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위기의 절박함을 느끼던 주인공은 어느 날 직접 자기 손으로 작은 공간에나마 생태다양성을 회복시켜보겠다고 결심한다. 아무런 준비 없이 일단 정원이 있는 집으로 이사한 주인공. 오랫동안 정원에 방치된 홍자단 덤불을 치우고, 길가에서 발견한 식물들, 버려진 붓꽃과 물옥잠을 가져다 심는다. 작은 식물뿐 아니라 돌이나 나무들과도 새롭게 관계 맺으며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가는데…
그렇게 빈틈이 메워져가는 정원에 수많은 곤충과 동물들이 제 발로 찾아오면서 온갖 일들이 벌어진다. 말벌이 나무에 집을 지었거나 달팽이가 너무 많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방이 나무를 병들게 한다면? 고양이가 자꾸 새를 잡아 해친다면? 정원을 가꾸며 겪는 기쁨과 슬픔의 생생한 보고서인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느새 마음속에 작고 활기찬 정원 하나가 생길 것이다.
Contents
서문
본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Author
시몽 위로,한지우
1977년에 태어났다. 프랑스 캉의 예술학교,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에서 공부했다. 2001년에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2012년에 《이상한 침입자》로 프랑스 국영철도사 SNCF에서 수여하는 추리물 상을 수상했다.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는 2020년 블루아 페스티벌에서 상트르발 드 루아르 상을 받은 작품이다.
1977년에 태어났다. 프랑스 캉의 예술학교, 스트라스부르 장식예술학교에서 공부했다. 2001년에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신인상을, 2012년에 《이상한 침입자》로 프랑스 국영철도사 SNCF에서 수여하는 추리물 상을 수상했다.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는 2020년 블루아 페스티벌에서 상트르발 드 루아르 상을 받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