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8.64
SKU
9788936422844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08/02/22
Pages/Weight/Size 125*200*20mm
ISBN 9788936422844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삶의 사막에 떨어지는 눈물처럼 우리 내면을 따스하게 적셔주는 신경림 시인의 6년 만의 신작시집. 길떠남을 통해 삶과 죽음을 애잔하고 감동적으로 형상화하면서, 자연스러운 어법과 비유로 독자를 시 속으로 빨려들게 하는 놀라운 힘이 가득하다. 읽으면 읽을수록 52년 시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 시집은 시적 사유가 얼마나 깊어지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갈수록 메말라가는 시대에 낙타를 타고 떠나는 시인의 목소리는 독자들의 가슴 속에서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Contents
제1부
낙타
이역(異域)
허공
고목을 보며
나의 신발이
즐거운 나의 집
어쩌다 꿈에 보는
버리고 싶은 유산
새벽이슬에 떠는 그 꽃들
폐도(廢都)
나와 세상 사이에는

먹다 남은 배낭 속 반병의 술까지도
귀로(歸路)에

제2부
그 집이 아름답다
숨어 있는 것들은 아름답다
눈발이 날리는 세모에
아름다운 저 두 손
그녀의 삶
너무 오래된 교실
매화를 찾아서

제3부
공룡, 호모사피엔스, 그리고…
아, 막달라 마리아조차!
용서
하느님은 알지만 빨리 말하시지 않는다
Cogito, ergo sum
그분은 저 높은 데서
이슬에 대하여
동시 칠수(童詩七首) ㅡ 아기 노루·소리·추운 별·꼬부랑 할머니가·우리 아기 깰라·쿨쿨·겨울잠

제4부
인샬라
카파도키아의 호자
코니아의 동전
따듯한 손, 할머니의
유폐
유경소요(柳京逍遙)
유송도(游松都)
나마스테
하산음(下山吟)
포카라, 번다, 마차푸차레
히말라야의 순이

제5부
누군가 보고 있었을까, 아내의 맨발을
차이니즈 레스토랑
팔레스타인 해방 만세!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꼽았다는
미국기행
세계화는 나를 가난하게 만들고
보르도에서 만난 부처님
사막 건너기
초원의 별
어깨
조랑말

산문│나는 왜 시를 쓰는가
Author
신경림
1936년 충주 출생. 동국대 영문과 졸업. 1955년 《문학예술》로 등단.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등 역임. 시집으로 《농무》 《새재》 《가난한 사랑 노래》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낙타》 등과 산문집 《민요기행》 외, 어린이책 《겨레의 큰사람 김구》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시 그림책 《아기 다람쥐의 모험》 등 다수.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호암상(예술부문), 4 · 19문화상 등 수상.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936년 충주 출생. 동국대 영문과 졸업. 1955년 《문학예술》로 등단.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등 역임. 시집으로 《농무》 《새재》 《가난한 사랑 노래》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낙타》 등과 산문집 《민요기행》 외, 어린이책 《겨레의 큰사람 김구》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시 그림책 《아기 다람쥐의 모험》 등 다수.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호암상(예술부문), 4 · 19문화상 등 수상.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