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르본대학 출신으로 중동 여러 나라에서 희랍어와 라틴어를 가르쳤던 에마뉘엘 수녀는 항상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열정이 있었으나 30년 이상 수도회의 규율대로 생활하였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에 힘입어, 1971년 은퇴하면서 본원으로 돌아가는 대신 독립적으로 이집트에 남을 수 있도록 동의를 얻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가난한 이들과 운명을 함께 하게 되었다.
가장 무지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그들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발견해 나가는 에마뉘엘 수녀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겸손과 가난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메마른 우리의 삶 안에 함께 생활하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Contents
1. 여정
2. 어두움과 빛
3. 벽을 허물고
4. 나눔
5. 캠프 생활
6. 만남들
7. 삶과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