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코 페르미, 모든 것을 알았던 마지막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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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07/09
Pages/Weight/Size 148*218*40mm
ISBN 9788934992769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20세기 물리학의 가장 수수께끼 같은 거인을

새로운 기록 자료와 독점 인터뷰로 만난다!



“페르미가 사망한 이후 출간된 전기 중에서 가장 철저하다!” _뉴욕타임스

이탈리아계 미국인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의 평전. “페르미보다 더 많은 장소와 개념에 이름이 붙은 물리학자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리학에서 그의 업적과 유산은 광범위하고 절대적이다. 하지만 페르미에 관한 전기는 많지 않은데, 그가 남긴 기록이 전부 물리학에 관한 것뿐이라 개인적이고 내적인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전기 작가들이 그의 삶을 들여다보기가 아주 어렵기 때문이다.



저자 데이비드 N. 슈워츠는 많지 않은 기존의 자료에 더해 새로 알려진 사실들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엔리코 페르미를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시기순으로 총 4부에 걸쳐 로마 출신의 어린 소년이 물리학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았던 마지막 사람’, 즉 페르미가 된 과정이 펼쳐진다. ‘물리학의 교황’으로 불렸지만 그는 또한 남편이었고, 아버지였고, 동료였고, 친구였다. 그리고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태어난 시대의 포로였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페르미의 과학적 업적에 대한 포괄적인 설명과 더불어 20세기 물리학의 가장 수수께끼 같은 거인의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 8
서문 / 16

들어가는 글 / 21

1부 페르미 되기
1 신동 / 39
2 피사 / 61
3 독일과 네덜란드 / 74
4 양자 돌파구 / 91
5 도마뱀 사냥 / 102

2부 로마 시절
6 가정생활 / 113
7 로마 학파 / 135
8 베타선 / 154
9 금붕어 연못 / 169
10 마약 같은 물리학 / 192
11 노벨상 / 206

3부 맨해튼 프로젝트
12 신세계 / 219
13 원자 쪼개기 / 228
14 해군을 만나다 / 241
15 최초의 원자로 / 256
16 시카고로 가다 / 267
17 “우리가 요리하고 있어!” / 290
18 제논-135 / 305
19 메사에서 / 327
20 성스럽지 않은 삼위일체 / 355

4부 시카고 시절
21 시카고로 돌아오다 / 375
22 대중의 시선에서 / 408
23 특허 싸움 / 430
24 빛나는 교사, 사랑받는 스승 / 442
25 해외여행 / 454
26 집에서의 죽음 / 462
27 페르미의 유산 / 476

감사의 글 / 498
인용 출처 / 506
주 / 508
참고문헌 / 555
찾아보기 / 579
Author
데이비드 N. 슈워츠,김희봉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NATO의 핵 딜레마 NATO’s Nuclear Dilemmas》 를 포함해서 두 권의 책을 저술했고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 관계 사무소, 브루킹스 연구소,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했다. 아내 수전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중성미자 빔 방법과 뮤온 중성미자의 발견을 통한 경입자의 이중구조 규명’으로 리언 레더먼, 잭 스타인버거와 함께 198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멜빈 슈워츠이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7년쯤 뒤 우연히 차고에서 발견된 서류함의 문서들을 살펴보다가, 페르미의 젊은 동료이자 아버지의 친구였던 물리학자 밸런타인 텔레그디가 페르미에 대해 쓴 글에 흥미를 느꼈다. 2013년 당시 페르미에 관한 최신 전기가 1970년에 출간된 책이라는 것을 알고는, 20세기 물리학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인 페르미의 유산은 날로 커져만 가는데 그의 명성은 줄어들고 주목받지 못하는 것은 무언가 잘못됐다고 생각해 그의 전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그 후로 약 4년에 걸쳐 미국 일리노이·뉴멕시코·뉴욕·메릴랜드, 이탈리아 로마·피사, 스위스 제네바, 영국 브리스틀·옥스퍼드·런던을 오가며 여러 대학교, 도서관, 연구소, 기록 보관소의 자료를 뒤지고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해서 이 책을 썼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NATO의 핵 딜레마 NATO’s Nuclear Dilemmas》 를 포함해서 두 권의 책을 저술했고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 관계 사무소, 브루킹스 연구소,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했다. 아내 수전과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중성미자 빔 방법과 뮤온 중성미자의 발견을 통한 경입자의 이중구조 규명’으로 리언 레더먼, 잭 스타인버거와 함께 198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멜빈 슈워츠이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7년쯤 뒤 우연히 차고에서 발견된 서류함의 문서들을 살펴보다가, 페르미의 젊은 동료이자 아버지의 친구였던 물리학자 밸런타인 텔레그디가 페르미에 대해 쓴 글에 흥미를 느꼈다. 2013년 당시 페르미에 관한 최신 전기가 1970년에 출간된 책이라는 것을 알고는, 20세기 물리학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인 페르미의 유산은 날로 커져만 가는데 그의 명성은 줄어들고 주목받지 못하는 것은 무언가 잘못됐다고 생각해 그의 전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그 후로 약 4년에 걸쳐 미국 일리노이·뉴멕시코·뉴욕·메릴랜드, 이탈리아 로마·피사, 스위스 제네바, 영국 브리스틀·옥스퍼드·런던을 오가며 여러 대학교, 도서관, 연구소, 기록 보관소의 자료를 뒤지고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해서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