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토지』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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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5/03
Pages/Weight/Size 128*188*30mm
ISBN 978893567823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박경리의 『토지』는 한국문학사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1973년 문학사상에서 초판 출간 후 마로니에북스 등 6곳의 출판사를 거쳐 2023년 7번째 재출간을 앞두고 있다. 『꽃으로 박완서를 읽다』(2019)의 저자 김민철은 박경리 작가의 15주기를 기리기 위해 『꽃으로 토지를 읽다』를 출간했다.

『토지』는 총 20권 분량에 600여 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대하소설이다. 『꽃으로 토지를 읽다』의 저자 김민철은 서희와 최참판댁 사람들을 비롯한 주요 인물의 성격을 꽃의 특성과 연결지어 인물들의 서사를 돋보이게 했다. 작품 속에서 인물들을 묘사하거나 그들이 등장할 때 함께 나오는 꽃을 찾아 25편의 글을 썼다. 꽃을 설명하면서는 저자가 직접 찍은 135장의 꽃 사진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꽃과 함께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외모, 스토리를 풍부하게 익히다 보면 방대한 『토지』의 윤곽을 그리는 것을 넘어 작품의 주제와 핵심을 알 수 있다. 또한 작품 외적으로 박경리 작가의 가족사나, 꽃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도 폭넓게 다루어 박경리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저자 김민철은 아파트 공터에 핀 꽃의 이름을 묻는 딸에게 대답해주기 위해 야생화 공부를 시작했다. 그것을 계기로 20여 년간 야생화에 빠져 전국을 누비며 꽃 사진을 찍고 관련 이야기를 칼럼을 통해 소개하는 ‘꽃 기자’가 됐다. 또 다른 관심사인 문학과 꽃을 연결시켜 소설 속에 등장하는 꽃에 대한 책 네 권을 냈다. 저자는 『토지』를 읽기 시작하며 처음엔 작품 속에 꽃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꽃이 많이 나와 놀랐다고 한다. “등장인물과 꽃?나무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장면이 많아”서 빙그레 웃으며 작품을 읽었다고 한다.
Contents
『토지』 주인공에 얽힌 꽃 이야기 | 프롤로그

서희의 꽃

서희와 길상이의 개나리 연정 | 개나리
서희, 가시 가득한 탱자나무 같은 여인 | 탱자나무
서희, 해당화 가지 휘어잡고 주저앉다 | 해당화

최참판댁 사람들의 꽃

최참판댁을 상징하는 꽃 | 능소화
길상이, 파초같이 품이 넓은 남자 | 파초
석류빛깔 다홍치마 입고 싶다는 봉순네 | 석류꽃
엄마 봉순을 그리며 섬진강에 과꽃 던지다 | 과꽃

평사리 사람들의 꽃

‘강짜’ 대명사 강청댁의 할미꽃 순정 | 할미꽃
임이네, 물가의 잡초 같은 탐욕의 여인 | 고마리
함안댁의 한을 안고 기둥만 남은 살구나무 | 살구꽃
뚝새풀 같은 김평산?김두수 부자 | 뚝새풀
머루덩굴 같은 귀녀의 집념 | 머루

사랑의 꽃

별당아씨 “진달래꽃 화전 드리고 싶어요” | 진달래꽃
용이와 월선이의 사랑의 상징 버드나무 | 버드나무
양현과 영광의 안타까운 쑥부쟁이 사랑 | 쑥부쟁이
수국 같은 여인 유인실 | 수국
“임명희가 저 옥잠화 같았지” | 옥잠화

개성만점 인물 꽃

이부사댁 쇠락 지켜본 감나무 | 감나무
『토지』의 기화요초, 주갑이 | 기화요초
상의의 민족의식이 최고조일 때 핀 꽃 | 무궁화
홍이처럼 깔끔한 자작나무 | 자작나무
참나무같이 단단한 집사, 장연학 | 참나무

지리산, 평사리, 통영의 꽃

지리산 꽃과 나무들
하동 평사리에 핀 꽃들
통영에 핀 꽃들

꽃 이름 찾아보기
Author
김민철
야생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기자다. 학창 시절부터 수많은 소설을 읽었고,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20여 년 전부터 야생화에 빠져 전국을 누비며 예쁜 꽃을 만나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칼럼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꽃으로 한국소설에 접근하는 데 관심이 많다. 그 결과물로 『꽃으로 박완서를 읽다』 『문학 속에 핀 꽃들』 『문학이 사랑한 꽃들』 『서울 화양연화』를 펴냈다.
야생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기자다. 학창 시절부터 수많은 소설을 읽었고,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20여 년 전부터 야생화에 빠져 전국을 누비며 예쁜 꽃을 만나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칼럼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꽃으로 한국소설에 접근하는 데 관심이 많다. 그 결과물로 『꽃으로 박완서를 읽다』 『문학 속에 핀 꽃들』 『문학이 사랑한 꽃들』 『서울 화양연화』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