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게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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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23
Pages/Weight/Size 128*188*20mm
ISBN 978893498103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살아 있어서 고맙다,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

김재진 시인 그림 에세이
서로를 일으켜 세우는 사랑의 언어


깊은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달을 향해 걷는 시인 김재진. 자신의 그림 속 달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처럼 때로는 시로, 때로는 소설로, 때로는 그림으로 삶의 슬픔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그려내어 수많은 이들을 위로해온 그가, 자신을 위로해준 상처와 위안의 기록을 담은 그림 에세이 『바람에게도 고맙다』를 출간했다. 시인은 오래 간직해 온 하고 싶은 말을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전하며, “존재한다는 사실 하나로도 고맙고 벅찬” 순간들을 노래한다. 고요히 날아올라 묵직하게 내려앉는 시인의 독백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깨달음이 되고, 서로를 일으키는 사랑의 마음이 된다. 정목 스님, 유경희 미술평론가가 추천의 글을 붙였다.

“세상에 저 혼자 살 수 있는 생명이 어디 있으며 서로 도움받지 않고 홀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눈을 감고 숨 쉬어 본다. 온몸이 더 먼저 느낀다. 존재한다는 것의 고마움을.” _정목 스님
Contents
작가의 말

1부 하고 싶은 말이 있네

첫 생각 / 남은 거리 / 새벽에 용서를
반짝거리는 / 사람 / 불면
좋아한다 / 동백 낙화 / 음악에 붙여
에스프레소 / 인생의 나날 / 잠들기 전에
사계절 / 가을에 눕다 / 강
항구 / 편도 / 유배지에서
무심한 날들 / 단순한 삶 / 그림의 문장
고요한 기쁨 / 작가 / 고요의 깊이
망각 / 연민 / 돈
자유인 / 세상의 공격 / 존재할 수 있는 시간
나 / 밀레의 시간 / 기도
새봄 / 은발 / 그물코
낙서 / 간다 / 올리다
멘토도 멘토가 필요하다 / 물고기 풍경 / 바이엘 / 인생 여행

2부 사라져서 아름다운

혼자 가는 여행 / 해 뜨기 전 /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바닥 / 날개 / 전생
삶의 가르침 / 사라져서 아름다운 / 다른 별
배신의 드라마 / 상처와 이해 / 고통과 저항
우아하지 않게 / 기회 / 타인의 별
사랑이 끝날 때 / 이별 / 소유
무관심 / 치명적인 사람 / 상처의 향기
버림 / 적에게 감사 / 치통
이별 뒤 / 슬픔의 다섯 단계 / 둥근 평화
좌탈입망 / 결핍과 성취 / 부자
장작을 태우며 / 슬픔의 절제 / 존재의 표면 긁기
기다림 / 열탕과 냉탕 / 보석
양심과 등대 / 양치 / 통
나무와 그늘 / 버려서 얻는 만족 / 모르는 곳으로의 여행 / 산다는 것

3부 바람에게도 고맙다

아름다운 사람 / 무작정 용서 / 내 인생의 콩쿠르
부족한 사람 / 회귀 / 패랭이길에 살다
별 / 고전적인 사랑 / 바람에게도 고맙다
장미의 가치 / 부메랑 / 한 마디에 천 냥
봄눈의 커튼콜 / 언어의 옷 / 까뮈와 예술가
다 지나간다 / 무소유 / 마음의 온도를 올려라
보고 싶은 얼굴 / 위안 / 마음 배터리
책 향기 / 사랑받고 싶어서 / 일
고립과 연결 / 미래 / 영광의 그늘
달에서 비박 / 착각과 환멸 / 손가락질
중심 / 시간의 길이 / 희로애락
세라비c’est la vie / 건조한 영혼 / 인기
달콤한 치유 / 꽃이 다시 피듯 / 짐승
이익의 균형 / 화살의 방향 / 세월이 가면
사랑한다 / 간절함 / 완벽과 흠
가짜 메시지 / 없다 / 아끼고 싶은

수록작품 목록
Author
김재진
1976년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시,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같은 해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이 당선되며 40년이 넘는 시간 글을 썼다. 글을 쓰면서도 문단과는 멀리 있고, 세속에 살면서도 세속과는 거리를 둔 은둔자로서의 삶을 추구해온 그는 우연히 듣게 된 첼로 소리에 끌려 첼리스트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음대에 입학하기도 했다. 젊은 시절 방송사 피디로 일하며 방송 대상 작품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돌연 직장을 떠나 바람처럼 떠돌며 인생의 신산(辛酸)을 겪었고, 오래 병석에 누워 고독한 시간을 보내던 어머니가 벽에 입을 그려달라고 청한 것을 계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갑자기 전시회를 열고, 첫 전시회의 그림이 솔드아웃 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그는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산다고 애쓰는 사람에게』 장편소설 『하늘로 가는 강』 어른을 위한 동화 『잠깐의 생』 『나무가 꾸는 꿈』 『엄마 냄새』 산문집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나의 치유는 너다』 등을 펴냈다. 현재 파주 교하에 있는 작업실 ‘민들레 행성’에서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1976년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시,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같은 해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이 당선되며 40년이 넘는 시간 글을 썼다. 글을 쓰면서도 문단과는 멀리 있고, 세속에 살면서도 세속과는 거리를 둔 은둔자로서의 삶을 추구해온 그는 우연히 듣게 된 첼로 소리에 끌려 첼리스트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음대에 입학하기도 했다. 젊은 시절 방송사 피디로 일하며 방송 대상 작품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돌연 직장을 떠나 바람처럼 떠돌며 인생의 신산(辛酸)을 겪었고, 오래 병석에 누워 고독한 시간을 보내던 어머니가 벽에 입을 그려달라고 청한 것을 계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갑자기 전시회를 열고, 첫 전시회의 그림이 솔드아웃 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그는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산다고 애쓰는 사람에게』 장편소설 『하늘로 가는 강』 어른을 위한 동화 『잠깐의 생』 『나무가 꾸는 꿈』 『엄마 냄새』 산문집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나의 치유는 너다』 등을 펴냈다. 현재 파주 교하에 있는 작업실 ‘민들레 행성’에서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