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는 동생 때문에 자꾸 엄마에게 혼납니다. 말 안 듣는 동생 말고 강아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민지. 어느 날, 엄마가 동생을 잘 돌봐 달라고 부탁한 뒤 외출합니다. 민지가 자는 동생의 얼굴에 강아지 그림을 그리며 장난을 치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동생은 사라지고 강아지가 나타났어요! 집 안을 온통 어지럽히고 난장판으로 만드는 강아지. 민지는 ‘강아지 동생’을 잘 돌볼 수 있을까요?
『내 동생은 멍멍!』은 동생 말고 강아지가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던 민지에게 정말로 ‘강아지 동생’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발랄한 상상으로 현실 속에서 귀여운 판타지를 펼칩니다. 미운 동생을 의젓하게 돌봐야 하는 민지의 갈등을 유쾌한 분위기로 풀어내어 동생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하지요. 어린 동생 때문에 고난을 겪는 맏이들이라면 쉽게 공감하며 읽을 만합니다. 그림 속 작은 소품 하나에도 상황을 암시하는 요소들을 배치하여 재미를 더한 작가의 연출력 또한 돋보입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동양화를 그려 온 박혜림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입니다.
Author
박혜림
1987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는 매일 집에서 혼자 그림만 그렸다. 초등학교 때 우연히 서예를 배우면서 만난 선생님 덕분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먹을 갈고 한지에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아서 동덕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계속 동양화를 공부했다. 문득 어렸을 때처럼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고,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엉뚱한 상상을 하고 이야기를 쓰는 것, 어린아이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1987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는 매일 집에서 혼자 그림만 그렸다. 초등학교 때 우연히 서예를 배우면서 만난 선생님 덕분에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먹을 갈고 한지에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아서 동덕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계속 동양화를 공부했다. 문득 어렸을 때처럼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고, 내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엉뚱한 상상을 하고 이야기를 쓰는 것, 어린아이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