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문화의 기원

르네 지라르와 자연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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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4/26
Pages/Weight/Size 153*224*30mm
ISBN 9788934119456
Categories 종교 > 종교 일반
Description
한국의 대표적인 지라르 연구가이자 전문가인 저자는 반자연과학적 정서를 가진 포스트모던 철학과는 달리 보편성과 과학성을 주장하는 르네 지라르의 미메시스 이론과 현대 자연과학의 통섭적 연구를 본서에서 모색한다. 지라르는 ‘인문과학의 다윈’과 ‘사회과학의 아인슈타인’으로 평가된다. 과학철학적 논의를 담고 있는 본서에서는 빅뱅우주론, 양자물리학 등 현대 자연과학의 새로운 발견들로 인해 일어난 자연신학의 르네상스에 대한 최신 연구들을, 창조-타락-구원-완성이라는 기독교적 세계관의 틀 속에서 논의하면서 삼위일체론적 만유이론을 시도하고 있다. 21세기 인공지능, 과학과 신학의 대화 그리고 다중우주론과 불교 철학에 대한 비판적 논의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융합/통섭/학제적으로 접근하며, 논의한 책이다.
Contents
추천사
김 영 한 박사 기독교학술원장,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1
정 성 욱 박사 미국 덴버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1
최 용 준 박사 한동대학교 학문과 신앙연구소 소장 2
이 신 열 박사 고신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개혁주의학술원 원장 2
이 경 직 박사 백석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한국기독교철학회 회장 2

서론 9
1. 기원 연구와 통합 학문 9
2. 만유 이론과 기독교 세계관 14

제1장 우주의 기원과 창조신화 23
1. 왜 무(無)가 아니고 유(有)인가? 23
2. 우주의 우연성(contingency)과 필연적 존재 27
3. 창조신화의 초석적 폭력 31
4. 창세기와 바벨론 창조신화 『에누마 엘리쉬』 34
5. 영원회귀의 우주론과 희생양 메커니즘 41
6. 위대한 설계자와 ‘명백한 기적’ 44
7. 플란팅가와 방법론적 자연주의의 문제 48
8. 스스로 우주를 창조한 자연법칙의 기원 55
9. 힉스 메커니즘과 희생양 메커니즘 60

제2장 양자세계의 신비와 의식의 수수께끼 68
1. 폴킹혼의 자연신학과 지라르의 문명 이론 68
2. 양자세계의 신비, 양자정보, 양자 얽힘 72
3. 물리학에서 메타물리학으로 75
4. 양자컴퓨터, 참여적 우주 그리고 우주적 의식 78
5. 물질주의의 황혼 87
6. 폴킹혼과 지라르: ‘과학과 종교’와 ‘폭력과 종교’ 93
7. 수학적 로고스의 위대함과 모방적 욕망의 비극 98
8. 아름다운 방정식: 수학의 불가사의한 효율성 101
9. 잉여지성과 자연주의에 맞선 진화론적 논증 110
10. 인공지능 시대와 의식의 수수께끼 113

제3장 현대 자연과학의 계보학과 기독교적 유산 119
1. 유대-기독교적 탈신성화와 자연과학의 탄생 119
2. 마녀사냥의 종식과 자연과학의 탄생 125
3. 자연과학이 왜 중국 문화권에서는 탄생하지 못했는가? 133
4. 초월적 신 개념과 자연법칙 139
5. 창조세계에 대한 명상 144
6. 삼위일체론과 양자물리학의 계보학 149
7. 토랜스, 맥스웰의 전자기장 이론, 아인슈타인 154
8. 존재적 관계와 연기(緣起), 즉 공성(空性) 160
9. 물질의 구조와 페리코레시스 166

