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

현대 프랑스 철학의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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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2/10/31
Pages/Weight/Size 153*224*35mm
ISBN 9788936483142
Categories 인문 > 심리
Description
『예술가를 위한 형이상학』, 『해체론 시대의 철학 』으로 유명한 소장파 철학자 김상환 교수의 신작이다. 이번 책은 탈근대성의 선구자라 할 만한 사람들, 즉 니체, 프로이트, 맑스를 중심으로 그 이후의 철학적 흐름들이 문제삼고 고민해 온 주제들을 분석, 이들 3인이 탈근대의 담론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사상이 계승되거나 변형되는 양상과 프랑스 해체론이 형성된 계기도 설명된다.

또 이 책은 동서 사상사 속의 존재론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계사 존재론'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계사 존재론'은 저자의 고유한 이론으로, 여기서의 '계사'란 끈이라는 의미의 계사(繫絲)와 언어의 계사(繫辭)를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계사존재론이란 없음과 있음, 죽음과 생명, 부정과 긍정, 음과 양 등 다양한 이항대립의 무한한 교대와 반복으로 구성되는 존재를 풀림과 조임의 끈운동, 계사라는 끈의 운동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이번 책은 개론서가 아니라 저자 자신의 고유한 이론을 전개하며 깊은 사색을 펼치는 본격적인 철학서라 이전 저서들들보다 더 수준이 높다.
Contents
제1부 철학과 정신분석
1. 주체에 대하여
2. 데까르뜨의 코기토에서 무의식적 주체로
3. 해체론과 정신분석의 대결지점

제2부 새로운 해석학의 탄생
1. 언어에 대하여
2. 니체, 프로이트, 맑스 이후의 해석학
3. 니체의 해석에서 해체론적 글쓰기로

제3부 형식적 무의식과 시적 무의식
1. 상징에 대하여
2. 화폐, 언어, 무의식
3. 구조주의와 개방성의 기원

제4부 테크놀러지와 맑스의 유령들
1. 테크놀러지시대의 동도서기론
2. 원격통신과 유령적 효과
3. 존재에 대하여

제5부 근대화의 물신들
1. 사회에 대하여
2. 문학 안팎의 물신들
3. 신체, 근대성 그리고 정치
Author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