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칼 세이건이 구름을 연구하는 기상학자였다면
『코스모스』 대신 바로 이 책을 썼을 것이다. - 지웅배(천문학자)
구름감상협회 공식 가이드북
TEDGlobal 강연 130만 뷰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영국 20만 부 판매)
오늘 당신의 하늘엔 어떤 구름이 떠 있나요?
솜털 같은 구름 다발을 두둥실 띄워 놓은 적운(뭉게구름), 천사의 머리카락처럼 섬세한 가닥들을 나부끼는 권운(새털구름). 여명의 순간 루비 같은 다홍색으로 하늘을 물들이는 고층운(높층구름). 곧잘 기적 같은 아름다움을 연출하면서도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자연현상이 있다면, 단연 구름이다. 『구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는 개빈 프레터피니가 구름감상협회를 만든 후, 그의 ‘솜털 친구들’(저자가 구름을 부르는 애칭)을 옹호하기 위해 쓴 첫 책이다. 빼어난 비유와 익살스러운 입담을 과시하며 독자들을 매혹적인 구름의 세계로 안내한다. 과학적 원리부터 구별법, 재밌는 신화와 예술, 감상법까지, 구름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이런 뜬구름 잡는 책 따위가 팔리겠어?”라는 편견(27개 출판사에서 거절당했다)을 깨고 이 책은 영국에서만 20만 부 넘게 팔리며 화제를 모았다. 저자의 시종일관한 구름 사랑은 놀랍다. 구름무늬를 닮은 생선 비늘을 확인하러 어시장을 답사하고, 달리는 기차 위에서 구름의 변화를 추적하고, 활공기에 몸을 싣고 호주의 대형 구름 모닝글로리를 따라 비행한다. 이쯤 되면, 구름에 별 관심 없던 독자들도 구름에 푹 빠진 행복한 저자를 보며 저절로 미소 짓게 될 것이다.
Contents
들어가면서
구름감상협회 선언문
구름 도표
구름 분류표
하층운
1 적운
2 적란운
3 층운
4 층적운
중층운
5 고적운
6 고층운
7 난층운
상층운
8 권운
9 권적운
10 권층운
잊지 말아야 할 구름들…
11 그 외의 구름들
12 비행운
13 모닝글로리
주
사진 및 인용문 수록에 대한 감사의 말
감사의 말
역자 후기
찾아보기
구름관찰자 졸업시험
Author
개빈 프레터피니,김성훈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추종자들에 맞서는 구름추적자. ‘푸른하늘주의’의 진부함을 퇴치하기 위해 2005년 ‘구름감상협회(Cloud Appreciation Society)’를 설립해 회장을 맡고 있는데, 현재 이 협회는 120개국 5만 3천 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다. 구름에 빠져 지낸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그 원리를 이해하는 일에 매료되어 이른바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센트럴 세인트마틴스 스쿨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레딩대학교 기상학과 방문연구원을 지냈고, 왕립기상학회의 마이클 헌트상을 받았다. 『구름 읽는 책(The Cloudspotter’s Guide)』 『구름수집가의 핸드북(The Cloud Collector’s Handbook)』을 썼고, 세 번째 책 『파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The Wavewatcher’s Companion)』로 2011년 권위 있는 왕립학회 과학도서상을 수상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고상한 기술을 옹호하는 잡지 〈아이들러(The Idler)〉를 공동 창간했으며 〈텔레그래프〉, 〈이브닝 스탠다드〉 등에 기고했다. BBC와 채널4의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했으며, 그의 TEDGlobal 강연은 130만 뷰를 넘겼다. 바닷가에서건 하늘에서건 축구장에서건,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구름과 파도를 지켜보는 것을 사랑한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추종자들에 맞서는 구름추적자. ‘푸른하늘주의’의 진부함을 퇴치하기 위해 2005년 ‘구름감상협회(Cloud Appreciation Society)’를 설립해 회장을 맡고 있는데, 현재 이 협회는 120개국 5만 3천 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다. 구름에 빠져 지낸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그 원리를 이해하는 일에 매료되어 이른바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센트럴 세인트마틴스 스쿨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레딩대학교 기상학과 방문연구원을 지냈고, 왕립기상학회의 마이클 헌트상을 받았다. 『구름 읽는 책(The Cloudspotter’s Guide)』 『구름수집가의 핸드북(The Cloud Collector’s Handbook)』을 썼고, 세 번째 책 『파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The Wavewatcher’s Companion)』로 2011년 권위 있는 왕립학회 과학도서상을 수상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고상한 기술을 옹호하는 잡지 〈아이들러(The Idler)〉를 공동 창간했으며 〈텔레그래프〉, 〈이브닝 스탠다드〉 등에 기고했다. BBC와 채널4의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했으며, 그의 TEDGlobal 강연은 130만 뷰를 넘겼다. 바닷가에서건 하늘에서건 축구장에서건,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구름과 파도를 지켜보는 것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