제4장 빅뱅 우주론과 무(無)로부터의 창조 173
1. 빅뱅 이론의 아버지 르메트르와 아인슈타인 173
2. 르메트르와 호일: 빅뱅 우주론과 정상상태 우주론의 대결 178
3. 정상상태 우주론과 영원회귀의 불교 우주론 187
4. 우주의 공성(空性)과 요가적(yogic) 우주론 192
5. 붓다들의 우주론: 우주는 연기이기에 공이다 197

제5장 인류원리와 미세조정 201
1. 인류원리와 코페르니쿠스 원리 201
2. 코페르니쿠스, 다윈, 프로이트와 인류원리 207
3. 인류적 미세조정과 다중우주론 212
4. 골디락스 수수께끼 219
5. 인류적 우주론(Anthropic Cosmology) 225
6. 창조의 극장과 우주적 드라마 229
7.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카오스 이론과 미메시스 이론 234
8. 양자역학, 카오스 이론 그리고 하나님의 행동(Divine Action) 241

제6장 만유인력, 만유모방 그리고 인류의 범죄 247
1. 모방적 욕망과 타락 그리고 폭력적 성스러움 247
2. 진화의 그림자: 자유와 모방적 욕망의 대가 250
3. 경쟁적 미메시스와 원죄론의 과학적 설명 252
4. 인류의 자기심판(Selbstgericht) 255
5. 뉴턴의 만유인력과 지라르의 만유모방(universal mimesis) 258
6. 거울 뉴런과 신경인문학 264
7. 밈(Meme), 미메시스 그리고 문화의 진화 268
8. 만유인력과 사회적 중력 270

제7장 우주의 공성(空性): 현대 물리학과 불교 274
1. 양자물리학과 동양사상: 뉴에이지 과학과 에소테리즘 274
2. 깨달음의 우상화과정에 대한 탈신성화 278
3. 우주의 공성(空性)과 출가승의 다르마 282
4. 프로테스탄트 불교, 현대 물리학 그리고 모방적 욕망 286
5. 초끈 이론, M 이론, 다중우주론, 그리고 불교철학 291
6. ‘붓다 브레인’: 뇌과학과 법열로 솟아오른 두개골 297
7. 칼 융, 파울리의 양자 이론 그리고 만다라 301
8. ‘순수 구원론’으로서의 불교와 자연과학 312

제8장 우주의 종말과 오메가 포인트 317
1.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우주의 종말 318
2. 부활의 물리학적 가능성: 판넨베르크, 티플러, 폴킹혼 322
3. 『인간 현상』, 인류원리 그리고 우주적 그리스도 328
4. 창조의 개현과 하나님의 드라마(eodramatik) 336

결론 삼위일체론과 만유 이론 341
Author
정일권
정일권 박사는 2005년 “불멸의 40인”으로 불리며, 프랑스 지식인의 최고 명예인 아카데미프랑세즈(Academie francaise) 종신회원에 선출된 사상가 르네 지라르(Rene Girard)의 이론을 중심으로 동서양 사상을 문명 담론 차원에서 비교 연구하고 있다. 지라르는 21세기 기독교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기독교를 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일권 박사는 지라르를 직접 두 번이나 만나 연구 관련 학문적 대화를 나누기도 한,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라르 연구가요 전문가다.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Philipps-Universitat Marburg)를 거쳐 유럽에서 르네 지라르 이론에 대한 학제적 연구 중심지로 성장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Leopold-Franzens-Universitat Innsbruck) 조직신학부 기독교 사회론(Christliche Gesellschaslehre) 분야에서 신학 박사(Dr. eol.)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스부르크대학교 인문학부의 박사후연구자(post-doctoral research fellow) 과정에서 학제적 연구 프로젝트 “세계질서-폭력-종교”(Weltordnung-Gewalt-Religion), “정치-종교-예술: 갈등과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귀국했다. 2020년 국제르네지라르학회(Colloquium on Violence and Religion) 연구 서적 목록(Bibliography of Literature on the Mimetic Theory vol. XLVII )에 그의 연구서 6권이 등재되었다. 국제르네지라르학회 정회원이며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로 가르쳤다.

