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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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3/25
Pages/Weight/Size 112*118*20mm
ISBN 978893292222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임화의 첫 번째 개인 시집. 대체로 1934년 카프 제2차 검거 사건 이후 쓰인 41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시인은 이 시집에서 카프의 해체, 폐결핵 등 개인적 고통이 불러일으키는 좌절감과 그에 굴하지 않는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당시 우리 문학사에 새로운 도덕적 열정과 문학관을 가져온 카프 문학을 대표하는 시집이라는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있다.
Contents
네거리의 순이
세월
암흑의 정신
주리라 네 탐내는 모든 것을
나는 못 믿겠노라
옛 책
골프장
다시 네거리에서

강가로 가자

가을바람
벌레
안개 속
일 년
하늘
최후의 염원
주유(侏儒)의 노래

지상의 시
너 하나 때문에
홍수 뒤
야행차(夜行車) 속
해협의 로맨티시즘
밤 갑판 위
해상(海上)에서
황무지
향수(鄕愁)
내 청춘에 바치노라
지도
어린 태양이 말하되
고향을 지나며
다시 인젠 천공에 성좌가 있을 필요가 없다
월하(月下)의 대화
눈물의 해협
상륙
현해탄
구름은 나의 종복(從僕)이다
새 옷을 갈아입으며
향복은 어디 있었느냐?
바다의 찬가
후서(後書)


해설
편자의 말
Author
임화
임화는 한국 근대 문학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월북 시인이자 평론가이다. 본명은 임인식(林仁植)이다. 필명으로 성아(星兒), 청로(靑爐), 김철우(金鐵友), 쌍수대인(雙樹臺人), 임다다(林DADA), 다임다(DA林DA) 등이 있다. 1908년 10월 13일 서울 낙산에서 태어나 1953년 8월 6일 북한에서 처형당했다. 십대 시절 보성고등보통학교 중퇴와 어머니의 죽음으로 경성거리를 방랑했던 문학청년 임화는 스무 살 때 영화 [유랑]과 [혼가]의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수려한 외모로 ‘조선의 발렌티노’로 불리며 1929년 연기 공부를 위해 일본 유학을 떠난다. 2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1932년 조선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통칭 카프의 지도자가 되어 프롤레타리아 문학과 계급혁명 운동에 매진했다. 1938년 [해협의 로맨티시즘]이 포함된 첫 시집 《현해탄》을 출간하고, 2년 뒤 평론집 《문학의 논리》를 낸다. 해방 후 조선문학건설본부와 조선문학가동맹에서 활약했고, ‘조선의 레닌’ 박헌영을 열렬히 추종하여 1947년 월북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문화공작대로 남한에 들어오지만 인민군이 낙동강 전선에서 퇴각하자 다시 북한으로 간다. 1953년 남로당계 인사들의 대대적인 숙청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임화는 이해 8월 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복 음모와 미국의 고용 스파이 등의 죄목으로 처형당해 생을 마감했다.
임화는 한국 근대 문학사에서 가장 논쟁적인 월북 시인이자 평론가이다. 본명은 임인식(林仁植)이다. 필명으로 성아(星兒), 청로(靑爐), 김철우(金鐵友), 쌍수대인(雙樹臺人), 임다다(林DADA), 다임다(DA林DA) 등이 있다. 1908년 10월 13일 서울 낙산에서 태어나 1953년 8월 6일 북한에서 처형당했다. 십대 시절 보성고등보통학교 중퇴와 어머니의 죽음으로 경성거리를 방랑했던 문학청년 임화는 스무 살 때 영화 [유랑]과 [혼가]의 주연 배우로 활약했다. 수려한 외모로 ‘조선의 발렌티노’로 불리며 1929년 연기 공부를 위해 일본 유학을 떠난다. 2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1932년 조선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통칭 카프의 지도자가 되어 프롤레타리아 문학과 계급혁명 운동에 매진했다. 1938년 [해협의 로맨티시즘]이 포함된 첫 시집 《현해탄》을 출간하고, 2년 뒤 평론집 《문학의 논리》를 낸다. 해방 후 조선문학건설본부와 조선문학가동맹에서 활약했고, ‘조선의 레닌’ 박헌영을 열렬히 추종하여 1947년 월북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문화공작대로 남한에 들어오지만 인민군이 낙동강 전선에서 퇴각하자 다시 북한으로 간다. 1953년 남로당계 인사들의 대대적인 숙청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임화는 이해 8월 6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복 음모와 미국의 고용 스파이 등의 죄목으로 처형당해 생을 마감했다.