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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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7/13
Pages/Weight/Size 127*200*20mm
ISBN 978893642423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세계를 직관하는 언어”
2017년 만해문학상 수상자 김정환의 신작 시집 출간


1980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한 이후 시력 38년 동안 시 외에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정력적인 저술 활동을 펼쳐온 김정환 시인의 신작 시집 『개인의 거울』이 출간되었다. 시인의 24번째 시집으로, 장시집 『소리 책력』(민음사 2017)을 펴낸 지 불과 1년 만에 내놓는 것이니 역시 놀라운 창작력이다. 이번 시집에는 2017년 만해문학상 수상작 『내 몸에 내려앉은 지명』(문학동네 2016) 이후 발표한 작품들을 모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육체의 늙음과 지리멸렬한 누대의 시간을 포착해내는 깊은 통찰 속에 서정과 서사가 어우러진 “심오한 명랑성”(최정례, 추천사)이 담긴 활력 넘치는 시편들이 묵직하다. 특히 독특한 구성으로 짜인 제2부의 시들과 시집 끝자리에 놓인 장시 「보유―카탈루냐 지도 재고(再考)」를 주목할 만하다.
Contents
서(序)

제1부
인위적
눈 오는 날
빈 화분
강남 스타일
백년 동안 새로운 노년
매미
소리 국밥
조토(1266~1337) 단테(1265~1321) 초상
와설(臥雪)
부재의 전집
에피소드
에피소드 2
물리
실존인물 실물크기 석상

제2부: 역할 바꾸기
프롤로그·흑백 육체
상(上) 생애와 믿음
서(序)·무덤
미지(未知)의 영원
공백의 믿음
빤한 운명
이단 너머
흐린 하늘
상호의 실내
소름
강한 성(城)
결(結)·무덤 2
하(下) 서문과 번역
서(序)·말씀
형상의 치명
참사
무용의 군집
생의 번역
출애급 창세기
무상(無常)의 역정
문법의 의상
어휘와 문장
과거와 현재
결(結)·말씀 2
에필로그·육체의 흑백
육체 누대의 연대

제3부
풍경

유리
환상적인 몸
정체
집 전화 빨강
방법
밤과 꿈
산수 속도
실시간
이름
연속

틈과 새
여인한테
관절
단어의 그후
히브리
흑백사진
유리컵
책 쌓기
졸업 작품

제4부
회색 덩어리
현대식 가정 비극 입문
마음의 고향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 에마키(繪卷)
보유·카탈루냐 지도 재고(再考)

해설|박수연
시인의 말
Author
김정환
민중들의 고통과 좌절, 희망을 리얼리즘적으로 형상화한 시들을 주로 발표한 한국의 대표 시인이다. 시대의 진실을 밝히려는 결의와 열린 감성으로 우리 시대의 언어에 일대 변혁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집을 비롯해 장편소설, 인문ㆍ역사서, 클래식 음악 해설서, 인터뷰집 등 등단 후 30년 동안 100여 권에 달하는 저작을 펴낸 정력적인 저술가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0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시 「마포, 강변동네에서」 외 다섯 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제9회 백석문학상, 2009년 제8회 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노동자문화운동연합회 의장, 한국작가회의 상임이사,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사무국 국장, 한국문학학교 교장을 지냈다.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하나의 2인무와 세 개의 1인무』 『황색예수전』 『회복기』 『좋은 꽃』 『해방 서시』 『우리 노동자』 『사랑, 피티』 『희망의 나이』 『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김정환 시집 1980~1999』 『해가 뜨다』 『하노이 서울 시편』 『레닌의 노래』 『드러남과 드러냄』 『거룩한 줄넘기』 『유년의 시놉시스』 등, 소설 『파경과 광경』 『사랑의 생애』 『남자, 여자 그리고 영화―전태일에 대한 명상』 등, 산문집 『발언집』 『고유명사들의 공동체』 『김정환의 할 말 안 할 말』 『김정환의 만남, 변화, 아름다움』 『이 세상의 모든 시인과 화가』, 평론집 『삶의 시, 해방의 문학』, 음악교양서 『클래식은 내 친구』 『음악이 있는 풍경』 『내 영혼의 음악』, 역사교양서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한국사 오디세이』, 인문교양서 『음악의 세계사』, 희곡 『위대한 유산』『온기, 마음이 머무는』 등이 있다.
민중들의 고통과 좌절, 희망을 리얼리즘적으로 형상화한 시들을 주로 발표한 한국의 대표 시인이다. 시대의 진실을 밝히려는 결의와 열린 감성으로 우리 시대의 언어에 일대 변혁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집을 비롯해 장편소설, 인문ㆍ역사서, 클래식 음악 해설서, 인터뷰집 등 등단 후 30년 동안 100여 권에 달하는 저작을 펴낸 정력적인 저술가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0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시 「마포, 강변동네에서」 외 다섯 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제9회 백석문학상, 2009년 제8회 아름다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노동자문화운동연합회 의장, 한국작가회의 상임이사,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사무국 국장, 한국문학학교 교장을 지냈다.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하나의 2인무와 세 개의 1인무』 『황색예수전』 『회복기』 『좋은 꽃』 『해방 서시』 『우리 노동자』 『사랑, 피티』 『희망의 나이』 『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김정환 시집 1980~1999』 『해가 뜨다』 『하노이 서울 시편』 『레닌의 노래』 『드러남과 드러냄』 『거룩한 줄넘기』 『유년의 시놉시스』 등, 소설 『파경과 광경』 『사랑의 생애』 『남자, 여자 그리고 영화―전태일에 대한 명상』 등, 산문집 『발언집』 『고유명사들의 공동체』 『김정환의 할 말 안 할 말』 『김정환의 만남, 변화, 아름다움』 『이 세상의 모든 시인과 화가』, 평론집 『삶의 시, 해방의 문학』, 음악교양서 『클래식은 내 친구』 『음악이 있는 풍경』 『내 영혼의 음악』, 역사교양서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한국사 오디세이』, 인문교양서 『음악의 세계사』, 희곡 『위대한 유산』『온기, 마음이 머무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