문학은 위험하다』는 힘주어 말한다.
Contents
서문 5

1부 페미니즘 이후의 문학사


비평 시대의 젠더적 기원과 그 불만 ─ 소영현 19
여성과 토폴로지 ─ 양윤의 47
1990년대 문학 지형과 여성문학 담론 ─ 서영인 68
죽지 않고도 ─ 장은정 95
전진(하지 못)했던 페미니즘 ─ 백지은 122
2000년대 여성소설 비평의 신성화와 세속화 ─ 강지희 145
‘돌봄’의 횡단과 아줌마 페미니즘을 위하여 ─ 정은경 167
로맨스 대신 페미니즘을! ─ 허윤 191

2부 너머의 비평들: 페미니즘에서 퀴어까지

페미니즘이라는 문학 ─ 소영현 209
흔들리는 재현·대의의 시간 ─ 김미정 233
문학사, 회고와 동어반복, 혹은 성찰의 매듭 ─ 서영인 260
너머의 퀴어 ─ 차미령 274
광장에서 폭발하는 지성과 명랑 ─ 강지희 292
(표현) 민주화 시대의 소설 ─ 백지은 312
잠재적인 것으로서의 서사 ─ 양윤의 328
최근 시에 나타난 젠더 ‘하기(doing)’와 ‘허물기(undoing)’에 대하여─ 양경언 346
겨누는 것 ─ 장은정 374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 조연정 393
문학은 억압한다 ─ 인아영 405
Author
소영현,양윤의,서영인,장은정,백지은,강지희,정은경,허윤,김미정,차미령,양경언,조연정,인아영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이며 문학평론가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 근현대 문학, 문화, 주체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2003년 ≪작가세계≫를 통해 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문예중앙≫, ≪작가세계≫, 문학웹진 ≪뿔≫에서 편집위원 및 단행본 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21세기문학≫ 편집위원이다. 저서로 ≪문학청년의 탄생≫(2008), 비평집으로 ≪분열하는 감각들≫(2010), 공저로 ≪감정의 인문학≫(2013), 공편저로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2013) 등이 있다. <민주화의 역설과 한국소설의 종말론적 상상력 재고>(2013), <1920∼30년대 ‘하녀’의 ‘노동’과 ‘감정’: 감정의 위계와 여성 하위주체의 감정규율>(2012), <연대 없는 공동체와 ‘개인적인 것’의 행방>(2011), <'知'의 근대적 전환: 톨스토이 수용을 통해 본 ‘근대지’의 편성과 유통>(2011)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이며 문학평론가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 근현대 문학, 문화, 주체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2003년 ≪작가세계≫를 통해 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문예중앙≫, ≪작가세계≫, 문학웹진 ≪뿔≫에서 편집위원 및 단행본 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21세기문학≫ 편집위원이다. 저서로 ≪문학청년의 탄생≫(2008), 비평집으로 ≪분열하는 감각들≫(2010), 공저로 ≪감정의 인문학≫(2013), 공편저로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2013) 등이 있다. <민주화의 역설과 한국소설의 종말론적 상상력 재고>(2013), <1920∼30년대 ‘하녀’의 ‘노동’과 ‘감정’: 감정의 위계와 여성 하위주체의 감정규율>(2012), <연대 없는 공동체와 ‘개인적인 것’의 행방>(2011), <'知'의 근대적 전환: 톨스토이 수용을 통해 본 ‘근대지’의 편성과 유통>(2011)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