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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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09/09/25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88935914951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굴곡진 세월을 넘어 탄생한
민족시인 고은의 삶의 정수!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고은의 삶의 행로와 내면 의식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산문집. 조로와 요절이 잦았던 우리 문학사에서 지난 반세기 기백 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서를 펴낸 시인 고은의 시대관과 문학관, 통일관과 인생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시인은 식민지 시대에 보낸 어린 시절, 우연히 길가에서 접하게 된 한하운의 시집이 계기가 되어 시 세계에 빠지게 되지만, 이후 분단의 비극과 한국전쟁의 충격 속에서 여러 번 가출을 거듭한 끝에 결국 방랑승의 길을 택한다. 하지만 친구인 나병재 화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폐결핵」이라는 시를 몰래 응모함으로써 문단에 등단하게 된다. 이후 여러 번의 자살 시도와 반독재 투쟁으로 인한 고문과 감옥살이 등 오늘날의 시인의 문학이 있기까지 걸어온 삶의 행로가 이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Contents
책 앞에서

제1부 세상의 메아리
돌아온다는 것
가을을 맞으면서
형식의 날들
나의 5월 5일
학생으로서의 생애
두 여자 이야기
수레의 시절
어느 투명인간

봄과 더불어
귀신 팔기
돌멩이의 대화

제2부 시를 부르면서
내 시를 말한다
시 「광야」를 생각하며
가을 그리고 시 그리고 철학
‘시와 역사’를 위한 단상斷想
시 혹은 치유: 등단 49년 후, 치유에 대한 일언一言
시는 어디 있는가
어느 해 스톡홀름에서의 발언
내 시의 고전적 환경
내 시의 꿈
한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제3부 이 땅에서의 꿈
한국의 햇빛
고백으로서의 통일
한국의 남과 북
오늘, 민족문화를 말한다
두 시인의 마음
민족의 통일, 문학의 통일
올림피아에서의 발언
정주영의 소떼
경의선은 있다

제4부 남아 있는 자취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가
마음의 유희遊戱
향수와 우수: 군산에의 기억
내 고향 앞바다 선유도
어느 해 벽두에 서서: 1995년의 현실
노동의 마음
죽음으로 사는 법
Author
고은
한국의 대표적인 참여시인. 본명은 고은태로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1952년 20세의 나이로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법명은 일초(一超)로 효봉선사의 상좌가 된 이래 10년간 참선과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시작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현대문학』에 시「봄밤의 말씀」「눈길」「천은사운」등을 추천받아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피안감성』간행하였으며 1962년 환속하여 시인으로, 어두운 독재시대에 맞서는 재야운동가로서의 험난한 길을 걷기도 하였다. 초기시는 주로 허무와 무상을 탐미적으로 노래한 반면 이후 어두운 시대상황과 맞물리면서 현실에 대한 치열한 참여의식과 역사의식을 표출하었다. 영웅주의에 물들지 않고 진솔한 삶의 내면을 드러내는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1974년 시집 『문의 마을에 가서』를 출판하며 시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였으며 이후 시ㆍ소설ㆍ수필ㆍ평론 등 100여 권의 저서를 간행하였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주회복국민회의, 민족문학작가회의 등에 참여하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앞장섰으며 계속해서 1984년『고은시전집』을 냈고 1986년『만인보』간행을 시작하였다. 1987~94년 서사시『백두산』, 1999년 시집『머나먼 길』을 간행하고, 미국 하바드대학 하바드옌칭 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전세계 10여개 언어로 50여권의 시집, 시선집이 간행되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 회원 한국대표이자 서울대학교 초빙교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저서로 『허공』,『개념의 숲』,『오십년의 사춘기』, 『고은 시 선집』, 『고은 전집』(총 38권) 등 1백여 종이 있으며, 2010년에는 연작시편 『만인보』가 전 30권으로 완간되었다. 2011년에는 작품활동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연시집 『상화 시편』을 발표했다.

한국문학작가상, 만해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대산문학상, 만해대상 등 국내 문학상 10여 개를 비롯하여 스웨덴 시카다 상, 노르웨이 비외르손 훈장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다. 최근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한국의 첫 번재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참여시인. 본명은 고은태로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1952년 20세의 나이로 입산하여 승려가 되었으며 법명은 일초(一超)로 효봉선사의 상좌가 된 이래 10년간 참선과 방랑의 세월을 보내며 시작 활동을 하다가 1958년 『현대문학』에 시「봄밤의 말씀」「눈길」「천은사운」등을 추천받아 등단하였다. 1960년 첫 시집『피안감성』간행하였으며 1962년 환속하여 시인으로, 어두운 독재시대에 맞서는 재야운동가로서의 험난한 길을 걷기도 하였다. 초기시는 주로 허무와 무상을 탐미적으로 노래한 반면 이후 어두운 시대상황과 맞물리면서 현실에 대한 치열한 참여의식과 역사의식을 표출하었다. 영웅주의에 물들지 않고 진솔한 삶의 내면을 드러내는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

1974년 시집 『문의 마을에 가서』를 출판하며 시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였으며 이후 시ㆍ소설ㆍ수필ㆍ평론 등 100여 권의 저서를 간행하였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주회복국민회의, 민족문학작가회의 등에 참여하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앞장섰으며 계속해서 1984년『고은시전집』을 냈고 1986년『만인보』간행을 시작하였다. 1987~94년 서사시『백두산』, 1999년 시집『머나먼 길』을 간행하고, 미국 하바드대학 하바드옌칭 연구교수, 버클리대 객원교수를 역임하였다. 전세계 10여개 언어로 50여권의 시집, 시선집이 간행되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 회원 한국대표이자 서울대학교 초빙교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저서로 『허공』,『개념의 숲』,『오십년의 사춘기』, 『고은 시 선집』, 『고은 전집』(총 38권) 등 1백여 종이 있으며, 2010년에는 연작시편 『만인보』가 전 30권으로 완간되었다. 2011년에는 작품활동 53년 만에 처음으로 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연시집 『상화 시편』을 발표했다.

한국문학작가상, 만해문학상, 중앙문화대상, 대산문학상, 만해대상 등 국내 문학상 10여 개를 비롯하여 스웨덴 시카다 상, 노르웨이 비외르손 훈장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다. 최근 매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한국의 첫 번재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