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장군 홍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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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01
Pages/Weight/Size 128*188*43mm
ISBN 9788935678150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2021년 홍범도 장군이 고국을 떠난 지 100년 만에 장군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23년 홍범도 장군 순국 80주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자손으로서 홍범도 장군을 42년간 연구해온 시인 이동순이 평전 『민족의 장군 홍범도』를 펴낸다.

『민족의 장군 홍범도』는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문학적으로 재조명한 기념비적인 평전이다. 시인이자 국문학자인 이동순은 역사성과 문학성이 일치하는 글을 써냈다.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고의적으로 소외하고 폄훼해온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부여해 장군의 육성으로 부활시켰다. 서문에서 저자 이동순은 자신의 문학적 바탕은 어린 시절 조부 이명균 선생의 일대기를 들으며 자란 것이라고 했다. 집안 어른들의 회고담, 유품과 시작품, 서찰, 옛 신문기사를 읽으며 국문학자로서 가치관을 정립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그 뜻이 강해져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정리하는 일에 다다르게 됐다고 말한다. 지난날 홍범도 장군이 보여주었던 불굴의 투지와 용기가 이 책을 통해 현재 우리에게 어떻게 되살아날지 기대한다.

이야기는 굶주린 조선 민중들이 국경을 넘고 홍경래가 난을 일으키는 때부터 시작된다. 홍경래의 부하 중에 곽산 사람 홍이팔이 있었는데, 홍범도의 증조할아버지다. 거기서부터 홍범도 부모의 만남과 홍범도의 출생으로 내용은 이어진다. 그가 성장하고, 결의를 다지며 첫 봉기를 일으키고 아내와 두 아들을 잃는 이야기 등이 문학가 이동순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진다.
중반부터는 본격적으로 항일무장 투쟁을 하는 홍범도 의병대가 등장한다.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에서 홍범도 부대가 활발하게 전투를 치르는 모습이 홍범도 장군의 시점에서 세밀화처럼 그려진다.

책의 후반에는 흑하사변(자유시참변)과 분열 그리고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경비원, 정미소 노동자로 일하다 생을 마감한 홍범도 장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21년 장군의 유해가 크즐오르다에서 인천공항으로 봉환되는 장면은 가슴 뭉클하다. 홍범도 장군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꿰뚫는 넓고 깊은 평전이 탄생했다.
Contents
독립군 사령관 홍범도 장군에게 바칩니다 | 책을 내면서

제1부 떠돌이별

1. 들머리
2. 유랑민
3. 썩은 정부
4. 범동이
5. 입대(入隊)
6. 떠돌이별
7. 삭발
8. 단양 이씨

제2부 힘찬 결의

1. 갑오년
2. 단독 의병
3. 단죄(斷罪)
4. 상봉
5. 백두산 가는 길
6. 하늘못
7. 분노
8. 힘찬 결의
9. 북관(北關)

제3부 고난의 길

1. 나의 길
2. 망국
3. 첫 봉기
4. 통첩(通牒)
5. 후치령
6. 도전
7. 조직의 힘
8. 유격전
9. 갑산 전투
10. 고난의 길
11. 비(飛)장군

제4부 민중의 노래

1. 귀순
2. 악몽의 시간들
3. 매국노
4. 군자금
5. 단결 역량
6. 밀사(密使)
7. 겨레의 별들
8. 양순 전사(戰死)
9. 반역자들

제5부 가장 어려운 시간

1. 한둔
2. 가장 어려운 시간
3. 북국의 겨울
4. 연해주라는 곳
5. 슬픈 군상들
6. 장백 둔전지
7. 빈손으로 돌아오다

제6부 대한독립군

1. 친서(親書)
2. 경술국치
3. 대쪽 선비
4. 권업회(勸業會)
5. 쾌상별이 학교
6. 철혈광복단(鐵血光復團)
7. 혁명 전야
8. 대한독립군
9. 기습전

제7부 봉오동 전투

1. 봉오동 전투
2. 희비의 갈림길에서
3. 사자후(獅子吼)
4. 행군
5. 격정의 세월

제8부 청산리대첩

1. 청산리, 백운평 전투
2. 완루구 전투
3. 샘물둔지, 어랑촌 전투
4. 오도양차, 맹개골, 고동하 전투
5. 간도대학살
6. 우여곡절
7. 퇴각
8. 우수리강을 건너서

