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분석 방법에 대하여알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소설을 다양하게 조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의도에서 집필된 책. 언어학과 기호학에 대한 다수의 글을 발표하고 국내의 문학 연구는 물론 다양한 방법론과 해석의 가능성을 연 서정철의 저작이다. 서사에서 소설로, 소설에서 텍스트로 이행되는 과정을 인문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이론이 텍스트에 접근하는 방식을 균형 있게 보여주면서 이야기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한다.
제1부에서는 문학텍스트와 인간의 무의식을 연결시켜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하는가 하면 제2부에서는 역사와 문학 텍스트의 겹쳐 읽기를 통해 해당 시기를 추출하였던 푸코의 관점을 수용하였다. 또 제3부에서는 문학 텍스트에 대한 역사적인 지식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대화성 내지 다성성(카니발적) 웃음의 미학을 보여준 바흐찐의 성과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조명하고 있다.
Contents
들어가면서
시작하며 : 이야기 텍스트로서의 소설
1. 이야기와 정신분석학적 접근
벨멩노엘 : 이야기 속의 꿈의 해석
라캉 : 이야기의 정신분석
2. 역사적 접근
푸코 : 역사와 문학 텍스트의 겹쳐 읽기
푸코 : 역사와 문학 텍스트의 상관관계
푸코 : 인간의 상황 그리고 소멸
3. 시학적 접근과 텍스트 접근
바흐찐 : 다양한 삶의 목소리와 그 반향을 찾아서
바흐찐 : 작품에 대한 접근 - 대화주의와 다성성
바흐찐 : 소설의 장르와 크로노토프
주네트 : 열린 수사학을 위하여
맺으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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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관련 고지도 연구 및 수집에 있어 국내 최고의 전문가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였고, 파리 4 대학에서「서한가 로맹 롤망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양어대 학장, 대학원장,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 한국프랑스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교수로 있다. 프랑스학술문화훈장(1988), 녹조근정훈장(2002)을 받은 바 있다. 저서로 『표준 불문법』, 『현대 프랑스 언어학』(공저), 『현대 불어학 개론』(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미테랑의 『불어어휘론』, 『창조적 진화』(베르그송), 『행복한 죽음』(카뮈), 『성채』(생텍쥐베리), 레비스트로스의 『역사와 문명』, 장송의 『샤르트르 평전』 등이 있다. 또한 언어학과 기호학에 관련된 다수의 연구 논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