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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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1/04/25
Pages/Weight/Size 146*214*30mm
ISBN 9788934950530
Categories 자연과학
Description
삶과 죽음의 개념을 송두리째 뒤바꾼 기념비적 역작!
"죽음이란 제대로 보존되지 못해 다시 태어날 수 없는 상태일 뿐이다!"


인체 냉동 보존술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며 생명공학 기술은 물론 포스트휴머니즘 담론에 한 획을 그은 로버트 에틴거의 『냉동인간』이다. 1962년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되었지만 2011년에야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책으로,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던 냉동 인간의 실현 가능성이 과학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한국어판에서는 로버트 에틴거가 지난 50년 동안 인체 냉동 보존술이 발전해온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을 추가하여 인체 냉동 보존술의 이모저모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인체 냉동보존술은 이론적으로 설명하면 뇌 기능이 정지하고 혈액이 순환하지 않으며 인간의 모든 생명활동이 정지되어 부패가 진행되는 죽음의 순간에 인체를 급속도로 냉동시킨 다음 시간이 지난 후 냉동했던 인체를 되살린다는 것이다. 에틴거는 이 책에서 극단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는 화학적 움직임이 완전히 멈춘다는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인체를 액체질소 속에 냉동시킨 후 기술이 발달한 미래에 냉동과정에서 생긴 손상을 치료하고 사망의 최초원인을 되돌릴 수 있을 때까지 보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것은 단순히 과학적 가능성의 문제를 뛰어 넘어 종교적, 철학적, 제도적 문제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다. 이에 대해 에틴거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고정관념에 문제를 제기하며 동면중인 사람들도 살아있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법적, 제도적 권리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 불멸의 시대를 전망하며 집필한 지 50년이 흐른 지금, 그의 인체 냉동 보존술은 아직 미완의 기술로 남아있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인체 냉동보존 서비스 조직인 미국의 알코어 생명연장 재단에 따르면 100여 구의 시체가 냉동된 채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과학 발전의 속도로 볼 때, 2040년 경에는 냉동 보존에 의해 소생한 최초의 인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이 미지의 의료기술이 논의된 계기이자, 시술의 과학적 가능성을 넘어 윤리적, 철학적, 종교적 문제까지 심도 있게 다루는 이 책은 많은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만족시켜 줄 것이다.
Contents
해제
추천의 글1
추천의 글2
서문

1 냉동된 죽음
2 냉동과 냉각
3 복구와 회복
4 현재의 선택
5 냉동 인간과 종교
6 냉동 인간과 법
7 불멸의 경제학
8 정체성의 문제
9 불멸의 유용성
10 내일의 도덕
11 냉동 인간의 사회

냉동 보존술의 현재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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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로버트 에틴거,이인식,문은실
인체 냉동보존을 이론적으로 최초로 제안한 물리학자. 50년 전 이미 컴퓨터, 생명공학, 신경공학 분야의 기술을 사용해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불멸의 생을 얻을 수 있다는 놀라운 전망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인체 냉동 보존술의 아버지다. 1940년대에 개구리의 정자를 냉동시켜 가수면 상태로 유지한 뒤에 소생시키는 실험을 목격한 후 동일한 방법을 인체에 적용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인체 냉동보존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으며, 『냉동인간』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과학적으로 정리하여 발표했다. 곧이어 발표한 인간에서 초인으로 역시 트랜스휴머니즘의 대표적 저서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머지 않은 미래에 냉동인간 중심의 사회가 반드시 실현될 것임을 확신하여 자신의 부인과 어머니 역시 냉동보존재단의 시설에 냉동 보존하고 있다.
인체 냉동보존을 이론적으로 최초로 제안한 물리학자. 50년 전 이미 컴퓨터, 생명공학, 신경공학 분야의 기술을 사용해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불멸의 생을 얻을 수 있다는 놀라운 전망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인체 냉동 보존술의 아버지다. 1940년대에 개구리의 정자를 냉동시켜 가수면 상태로 유지한 뒤에 소생시키는 실험을 목격한 후 동일한 방법을 인체에 적용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인체 냉동보존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으며, 『냉동인간』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과학적으로 정리하여 발표했다. 곧이어 발표한 인간에서 초인으로 역시 트랜스휴머니즘의 대표적 저서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머지 않은 미래에 냉동인간 중심의 사회가 반드시 실현될 것임을 확신하여 자신의 부인과 어머니 역시 냉동보존재단의 시설에 냉동 보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