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농무』 이후 만 4년 만에 내놓은 신경림 시인의 제2시집. 없는 사람들의 아픔과 설움을 노래하면서도 이 시대의 가장 빼어난 절창으로 기록될 「목계장터」 「어허 달구」 등의 서정시들과, 민요의 가락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민중의 분노와 저항을 역사적 깊이에서 천착한 장시 「새재」를 수록했다.
제2부
4월 19일, 시골에 와서
다시 남한강 상류에 와서
군자에게
항구
개치나루에서
동해기행
송덕비
비 오는 날
나는 부끄러웠다 어린 누이야
함성
친구여
제3부
찔레꽃
바람
오지일기(奧地日記)
나루터 일기
어둠으로 인하여
어느 장날
산까치
시골길에서
까치소리
벽지에서 온 편지
고향에 와서
장시 새재
시집 뒤에
Author
신경림
1936년 충주 출생. 동국대 영문과 졸업. 1955년 《문학예술》로 등단.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등 역임. 시집으로 《농무》 《새재》 《가난한 사랑 노래》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낙타》 등과 산문집 《민요기행》 외, 어린이책 《겨레의 큰사람 김구》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시 그림책 《아기 다람쥐의 모험》 등 다수.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호암상(예술부문), 4 · 19문화상 등 수상.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936년 충주 출생. 동국대 영문과 졸업. 1955년 《문학예술》로 등단.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등 역임. 시집으로 《농무》 《새재》 《가난한 사랑 노래》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낙타》 등과 산문집 《민요기행》 외, 어린이책 《겨레의 큰사람 김구》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시 그림책 《아기 다람쥐의 모험》 등 다수.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호암상(예술부문), 4 · 19문화상 등 수상. 현재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