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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색깔 공기

우리가 죽음을 대할 때
$10.80
SKU
978893650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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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6/11/20
ISBN 9788936502393
Description
“병이 낫는 것도 하나님의 기적이지만, 주님이 부르실 때 그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기적이다.”
--- 본문 중에서

『빛 색깔 공기』의 개정판이다. 개정증보판에는 초판 때 포함되지 못했던 원고가 추가되었고 저자의 신학적 통찰이 좀더 보태졌다.

평생을 목회자로서, 또한 신학자로서 고삐를 늦추지 않고 살았던 고(故) 김치영 목사가 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지고 이후 장례식까지 이어지는 4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그와 가족들이 겪었던 힘든 나날들과 그 속에서 발견한 하루하루의 깊은 의미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충격과 슬픔만으로 시작되었던 시간들. 그러나 점차 죽음 앞에 선 아버지는 암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아들과 대화하고 가족과 함께하며 지인들을 기쁘게 맞이한다. 그리고 아들은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들을 노트에 기록한다. 이 기록의 한 줄 한 줄은 삶과 죽음에 대한 모든 '관념'을 깨고 경험 속 실체가 되어 살아나는 '삶'을 느끼게 한다.

어둠을 통해서 빛의 정체를 좀더 뚜렷이 인식할 수 있듯이, 이 책은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우리에게 밀착해 있는 삶의 정체를 죽음을 통해 좀더 선명히 드러내 준다. 이러한 고뇌의 흔적은 장(章)을 더해갈수록 더욱 뚜렷해진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그리스도인의 실존을 탐구하는 아버지와 그의 죽음을 받아들여 가는 가족들의 모습이 잔잔하지만 가슴 뭉클하게 담겨 있다.


Contents
개정판을 내며
들어가는 말

5월 어느 날
병원으로

죽음 앞에 서다 6월
항암 치료/ 누나 귀국&가족/ 죽음에 대하여 1/ 기뻐하라... 그리하면 평강이/ 꽃&어린이 / 병세를 확인하면서/ 마지막 강의/ 중국 이야기

라파엘의 마돈나 7월
유쾌한 대화/ 마돈나/ 눈물과 분노/ 분배의 정의/ 마지막 설교&인간/ 죽음에 대하여 2/ 고통/ 다시 입원/ 두 개의 여행

빛, 색깔, 공기 8월
고통에 임한 세 가지 유형/ 김밥/ 관을 위한 소나무/ 빛, 색깔, 공기/ 병과 고통은 죄 때문인가?/ 어드벤트(Advent): 임박한 종말론적 시대/ 어떻게 기도할까?/ 설교 구술/ 남은 시간 동안 읽을 책&달란트의 의미/ 힘든 나날들

절망… 아, 그리스도! 9월
생신 예배&부활에 대한 담소/ 어머니/ 무엇을 소유하며 살 것인가/ 선풍기와 종/ 비록 예수를 보지 못하나/ 장례 때는 평상복을 입고.../ 장례예배 설교 원고! "산 소망을 가진 자"/ 부산 제자들/ 한줄기 햇빛: 존 러스킨을 생각하며/ 주사를 뽑다/ 가족회의/ 성만찬과 십자가지도(十字架之道)/ 평온한 하루

새로운 여행
성경 구절을 주시다/ 어머니와의 대화/ 주님 곁으로/ 장례 예배

남은 자들에게
Author
김동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