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말의 철학

소크라테스부터 사르트르, 공자부터 틱낫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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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3/10
Pages/Weight/Size 135*205*30mm
ISBN 9788934943273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삶이 가장 여무는 순간에 남긴 가장 빛나는 말로
위대한 인물들의 삶과 철학을 들여다보다


죽음과 직면했을 때, 우리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독배를 들면서 담담하게 이웃에게 빌린 닭 한 마리를 갚아달라고 부탁할 수 있을까? 참수를 기다리면서 조금의 두려움 없이 내 목을 치는 건 봄바람을 베는 것에 불과하다고 노래할 수 있을까? 유언은 살아 있을 때 할 말 다 못한 얼간이들이나 하는 거라며 호탕하게 말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저 기르던 매화나무에 물을 주라고 말할 수 있을까?

소크라테스, 스피노자, 니체, 사르트르, 공자, 장자, 법정, 틱낫한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동서양 철학자와 종교인 30인. 그들이 남긴 유훈, 묘비명, 임종게 등을 살펴보고, 그 안에 담긴 그들의 생애와 사상을 눈앞에 펼쳐낸다. 그리고 그 말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 알아본다. 철학이 먼지 가득한 서재에서 밖으로 나와 사람들의 일상에서 활발히 움직여야 한다는 저자의 신념답게,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쉽고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궁극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을 찾는 여정이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I. 서양편

탈레스 : 한 치 앞을 보지 말라
소크라테스 : 무지를 자각하라
플라톤 : 죽음을 연습하라
디오게네스 : 폼 잡지 말라
에피쿠로스 : 행복이 길이다
토마스 아퀴나스 : 지적 혹은 논리적 겸손
프랜시스 베이컨 : 안다는 것
파스칼 : 사색은 계속된다
스피노자 : 자연에 취하다
칸트 : 마음속에 빛나는 양심의 별
마르크스 : 연대의 힘
니체 : 운명을 사랑하라
비트겐슈타인 : 멋진 인생
카뮈 : 산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사르트르 : 인생은 선택이다

II. 동양편

붓다 : 무상을 직시하라
공자 : 사람이면 사람답게 살라
아난다 : 무아를 자각하라
나가르주나 : 집착하지 말라
승조 : 바람을 베어서 무엇하랴
맹자 : 삶보다 좋고 죽음보다 싫은 것
순자 : 죽은 자에 대한 예의
장자 :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이지 : 마이 웨이
이황 : 매화를 사랑한 까닭은?
이이 : 운명적 나라 사랑
홍대용 : 과학에도 철학이 있다
간디 : 삶이 곧 메시지다
법정 : 무소유인가, 풀소유인가?
틱낫한 : 마음엔 평화, 입가엔 미소

에필로그
Author
이일야
본명은 이창구이며, 일야(一也)는 법명이자 필명이다. 전북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와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전북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 송광사승가대학에서 철학과 종교학, 동양사상 등을 강의했으며 보조사상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다. 현재 전북불교대학 학장과 (사)부처님세상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아홉 개의 산문이 열리다』(13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와 『동화가 있는 철학 서재』(2020 세종도서), 『안다는 것, 산다는 것』,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란 무엇이 아닌가』, 『불교학의 해석과 실천』(공저) 등이 있고, 「Hegel의 중국관에 대한 비판적 고찰」, 「나옹선의 실천체계」, 「진심과 오수의 구조」, 「조선 중기 보조선의 영향」 등을 비롯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불교의 외연을 넓혀 이를 종교학이나 철학과의 관계 속에서 해석하는 데 관심을 갖고 연구 및 저술에 집중하고 있다.
본명은 이창구이며, 일야(一也)는 법명이자 필명이다. 전북대학교 철학과에서 학부와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전북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 송광사승가대학에서 철학과 종교학, 동양사상 등을 강의했으며 보조사상연구원 연구위원을 지냈다. 현재 전북불교대학 학장과 (사)부처님세상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아홉 개의 산문이 열리다』(13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와 『동화가 있는 철학 서재』(2020 세종도서), 『안다는 것, 산다는 것』,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란 무엇이 아닌가』, 『불교학의 해석과 실천』(공저) 등이 있고, 「Hegel의 중국관에 대한 비판적 고찰」, 「나옹선의 실천체계」, 「진심과 오수의 구조」, 「조선 중기 보조선의 영향」 등을 비롯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불교의 외연을 넓혀 이를 종교학이나 철학과의 관계 속에서 해석하는 데 관심을 갖고 연구 및 저술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