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꽃 만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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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5/22
Pages/Weight/Size 124*210*20mm
ISBN 978893740854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아름다움 몇 포기와
그리움 한 벌로 버티는
시인의 아름다운 순례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가장 따뜻한 책』, 『나무, 나의 모국어』 등의 시집으로 오랜 시간 서정의 전통과 갱신을 양립해 온 시인 이기철의 새 시집 『흰 꽃 만지는 시간』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이기철 시집 『흰 꽃 만지는 시간』은 자연 현상에 대한 경험을 삶의 깨달음으로 전이시키는 동시에 사물이 내재화한 속성으로 간접화하여 서정시의 원리를 간명하게 따른다. 동시에 자신의 기원과 궁극을 사유하고 인간 보편의 기품을 보여 줌으로써 서정시의 외연을 확장한다.
Contents
1부
속옷처럼 희망이 13
시간 15
시인이 걷는 길이 가장 아름다운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16
모르는 사람의 손이 더 따뜻하리라 17
아름다움 한 송이 부쳐 주세요 18
스무 번째 별 이름 20
레몬나무보다 굴참나무가 아름다울 때 21
나의 조용한 이웃들 22
내가 만지는 영원 24
흰 종이 위에 25
집이라는 명사 26
그리움 한 벌로 나는 일생을 버텼다 27
봉숭아와 나만의 저녁 28
아름다운 옷 29
새를 만나려고 숲으로 갔다 30
우리가 좋아하는 것 32
길은 나비를 기다리는 표정이다 33
나의 말에는 새싹이 자란다 34
삼월 36
저 식물에게도 수요일이 온다 37
생활이라는 미명 38
인공누액 40
머리카락에는 별빛이 42
그땐 시를 읽는다 43
봄아, 넌 올해 몇 살이냐 44
백지 위에 · 을 찍듯이 45
아름다운 사람이 잡아당기면 46
흰 꽃 만지는 시간 48
사랑에 대한 귀띔들 49
시가 아니면 쓸 수 없는 말 50

2부
기슭에서의 사색 53
베라 피그넬의 봄날 55
돌을 사랑하는 다섯 가지 이유 56
내가 만일 상인이라면 58
나비 60
가슴 공원 61
들판 정원 62
명멸(明滅) 64
고요의 극지 66
작은 바람 67
금계국 사전 68
시 쓰는 일 69
시욕은 물욕보다 한 단계 아래다 70
내 정든 계절들 71
아름다움 제조법 72
풀밭 73
낙랑(樂浪) 74
산새가 사는 마을 75
애잔 76
새털귀밑구름을 칭송함 77
12월 답장 78
목백일홍 옛집 80
후포 통신 81
나무를 눕히는 방법 82

3부
불행에겐 이런 말을 85
그때 흰나비가 날아왔다 87
오해 88
사과나무는 나보다 키가 크다 89
남원(南原) 90
마음이 출렁일 때마다 91
하루에 생각한 것들 92
채송화 수첩 94
꽃자리에 나도 앉아 96
유리잔 같은 아침 97
미미(微微) 98
내일은 영원 100
삭거(索居) 102
행화원기 103
햇빛에 신발을 말리는 풀잎들 104
깨끗한 슬픔 105
햇빛의 독촉들 106
오전의 기분 107
나무 108

작품해설│유성호 109
Author
이기철
1943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영남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경북대학교 주최 전국대학생 문예작품 현상모집에서 시 「여백시초」가 당선되면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춘수 시인과 만났다. 197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1974년 첫 시집 『낱말추적』을 시작으로 『청산행』, 『전쟁과 평화』,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유리의 나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었네』, 『흰 꽃 만지는 시간』, 『산산수수화화초초』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소설집으로 『땅 위의 날들』, 에세이집으로 『손수건에 싼 편지』, 『쓸쓸한 곳에는 시인이 있다』, 『영국문학의 숲을 거닐다』 등을 펴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청도 낙산에서 ‘시 가꾸는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문학상, 후광문학상, 김수영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도천문학상, 시와시학상, 최계락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43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영남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경북대학교 주최 전국대학생 문예작품 현상모집에서 시 「여백시초」가 당선되면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춘수 시인과 만났다. 197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1974년 첫 시집 『낱말추적』을 시작으로 『청산행』, 『전쟁과 평화』,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유리의 나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었네』, 『흰 꽃 만지는 시간』, 『산산수수화화초초』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소설집으로 『땅 위의 날들』, 에세이집으로 『손수건에 싼 편지』, 『쓸쓸한 곳에는 시인이 있다』, 『영국문학의 숲을 거닐다』 등을 펴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청도 낙산에서 ‘시 가꾸는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문학상, 후광문학상, 김수영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도천문학상, 시와시학상, 최계락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