제9부 흑하사변

1. 반목과 갈등
2. 아, 흑하사변
3. 불협화음
4. 모스크바에 가다
5. 끝없는 분열
6. 세월의 눈보라
7. 대지진

제10부 별의 고향

1. 농촌개척자
2. 재혼
3. 강제이주
4. 슬픈 소식들
5. 경비원이 된 장군
6. 별의 고향
7. 내 이르노라
8. 78년 만의 귀국

홍범도 장군 연보
Author
이동순
시인. 문학평론가. 경북대학교 인문대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현대문학사를 공부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1973), 문학평론(1989) 부문에 당선했다.
시집 『개밥풀』 『물의 노래』 『지금 그리운 사람은』 『꿈에 오신 그대』 『가시연꽃』 『마음의 사막』 『미스 사이공』 『묵호』 『멍게 먹는 법』 『마을 올레』 『독도의 푸른 밤』 『신종족』 『고요의 이유』 등 21권을 발간했다.
시선집으로는 『맨드라미의 하늘』 『그대가 별이라면』 『쇠기러기의 깃털』 『숲의 정신』 『생각만 해도 신나는 꿈』 등이 있다. 2003년 민족서사시 『홍범도』(전 5부작 10권)를 완간했다.
평론집 『민족시의 정신사』 『시정신을 찾아서』 『우리 시의 얼굴 찾기』 『잃어버린 문학사의 복원과 현장』 『달고 맛있는 비평』 등을 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가 있는 미국기행』 『실크로드에서의 600시간』 『번지 없는 주막: 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 『마음의 자유천지: 가수 방운아와 한국가요사』 『노래 따라 동해기행』 『노래 따라 영남을 걷다』 『한국근대가수열전』 『나에게 보내는 박수』 등이 있다.
1987년 매몰시인 백석의 시작품을 수집 정리하여 분단 이후 최초로 백석 시인의 시전집으로 시인을 민족문학사에 복원시키고 백석 연구의 길을 열었다. 편저 『백석시전집』 『권환시전집』 『조명암시전집』 『이찬시전집』 『조벽암시전집』 『박세영시전집』 등을 포함하여 각종 저서 도합 78권을 발간했다.
신동엽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시와시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인. 문학평론가. 경북대학교 인문대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현대문학사를 공부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1973), 문학평론(1989) 부문에 당선했다.
시집 『개밥풀』 『물의 노래』 『지금 그리운 사람은』 『꿈에 오신 그대』 『가시연꽃』 『마음의 사막』 『미스 사이공』 『묵호』 『멍게 먹는 법』 『마을 올레』 『독도의 푸른 밤』 『신종족』 『고요의 이유』 등 21권을 발간했다.
시선집으로는 『맨드라미의 하늘』 『그대가 별이라면』 『쇠기러기의 깃털』 『숲의 정신』 『생각만 해도 신나는 꿈』 등이 있다. 2003년 민족서사시 『홍범도』(전 5부작 10권)를 완간했다.
평론집 『민족시의 정신사』 『시정신을 찾아서』 『우리 시의 얼굴 찾기』 『잃어버린 문학사의 복원과 현장』 『달고 맛있는 비평』 등을 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가 있는 미국기행』 『실크로드에서의 600시간』 『번지 없는 주막: 한국가요사의 잃어버린 번지를 찾아서』 『마음의 자유천지: 가수 방운아와 한국가요사』 『노래 따라 동해기행』 『노래 따라 영남을 걷다』 『한국근대가수열전』 『나에게 보내는 박수』 등이 있다.
1987년 매몰시인 백석의 시작품을 수집 정리하여 분단 이후 최초로 백석 시인의 시전집으로 시인을 민족문학사에 복원시키고 백석 연구의 길을 열었다. 편저 『백석시전집』 『권환시전집』 『조명암시전집』 『이찬시전집』 『조벽암시전집』 『박세영시전집』 등을 포함하여 각종 저서 도합 78권을 발간했다.
신동엽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시와시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