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박완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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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1/29
Pages/Weight/Size 128*288*22mm
ISBN 9788935663293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박완서 소설에는 유독 꽃이 많이 나올 뿐 아니라 꽃에 대한 묘사가 훌륭하다. 꽃을 주인공의 성격이나 감정에 이입하는 방식도 탁월하다. 박완서는 작품에서 꽃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꽃이 지닌 특징을 인물이나 상황과 연결해 문학적 상징을 부여했다. 이 책의 저자 김민철은 박완서의 데뷔작 『나목』에서부터 노년에 발표한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까지 꽃이 등장하는 박완서 작품을 선정해 꽃과 나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박완서 작품과 독자를 연결했다. 책의 각 장에서는 박완서 작품을 설명한 뒤 꽃이 등장하는 구절을 소개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꽃은 어떤 식물이며 작품 안에서의 역할, 의미, 상징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접 찍은 생생한 꽃 사진이 함께 실렸고, 꽃에 얽힌 전설, 꽃말, 서식지에 대한 정보는 물론 생김새가 비슷한 꽃과 구분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박완서의 작품과 삶을 전체적으로 조명하는 개론서로서, 꽃에 대한 입문서로서 충분하다.
Contents
꽃의 작가 박완서를 말하다
프롤로그

제1부 중산층의 허위의식을 드러내다

조잘대는 시냇물에 떠내려 오는 복사꽃잎
「그리움을 위하여」|복사꽃

누워서 보는 꽃
「거저나 마찬가지」|때죽나무

화려한 팜므파탈
『아주 오래된 농담』|능소화

달맞이꽃 터지는 소리
「티타임의 모녀」|달맞이꽃

살아갈 힘을 주는 작은 희망
「옥상의 민들레꽃」|민들레

바람은 우아한 물결을 일으키고
「자전거 도둑」|보리밭

제2부 한국전쟁을 증언하다

여덟 살 소녀의 고향 그리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싱아

피난길에 피어난 꽃망울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목련

그 남자네 집을 찾는 열쇠
『그 남자네 집』|보리수나무

핏빛 칸나
『목마른 계절』|칸나

남편이 묶인 미루나무 어루만지며
「돌아온 땅」|미루나무

나무와 두 여인
『나목』|플라타너스

비로드처럼 부드럽고 푸른 옥수수 밭
「카메라와 워커」|옥수수

연인을 지키는 꼬마 파수꾼의 초롱불
「그 여자네 집」|꽈리

제3부 용기 있는 여성의 삶을 담다

눈독 들면 피지 않는 꽃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분꽃

40년 전에 쓴 『82년생 김지영』
『서 있는 여자』|노란 장미

모성애로 구원한 세상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할미꽃

꽃이 된 아기
「그 가을의 사흘 동안」|채송화

행운목꽃 향기에 밴 어머니의 슬픔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행운목

토종 라일락의 향기
『미망』|수수꽃다리

제4부 노년의 삶을 위로하다

노년에 찾아온 감미롭고 싱그러운 울림
「오동梧桐의 숨은 소리여」|오동나무

순박한 시골 처녀의 떨림
「친절한 복희씨」|박태기나무

피할 수 없는 운명
「저문 날의 삽화 5」|은방울꽃

지붕 위에 앉은 보름달
「해산바가지」|박

제5부 마음에 핀 꽃을 그리다

고향 박적골에 핀 꽃들
구리 노란집에 핀 꽃들
이름 모를 꽃은 없다
꽃의 작가, 박완서

꽃 이름 찾아보기
Author
김민철
야생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기자다. 학창 시절부터 수많은 소설을 읽었고,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박완서의 열렬한 팬인 것은 물론이다. 17년 전부터 야생화에 빠져 전국을 누비며 예쁜 꽃을 만나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칼럼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꽃이 등장하는 한국소설을 좋아한다. 꽃 이야기가 아이디어로 떠오르면 자다가도 읽어나 메모한다. 그 글을 모아 『문학 속에 핀 꽃들』『문학이 사랑한 꽃들』 『서울 화양연화』를 펴냈다. [조선일보]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
야생화와 문학을 사랑하는 기자다. 학창 시절부터 수많은 소설을 읽었고,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박완서의 열렬한 팬인 것은 물론이다. 17년 전부터 야생화에 빠져 전국을 누비며 예쁜 꽃을 만나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칼럼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꽃이 등장하는 한국소설을 좋아한다. 꽃 이야기가 아이디어로 떠오르면 자다가도 읽어나 메모한다. 그 글을 모아 『문학 속에 핀 꽃들』『문학이 사랑한 꽃들』 『서울 화양연화』를 펴냈다. [조선일보]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