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마음을 고장 난 사물에 비유하여 이야기하는 그림책 『마음 수선』(최은영 글, 모예진 그림)이 출간되었다.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시계, 전등, 침대, 텔레비전, 우산 등 일상의 물건이 망가져서 벌어지는 일을 기묘하게 펼친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독특한 연출과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흐름으로 우리 각자에게 내재한 힘과 연대의 가치를 조명한다. 우울, 트라우마, 불안 등 마음의 문제를 내밀하게 다루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가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Author
최은영,모예진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학과 국문학을 공부했다. 창비와 푸른숲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창작모임 ‘작은 새’ 동인이며, 작가이자 번역가, 기획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최초 점자촉각그림책 '책 읽는 손가락' 시리즈와 한국 최초로 라가치 상 대상을 받은 책 『마음의 집』을 만들었다. 쓴 책으로 『나는 그릇이에요』, 『한숨 구멍』, 『한들한들 바람 친구 부채』, 『일곱 개의 방』(공저)이 있고, 『아이비와 신비한 나비의 숲』, 『펭귄과 바닷새들』, 『올빼미와 부엉이』, 『공룡 그리고 다른 선사시대 생명체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처음 하는 일은 늘 두렵고 부끄럽고 이상했습니다. 주인공 송이 마음도 꼭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글을 썼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학과 국문학을 공부했다. 창비와 푸른숲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창작모임 ‘작은 새’ 동인이며, 작가이자 번역가, 기획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최초 점자촉각그림책 '책 읽는 손가락' 시리즈와 한국 최초로 라가치 상 대상을 받은 책 『마음의 집』을 만들었다. 쓴 책으로 『나는 그릇이에요』, 『한숨 구멍』, 『한들한들 바람 친구 부채』, 『일곱 개의 방』(공저)이 있고, 『아이비와 신비한 나비의 숲』, 『펭귄과 바닷새들』, 『올빼미와 부엉이』, 『공룡 그리고 다른 선사시대 생명체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처음 하는 일은 늘 두렵고 부끄럽고 이상했습니다. 주인공 송이 마음도 꼭 그렇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