그동안 10권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출간했다. 저서로는 독일어 단행본 Ilkwaen Chung , Paradoxie der weltgestaltenden Weltentsagung m Buddhismus. Beitrage zur mimetischen Theorie 28 (Wien/Munster: LIT Verlag, 2010)이 있으며, 『붓다와 희생양』(2013, 제30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목회자료 국내 부문 최우수작), 『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2014), 『십자가의 인류학』(2015), 『르네 지라르와 현대 사상가들의 대화: 미메시스 이론, 후기구조주의 그리고 해체주의 철학』(2017), 『예수는 반신화다』(2017), 『우주와 문화의 기원』(CLC, 2019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텍스트형 전자책 지원사업 대상 선정작), 『질투사회: 르네 지라르와 정치경제학』(CLC, 2019), 『문화막시즘의 황혼: 21세기 유럽 사회민주주의 시대의 종언』(CLC, 2020,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국정원장 연구지원)이 있다. 번역서로는 『칼빈의 성령론』 ([Werner Krusche, Das Wirken des Heiligen Geistes nach Calvin, Gottingen: Vandenhoeck & Ruprecht, 1957], 개혁주의신학번역총서, 2017)이 있다.
정일권 박사는 2005년 “불멸의 40인”으로 불리며, 프랑스 지식인의 최고 명예인 아카데미프랑세즈(Academie francaise) 종신회원에 선출된 사상가 르네 지라르(Rene Girard)의 이론을 중심으로 동서양 사상을 문명 담론 차원에서 비교 연구하고 있다. 지라르는 21세기 기독교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기독교를 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일권 박사는 지라르를 직접 두 번이나 만나 연구 관련 학문적 대화를 나누기도 한,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라르 연구가요 전문가다.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Philipps-Universitat Marburg)를 거쳐 유럽에서 르네 지라르 이론에 대한 학제적 연구 중심지로 성장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학교(Leopold-Franzens-Universitat Innsbruck) 조직신학부 기독교 사회론(Christliche Gesellschaslehre) 분야에서 신학 박사(Dr. eol.)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인스부르크대학교 인문학부의 박사후연구자(post-doctoral research fellow) 과정에서 학제적 연구 프로젝트 “세계질서-폭력-종교”(Weltordnung-Gewalt-Religion), “정치-종교-예술: 갈등과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고 귀국했다. 2020년 국제르네지라르학회(Colloquium on Violence and Religion) 연구 서적 목록(Bibliography of Literature on the Mimetic Theory vol. XLVII )에 그의 연구서 6권이 등재되었다. 국제르네지라르학회 정회원이며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로 가르쳤다.

그동안 10권의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출간했다. 저서로는 독일어 단행본 Ilkwaen Chung , Paradoxie der weltgestaltenden Weltentsagung m Buddhismus. Beitrage zur mimetischen Theorie 28 (Wien/Munster: LIT Verlag, 2010)이 있으며, 『붓다와 희생양』(2013, 제30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목회자료 국내 부문 최우수작), 『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2014), 『십자가의 인류학』(2015), 『르네 지라르와 현대 사상가들의 대화: 미메시스 이론, 후기구조주의 그리고 해체주의 철학』(2017), 『예수는 반신화다』(2017), 『우주와 문화의 기원』(CLC, 2019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텍스트형 전자책 지원사업 대상 선정작), 『질투사회: 르네 지라르와 정치경제학』(CLC, 2019), 『문화막시즘의 황혼: 21세기 유럽 사회민주주의 시대의 종언』(CLC, 2020,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국정원장 연구지원)이 있다. 번역서로는 『칼빈의 성령론』 ([Werner Krusche, Das Wirken des Heiligen Geistes nach Calvin, Gottingen: Vandenhoeck & Ruprecht, 1957], 개혁주의신학번역총서, 2017)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