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단의 낡은 인식과 해묵은 동시를 비판하며 동시의 혁신을 역설하는 한편, 기존의 고정 관념들을 해체하고 동시 창작과 감상의 새로운 시각을 개척하고자 한 동시 평론집이다. 동시의 소재, 가락, 발상법, 어린이 독자의 성격, 어린이시와 어린이의 글쓰기, 청소년시, 성인 시인들의 동시 쓰기, 시와 동시의 경계 등에 대해 활달하면서 정곡을 찌르는 사고를 펼쳐서 동시의 지평을 넓히고, 최근 7~8년간 동시단의 흐름을 조목조목 집어내며, 동시의 어린이 화자와 상투성 문제, 장르 용어 등의 쟁점에도 적극 개입하여 목소리를 낸다.
성인문학과 어린이문학을 넘나들며 평론 활동을 펼쳐 온 저자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경쾌하고 명료한 글쓰기로 독자들이 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접근하고 있다. 1부는 동시 한 편을 골라 한 가지 주제를 밀도 있게 탐구한 발랄한 글들이고, 2부는 동시 혁신론과 동시의 흐름 및 쟁점 등을 다룬 평론들이며, 3부는 동시집에 대한 친절한 해설들이 담겨있다.
Author
김이구
1958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학과와 서강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문학의 시대』 4집을 통해 소설가로,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하여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한국작가회의 이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소위원회 위원, 한국 아동청소년문학학회 부회장, 계간 『창비어린이』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평론집 『어린이문학을 보는 시각』『우리 소설의 세상 읽기』와 소설집 『사랑으로 만든 집』『첫날밤의 고백』, 동화집 『궁금해서 못 참아』를 냈으며, 엮은 책으로 『한낙원 과학소설 선집』이 있다.
1958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문학과와 서강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문학의 시대』 4집을 통해 소설가로,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하여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한국작가회의 이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소위원회 위원, 한국 아동청소년문학학회 부회장, 계간 『창비어린이』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평론집 『어린이문학을 보는 시각』『우리 소설의 세상 읽기』와 소설집 『사랑으로 만든 집』『첫날밤의 고백』, 동화집 『궁금해서 못 참아』를 냈으며, 엮은 책으로 『한낙원 과학소설 선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