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의 모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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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2/02/24
Pages/Weight/Size 130*220*20mm
ISBN 9788937407970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현실에 지친 어른들을 위한, 유토피아로 가는 자연의 동시

『나무, 나의 모국어』는 자연을 가장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이기철 시인의 열네 번째 시집이다. 이기철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60편의 시편들을 통해 시가 태어난 고향이자 시인의 이상향인 각북 마을로 우리를 데려간다. 각북은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지명으로 이기철 시인의 창작실이 있는 곳이지만, 이 시집 안에서의 각북은 시인이 상상해 낸 유토피아에 더 가깝다.

이기철 시인은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언어로 자신만의 시 세계를 구축했다. 그는 지상에 없는 각북 마을의 풍경들을 그려 내기 위해서, 때 묻고 불완전한 언어를 씻고 세공해 시를 지었다. 자연을 그리는 데 최적화된 그의 시어는 스스로 자연이 되어 우리를 새와 꽃과 나무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 준다. 또한 동심을 회복하기 위해, 최초의 언어를 포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언어는 독자를 각북 마을로 초대하고 그 안에서 탐욕스러운 자아에 가려져 있던 다른 자아, 동심을 되찾게 해준다. 독자들은 그의 시를 읽으면서 잠시 현실의 시간을 멈추고 각북으로 떠나볼 수 있을 것이다.
Author
이기철
1943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영남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경북대학교 주최 전국대학생 문예작품 현상모집에서 시 「여백시초」가 당선되면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춘수 시인과 만났다. 197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1974년 첫 시집 『낱말추적』을 시작으로 『청산행』, 『전쟁과 평화』,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유리의 나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었네』, 『흰 꽃 만지는 시간』, 『산산수수화화초초』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소설집으로 『땅 위의 날들』, 에세이집으로 『손수건에 싼 편지』, 『쓸쓸한 곳에는 시인이 있다』, 『영국문학의 숲을 거닐다』 등을 펴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청도 낙산에서 ‘시 가꾸는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문학상, 후광문학상, 김수영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도천문학상, 시와시학상, 최계락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43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나 영남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경북대학교 주최 전국대학생 문예작품 현상모집에서 시 「여백시초」가 당선되면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춘수 시인과 만났다. 197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1974년 첫 시집 『낱말추적』을 시작으로 『청산행』, 『전쟁과 평화』,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유리의 나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사람과 함께 이 길을 걸었네』, 『흰 꽃 만지는 시간』, 『산산수수화화초초』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소설집으로 『땅 위의 날들』, 에세이집으로 『손수건에 싼 편지』, 『쓸쓸한 곳에는 시인이 있다』, 『영국문학의 숲을 거닐다』 등을 펴냈다.
현재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청도 낙산에서 ‘시 가꾸는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문학상, 후광문학상, 김수영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도천문학상, 시와시학상, 최계락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