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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동양신화 중국편

신화학자 정재서 교수가 들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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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0/06/21
Pages/Weight/Size 165*225*35mm
ISBN 9788934939900
Categories 인문 > 종교학/신화학
Description
풍부하고 기발한 원형적 기억의 보물창고, 신과 인간, 자연이 하나였던
고대 동양의 신비하고 환상적인 신화 여행이 시작된다!


양적 상상력의 근원은 어디인가? 동양 신화를 왜 읽어야 하는가? 반고와 여와의 천지창조부터 황제, 치우, 서왕모 등 신들의 전쟁과 사랑을 거쳐, 요괴와 이방인들의 활약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망각했던 신들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동양인의 마음과 행동, 우리 문화 속에 감추어진 우주의 신비와 삶의 지혜에 관한 수수께끼가 풀리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한국을 대표하는 신화학자, 이화여대 중문과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의 개정판으로 지금껏 잊혀진 중국 신화를 동양 문화의 원형으로 끌어올리고 서구 중심의 신화주의의 틀을 과감히 깨고 중국 신화를 동양인의 신화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보여준다. 《산해경》, 《목천자전》, 《초사》, 《회남자》 등 중국 신화 고전을 철저히 고증하고 중국, 일본, 대만을 수차례 답사하여 오래된 신화 내용을 잘 구현한 자료를 총망라 수집한 600여 컷의 귀중하고 다채로운 동양 신화의 이미지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본래 두 권으로 분리된 책을 한 권으로 통합하여 독자들이 한눈에 읽기 편하고, 기존에 차례의 순서가 뒤바뀌었던 것을 바로잡아 내용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전개되도록 하여 편집과 구성에 더욱 주의를 기울였다.
Contents
개정판 서문
이야기를 시작하며 |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1부 _ 하늘과 땅이 열리고 사람이 생겨났다
1. 눈도 입도 없는 기이한 새가 춤추고 노래하며 날아올랐다/2. 1만 8천 년의 잠에서 깨어난 거인 이야기/3. 홍수 속에 살아남은 남매, 인류의 조상이 되다

2부 _ 창조와 치유, 죽음과 사랑을 주관하는 여신들
4. 흙을 빚어 인간과 만물을 만들고, 오색 돌멩이로 하늘 구멍을 메우다/5. 마음속의 아름다운 여신을 찾아 떠나다/6.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사랑을 그리워하네

3부 _ 천상과 지상을 지배한 큰 신들
7. 황제, 지상의 낙원 곤륜산에 살며 천상천하를 호령하다/8. 소 머리, 사람 몸을 한 신이 인류에게 농업을 가르치다/9. 수렵 시대의 큰 신 태호, 팔괘를 만들다

4부 _ 자연계의 신들
10. 비와 바람과 구름, 그리고 천체에 관한 상상/11. 산과 바다를 다스리는 산신과 수신에 대한 상상/
12. 사람의 수명을 관리하고 귀신을 다스리는 여러 신들

5부 _ 문명의 창시자들
13. 불로 어둠을 물리치다/14. 태초의 발명가, 문명의 신들

6부 _ 전쟁과 모험 그리고 영웅들
15. 죽을 수는 있어도 굴복은 없다/16. 염제의 이름을 위하여 싸운 투혼의 후예들/17. 열 개의 태양을 쏘아 떨어뜨리다/18. 말 달리자, 세상 속으로 모험을 떠나자

7부 _ 시조 탄생 신화와 민족의 성립
19. 새가 떨어뜨린 알을 먹고 처녀가 낳은 아이/20. 신비한 개 반호, 공주와 결혼하여 여러 족속을 낳다

8부 _ 성군과 폭군의 시대
21. 초가집에 삼베옷 입고 푸성귀국을 먹은 임금/22. 만고의 효자, 인간 승리의 모범이 되다/23. 하늘의 흙을 훔쳐 물길을 막고, 물길을 터서 물을 다스리다/24. 7년 가뭄에 자신을 제물로 바친 임금이 살해되었다?/25. 술로 채운 연못과 고기 열매 매단 숲에서 향락에 빠지다/26. 퉁방울눈의 누에치기가 세운 나라/27. 빈 낚싯대로 세상을 낚다

9부 _ 먼 곳의 이상한 나라, 괴상한 사람들
28. 태양과 달리기 시합을 한 거인/29. 난쟁이, 긴 팔, 긴 다리 사람들이 사는 나라/30. 날개 달린 사람, 인어, 여자들만 사는 나라/31. 털북숭이, 그림자 없는 사람, 군자들이 사는 나라

10부 _ 신기하고 별난 사물들의 세계
32. 새, 고대인의 특효약이거나 길흉화복을 암시하다/33. 아무리 베어 먹어도 다시 자라는 소의 엉덩이 살/34. 머리 하나에 몸이 열 개이거나 개처럼 짖는 물고기/35. 근심을 없애주는 과일과 하늘 사다리 나무, 그리고 영혼을 지켜주는 돌

11부 _ 낙원과 지하 세계
36. 서방의 낙원 곤륜산과 동방의 낙원 삼신산/37. 동양의 낙원, 무릉도원/38. 지옥 혹은 죽은 자들의 세계

이야기를 마치며 | 우리 상상력이 제자리 찾을 날을 기다린다
Author
정재서
신화학자, 도교학자, 문학평론가. 현재 영산대 석좌교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서울대 중문과 석사. 박사를 거쳐 계명대,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했고 하버드 옌칭연구소,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객원교수, 중국어문학회, 비교문학회, 도교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동양의 정신과 사상의 근원을 밝히려 평생의 화두를 ‘신화’와 ‘상상력’으로 정하고 연구해왔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산해경』을 역주, 소개하여 지식 사회에 동아시아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다. 이후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제3의 동양학, 차이의 신화학, 주변문화론 등을 제창하고 다양한 글쓰기로그 실천을 모색했다.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이야기 동양 신화』, 『앙띠 오이디푸스의 신화학』,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등이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비교문학상, 우호 학술상, 이화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신화학자, 도교학자, 문학평론가. 현재 영산대 석좌교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서울대 중문과 석사. 박사를 거쳐 계명대,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했고 하버드 옌칭연구소,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객원교수, 중국어문학회, 비교문학회, 도교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동양의 정신과 사상의 근원을 밝히려 평생의 화두를 ‘신화’와 ‘상상력’으로 정하고 연구해왔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산해경』을 역주, 소개하여 지식 사회에 동아시아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다. 이후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제3의 동양학, 차이의 신화학, 주변문화론 등을 제창하고 다양한 글쓰기로그 실천을 모색했다.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이야기 동양 신화』, 『앙띠 오이디푸스의 신화학』,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등이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비교문학상, 우호 학술상, 이화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